밑에 부산 모임에 그런일이 있었군요
이런일은 게임 동호회 뿐만이 아닌
인터넷 동호회에서 비일비재 비슷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걸 봤습니다
저 역시도 예전 동호회 생각하면 다들 웃으면서 만나지만
나중에는 서로 욕하고 헐뜯고 편가르고
남자들은 여자 어떻게든 꼬셔서 한번 자보려는것도 많이 봤고
얼굴은 이쁘장한데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두고 오고 허영사치에 쩔은 여자들도 많이 봤지요
거기에 홀라당 넘어가는 남자들도 수두룩하고....
이제 삼십 중반 넘기면서 인생 조금이나마 살펴보니
그런 일들이 우리 인생사에 너무나 많이 만연해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더더욱 뼈저리게 느끼면서
세상 무섭다는것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시간되면 이번주 목요일 모임부터 저도 나갈 생각이고
즐겁게 하하호호 지내고 싶습니다
지킬건 지키고 지켜줄건 지켜주고
서운한거 있음 서로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좀 더 발전되는 그런 만남이길 기원해봅니다
그날 다른 분들 뵈러 가는 것이 설레이네요..^^ 저도 이제 서른 중반을 넘어가는데 많이 공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서른이라는 나이는 이제 사람 자체가 바뀔 수 있는 나이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 모임에서 이분 저분 뵈면서 남을 탓하거나 바꾸는 것은 무의미하고 불가능 하겠죠. ^^ 그 중에 잘 맞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분들이 계실거라 믿고, 그런 분들과 같이 즐겁게 게임 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내심걱정되는 것이 각자가 필요한 템이 다를 것이고, 그러면 각자가 클리어 해야 할 퀘스트가 다를 것이라 무슨 퀘를 할까 고민이긴 한데요... 한발씩 양보하면 좋은 만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목욜에 뵈요^^
전 다들 남자들만 있는 동호회여서... 형, 동생하며 훈훈하게지내고. 각자 삶의 이유로 흩어졌지만,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동생이있습니다. 20대 초반에 만나서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기라서 낯 선 사람을 만난다는 그자체가 설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건 아니네요. 2인팟에서 3인, 4인맛이 된다는 설렘이 더 크네요. ㅋㅋ
혹시 제가 가게 된다면.. 제가 막내가 되네요.. ㅎㅎ 20대 후반..
우와 저도 가고 싶지만 다음날 출근 ㅜㅜ 집이 건대라 거리도 적당한데... 저도 막내 쯤 되겠네요 27살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