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와 잡설.
출처:
https://www.icy-veins.com/forums/topic/49002-all-wow-achievements-completed-a-xirev-interview/
icy-veins의 Xirev(모든 업적 클리어한 사람) 인터뷰.
얼마전에 모든 업적을 달성하고 래딧에 이를 인증하며 "이제 마침내 게임을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한 유럽 바쉬 서버의 Xirev가 icy-veins 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아래는 이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Xirev의 모든 업적 달성 인증샷.)
Q. 게임 내 모든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작업하기 마음먹은게 언제인가요?
A. 저는 대격변때 업적에 대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무렵 리치 왕의 분노떄 추가되었던 "길고도 낯선 길" 업적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게 제가 업적을 처음하게 된 것으로, 저는 이 업적을 판다리아의 안개때까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리치 왕의 분노때 보상이 있는 업적을 위주로 찾아서 했고, 대격변은 보상과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업적을 하였습니다
대격변 후 저는 모든 확장팩에서 저는 모든 것을 얻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때 새로운 내용이 그렇게 많이 추가되지 않아서 남은 업적을 모두 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였고,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그리마에서 자리비움을 하며 탈것이나 장비를 자랑하는 이들은 저에게 큰 동기를 부여하였습니다.
Q. 군단때도 업적을 다 했었던데요, 첫번째로 모든 업적을 "달성"한 확장팩은 언제고, 점수는 어떻게 되나요?
A.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때 처음 모든 업적을 다 했지만, 그때는 다른 사람들도 이를 하였고 제가 늦었습니다. 군단이 시작된 이후 업적 전세계 순위 10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며, 아래에서 보실 수 있듯이 때때로 2등과 큰 격차가 나곤합니다.
(*업적 순위의 모습.)
Q. 캐릭터나 계정별로 플레이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A. 저는 제 본캐인 마법사로 대부분의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만약 부캐로만 업적을 달성하였다면 다시 본캐로 가서 이 업적(가능한 경우만)을 달성합니다. 제 본캐 마법사의 플레이시간은 총 565일이고 120렙 플레이시간은 117일입니다. 제 계정 내 모든 캐릭터의 플레이시간은 총 964일이고 두 번째 계정 내 모든 캐릭터의 플레이시간은 총 303일입니다. 일부 플레이시간이 겹치기도 하지만, 많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플레이시간이 총 32일인 세 번쨰 계정이 있지만, 이 시간은 두 계정과 모두 겹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계정 내 총 플레이시간은 약 1,100일 정도 됩니다.
Q. 가장 어렵거나 달성하기 짜증났던 업적 5개는 뭔가요?
A. 격아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업적은 미니어쳐 메카곤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마지막 하나를 얻지 못해서 게임을 두 달을 쉬면서 이걸 트라이하였습니다. 결국 이 업적은 제대로 게임을 하기로 결정한 날 바로 먹었습니다.
(*미니어처 메카곤 업적의 모습.)
앗싸 가오리 업적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격아 초창기에 이 탈것의 드랍율은 상당히 높아서 일반적으로 50트안에 많이 잡히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수정된 후 해서 약 8,000번 낚시를 한 끝에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이 업적은 달성한 후 후회와 함께 약간의 씁쓸함이 남았습니다.
(*앗싸 가오리 업적의 모습.)
흔들리는 존재감 업적은 초창기에 업적과 설명이 반대로 작동하여서 레이드 업적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업적과 설명이 달라서 약 200트를 박았습니다. 이 업적은 대부분 신화 보스 킬 업적보다 어렵다고 봅니다.
(*Xirev가 미스락스에서 트라인한 횟수.)
이를 박으려는 사람들은 구하는게 가장어려워습니다.
(*흔들리는 존재감 업적.)
그리고 높은 점수대를 달성하는 PvP 업적도 가장 어려운 업적 중 하나입니다.
Q. 이전 확장팩과 비슷하여 업적의 측면에서 격아는 어떻가고 보나요?
A. 군단과 약간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명성 500렙 업적이 격아때 추가되었다 본다면(소격아때 추가), 모든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군단때 명성 작업을 안했을 경우 크게 증가하였다 봅니다.
Q. 모든 업적을 달성해나가는 기분이 어떤가요? 래딧에는 농담으로 당신은 "이제 마침내 게임을 할 수 있어"라고 적었지만, 모든 업적을 달성하면 게임이 "완료"되었다고 느끼나요? 아니면 이제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주나요?
A. 이 기분은 생일 전날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이제 끝났다"라는 안도감이 들었지만, 곧 제가 왜 게임을 하는지에 대한 주요 목표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미 격아에서 여러 번 모든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군단에서도 같은 일을 했습니다. 각 패치에서 결국 모든 것을 끝냈기에 저는 이것에 익숙해졌습니다. 더 이상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유지를 하는 것입니다. 군단에서 모든 업적을 완료한 후 저는 한 달동안 파이널 판타지 14를플레이하였습니다. 그리고 All The Things 애드온을 깔고 모든 형상을 모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Xirev의 수집품.)
하지만 이번에는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전에 했던 것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Q. 와우에서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는 뭐죠?
A. 모든 업적을 달성하는 것이요. 업적 자체를 하는 것이 아닌 모든 업적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요.
Q. 업적 작업 방법은 뭔가요? 구체적인 루트를 짜서 진행하였나요? 다양한 콘텐츠를 한 후 특정 콘텐츠 업적을 얻기 위해 범위를 좁혀나갔나요?
A. 처음에는 주로 뭔가 보상이 있는 업적을 노린 후 평판같이 간접적인 보상을 주는 업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카테고리를 보고 하나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가령 제가 낚시 업적을 하기로 결정하였을 때, 저는 게임에서 낚시만 하였습니다.
Q. 신규 확장팩이 나오면, 게임을 즐기기 위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시나요, 아니면 바로 업적을 하려 가시나요?
A. 업적게이질이 게임을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업적은 게임에 있는 모든 다양한 콘텐츠를 하도록 안내합니다. 게임에서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게임에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죠. 업적은 여러분을 익숙한 길에서 멀리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새로운 확장팩이나 패치가 나올 때 미리 준비하지 않고, 본섭에 진행되는 동안 우선 순위를 정하고 집중할 것을 파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가 준비를 한다면 더 빨리 끝낼 수 도 있겠지만, 그만한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업적은 뭐죠?
A. 쇼나 다른걸 보면서 할 수 있었던 업적은 제가 오랜 성과를 거두고도 게임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가장 좋았던 업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가 얼마가 게임을 열심히 했는지 생각하게 해주는게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어떤 퀘스트가 가장 빠른지를 파악한 후 이를 2주 동안 많은 캐릭으로 돌려서 약 4,000개를 수행하여 일일 퀘스트 10,000개 업적을 달성한 것이 있습니다.
(*일일 퀘스트 10,000개 완료 업적의 모습.)
명예 500레벨을 달성하기 위해 하루에 9만의 명예를 얻기로 결정하며, 캐릭터 45개로 PvP 전역 퀘스트를 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군단에서 명성 파밍을 많이했기에, 명예가 나온 날 명예 350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제 명예는 673레벨이기에 아마 노가다를 덜 했어도 달성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Xirev의 명예 레벨.)
다음 희생양같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업적은 와우헤드 등에서 방법을 알아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줬습니다.
Q. 격아의 세부적인 것을 가장 많이 한 플레이어 중 한명으로서, 격아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가장 마음에 든 것과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뭔가요?
A. 격아에서 업적에 대한 동기 부여는 나빴습니다. 군도 탐험은 업적을 제외하고 파밍에 대한 의지를 완전히 박살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몹군에 비해 심각하게 낮은 드랍율은 파밍을 하기에 가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게임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희귀가 주는 탈것의 드랍율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한깊가오리, 녹슨깃털, 포획꾼 기계거미 등은 드랍율이 너무 낮아 얻을 때까지 여러 캐릭으로 뻉이를 치는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확고 이후 평판 상자는 군단도 쓰레기였지만, 격아도 안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시스템입니다. 모든 진영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두 진영을 모두 확고를 찍어야 하는 말도 안되는 시스템이기때문입니다.
(*Xirev의 수집품 현황.)
격아에서 골드 임무가 너무 창렬한 것도 싫습니다. 지속적으로 골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막은 후 탈것은 매우 비싼 가격으로 팔았습니다.
(*Xirev의 수집품 현황.)
저는 대게 많은 부캐를 하곤합니다. 플레이시간의 거의 50%를 부캐를 하는데 씁니다. 하지만 격아에서는 부캐를 많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모든 직업 만렙을 달성하지도 못했습니다. 군단 습격에 비해 진영 습격의 효율은 낮아서 매일 몇 분만에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또한 저는 타락 시스템도 싫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원하는 타락을 얻기 위해 더 쉬운 방법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정수는 괜찮았다 생각합니다. 자각목의 기억은 제가 버린 화염 마법사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살려냈습니다. 레이드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루팅 시스템을 바꾼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Q. 어둠땅이 기대되나요?
A. 당연하죠. 현실때문에 많은 시간을 게임에 할애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모든 업적을 달성하기에 충분할 것이라 봅니다.
Q. 여기까지 오는데 엄청나게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만약 리셋된다면 다시 할겁니까?
A. 음, 그건 까다롭군요. 이걸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된 것 같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저는 정신 건강 문제와 인생 낭비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제가 "낭비한" 시간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름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였다는 확답은 틀린 것입니다. 저는 가능한 효율적인 업적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 일에서 항상 효율이 100%인 사람을 없습니다. 저는 이게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인생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노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임에 많은 시간을 부었지만, 단 한 번도 현실 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네, 저는 다시 모든 업적을 한 것에 만족합니다.
개발진이 이 인터뷰를 귀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정말 동기부여가 나쁜 확장팩이었어요.
업적 하실때 한 업적만 파시는구나... 저는 이거 안되면 저거 하고 저거 안되면 이거 하고 이러는데..
명예 레벨 673이 더 대단하네 ㄷㄷ 저만큼 찍을려면 PvP 죽돌이 아니면 군단때 부캐들 다 명렙 만땅 찍어야 했을건데
개발진이 이 인터뷰를 귀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정말 동기부여가 나쁜 확장팩이었어요.
캐릭터 45개 pvp 일퀘 돌리다니 사람이 아닌듯
미니어쳐 메카곤 나도 하나 남았는데 결국 못 먹을 것 같음 ㅋ
메카곤 나도 미니어처 한 개랑 포획군 기계거미가 주는 탈것 딱 2개 남았는데
진심 이런 거 보면 포기할 건 과감히 포기하고 할 건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ㅋㅋ
검투사랑 2400업적 진짜 부럽다.
명렙 ㅡㅡ;; 군단때 작업좀 해놀걸... 무작으로만 올리려니까 개토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