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서는 일명 주요 진영이라고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용의 섬을 경험하는 또 하나의 수단이며, 평판을 통해 영예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진행 방식
용의 섬의 주요 진영은 네 곳으로, 용비늘 원정대와 이스카라 투스카르, 마루크 켄타우로스, 발드라켄 협의회입니다. 각 주요 진영의 진행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새로 만난 친구들에 대한 평판을 올리면서 다양한 플레이 방식에 어울리는 콘텐츠에 참가해 명예로운 칭호와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교적인 플레이어분들께서는 모든 주요 진영의 경애를 받는 걸 목표로 노력할 수도 있겠죠. 도전을 즐기는 분이라면 각 주요 진영의 최고 영예 등급을 달성해 업적을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도 가능합니다.
평판을 얻어 주요 진영의 영예 등급을 올리려면 혼자 혹은 파티로 이벤트를 완료한 후, 공급 및 제작 퀘스트와 주문 제작을 완수해야 합니다. 시카르 부족과 함께 사냥에 나서거나 온아라 평야를 횡당하는 아일라그 부족을 호위할 수도 있죠. 새로 사귄 이스카라 투스카르 친구들과 얼음 낚시를 즐기고 잔치 요리를 도우세요. 공개 이벤트에 참여해 흑요석 추방자가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용의 파멸 성채를 함락시키는 콘텐츠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용비늘 원정대
한때 경쟁 관계였던 얼라이언스의 탐험가 연맹과 호드의 성물회가 용의 섬 탐험을 위해 합동 원정대를 결성했습니다. 제작자, 탐험가, 고고학자, 그 외 지식을 좇는 자들이 두루 모인 이 원정대는 함께 용의 섬에 도착했고, 앙금은 뒤로한 채 지식과 유물을 찾고 있습니다. 탐험과 발견을 향한 공감대로 똘똘 뭉친 용비늘 원정대는 서로의 독특한 재주를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말하자면 진정한 아군이자... 뭐, 친구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용비늘 원정대 영예는 그 자체로 선물과 마찬가지입니다. 용비늘 원정대는 고대 이동 연결망을 포함한 여러 중대한 발견을 속속들이 해내고 있으며, 여러분도 그 과정에 동참이 가능합니다. 용비늘 원정대 영예 등급을 올리다 보면 용의 섬 전역에 흩어진 차원문을 가동할 수 있죠. 심지어 부 캐릭터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발견을 찾아 여정을 떠나고, 용의 섬 곳곳에 흩어진 보물 지도를 모으세요. 영예가 높아질수록 보물을 찾거나 마법으로 결속된 상자를 여는 데 도움이 되는 용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의 섬 보급품을 획득해 원정, 등반, 분류 능력들을 강화할 수도 있죠.
용비늘 원정대 상인은 용의 섬 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정대 금속 탐지기나 튼튼한 원정대 삽 같은 도구는 보물 찾기에 도움이 되어줄 겁니다. 원정대 표준 보급품으로 용의 섬 보급품을 사용해 탐험, 암벽 등반, 분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용비늘 원정대가 제공하는 혜택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영예가 높아질수록 용의 섬을 누비는 데 도움이 되어줄 보상과 용품이 해제됩니다.
※ 이스카라 투스카르
이스카라 투스카르는 아득히 먼 옛날부터 용의 섬에서 살아왔습니다. 얼음에서 혹독한 겨울을 수 차례 보낸 끝에 친구와 가족, 따뜻한 수프, 타닥이는 화톳불 옆에서 나누는 긴 이야기가 품고 있는 생명의 온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죠. 그러니 낚시와 요리를 잘하거나, 이야기에 소질이 있는 분이라면 이들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맞이해줄 거예요. 하지만 위협받을 때는 아제로스에서 가장 흉포한 전사의 면모를 보이는 게 바로 투스카라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적과 오랜 적이 출현한 지금, 공동체의 창을 총동원해 생존 투쟁을 벌일 때가 왔습니다. 이스카라 투스카르와 함께 창을 들어 주세요. 수프 한 그릇도 같이!
이스카라 투스카르 영예를 올리면 물고기를 잡는 새로운 방법과 전용 낚시 구멍 해제, 각종 낚시 도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 가지의 어렵고 독특한 환경에서 작살로 낚시를 해보고, 낚싯줄이 아닌 그물로 생선을 잡아보세요. 잡은 생선을 이스카라에게 가져가면 제대로 된 투스카르식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공동체 잔치를 완료하는 굶주린 모험가는 후한 보상을 챙길 수 있죠.
이스카라 투스카르 영예 상인은 독특한 도구를 제공하며, 대성의 발판이 되어줍니다. 낚시 구멍에서 이스카라 낚시 그물로 생선을 잡거나 이스카라 작살로 몹시 거대한 대물을 잡아 보세요. 재료를 모아 낚시 작업대로 가져가면 도구를 개량할 수 있고, 투스카라 장인을 통해 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마루크 켄타우로스
마루크 켄타우로스는 온아라 평야의 주요 주민으로, 하나의 문화를 공유하는 여러 켄타우로스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사냥꾼이자 유목민이고 이야기꾼이기도 합니다. 바람의 야생 신 온아라의 인도를 따라 온아라 평야를 찾아와 뿌리를 내렸죠. 이런저런 부족이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평화로운 편입니다. 용과도 반목하지 않는 편이고요. 이들 마루크 켄타우로스는 처음에는 이방인에게 사뭇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며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지 증명하라고 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마루크 켄타우로스 영예를 올리고 싶다면 시카르 부족이 주관하는 사냥의 제전에 참여하면 됩니다. 이 이벤트는 5인 이상의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파티 콘텐츠로, 야수와 용족, 거인, 정령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사냥의 제전 위치는 총 11곳이 존재합니다. 또한 사냥의 제전 단계별로 플레이어에게 보상이 지급됩니다.
플레이어가 사냥의 제전에 참여하려면 사냥 자격증 퀘스트를 완료하고 마루크 켄타우로스 영예 6 등급을 달성해야 합니다. 또한 사냥의 제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강력한 동물 동반자와 함께 움직이면서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제 후에는 동반자가 항상 사냥의 제전에서 뒤따를 것입니다.
평판을 더 얻고 싶으신가요? 수시로 짐마차를 이끌고 온아라 평야를 횡단하는 아일라그 부족의 유목 생활을 살펴보세요. 이들은 며칠 주기로 짐을 싸 다른 지점으로 야영지를 이전하며, 이때 보호가 필요합니다. 호위에 동참하는 플레이어는 매 경유 지점에서 모험과 퀘스트, 독특한 보상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루크 켄타우로스 영예를 충분히 올리면 온아라 평야에서 아일라그 부족의 현재 야영지 지점으로 귀환할 수 있는 소비용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투 애완동물과 용 꾸미기 요소 같은 보상을 추가로 획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발드라켄 협의회
발드라켄은 영롱하게 빛나는 용의 섬의 수도입니다. 통합 용군단은 이곳을 중심으로 발드라켄 협의회를 결성했고, 조화를 이뤄 명령을 수행하는 모든 용족을 대변합니다. 최근 용의 귀환으로 협의회는 좀 터 터전에 치중하고 있는 편이지만, 새롭게 도착한 동맹의 힘을 빌려 다시 한번 근본적인 목표를 추구할 것입니다. 바로 용군단의 아제로스 수호를 돕는 것이죠.
여러 공급 및 제작 퀘스트, 주문 제작, 용의 섬 탐험을 완료해 발드라켄 협의회 내에서 명성을 떨치세요. 더불어 용 조련술 경주를 완수해 전문화 점수와 귀중한 재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간 공급 및 제작 퀘스트를 완료하면 발드라켄 협의회 평판이 어느 정도 상승합니다. 그리고 공급 퀘스트를 완료할 때는 해당 협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진영의 평판도 어느 정도 증가합니다.
잠깐, 용 조련술 경주라고요?
예, 그렇습니다! 하늘에서 경주를 펼쳐 비행 실력을 시험하고 이름을 널리 알리세요. 발드라켄 협의회의 존경과 영예는 물론이고, 용의 섬 비룡 꾸미기 요소와 칭호, 전투 애완동물 등 다양한 보상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용기수가 되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방법은 용 조련술 게시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보람찬 세력 경쟁을 살펴보세요. 발드라켄 협의회의 평판과 영예를 올리면서 검은용군단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래시온과 사벨리안이 흑요석 성채의 왕좌를 놓고 알력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어느 한쪽을 선택해 지원하면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용 조련술 탈것을 위한 검은 비늘 형상부터 형상변환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으며 래시온의 경우에는 무한한 망토의 옷장 장난감을 제공합니다. 결국에는 두 지도자 모두를 도울 수 있겠지만, 매주 어느 한쪽을 선택해 큰 보너스와 후속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래시온을 지지하시겠습니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확장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제로스에서 새로운 모험을 떠날 준비는 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