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관과는 다르게 비참하기 짝이 없는 실전기록과 최후로 전세계 밀덕들에게 호텔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야마토
근데 이 별명이 아예 근거가 없진 않았는지 야마토의 짬밥은 상당히 잘 나왔다는 기록이 많다.
일본군하면 흔히 굶주리는 그지떼들을 생각하기 쉽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그건 땅개 이야기고, 해군은 똑같이 육군 놈팽이들하고 구르던 해군 육전대 빼면 나름 짬밥이 잘 나오는 축에 속했다
근데 그중에서도 야마토는 유독 밥이 호화판으로 나오는 걸로 유명했는데 대표적으로
1942년 트럭 섬에 연락 차 야마토에 탑승한 육군 장교들은
식사로 갓 잡아서 쳐낸 도미회와 짱짱하게 얼린 맥주잔에 담긴 맥주를 대접받아 감격했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고
1944년 한 수병이 남긴 일지에는 매운 맛 카레라이스와 마카로니 사라다(횟집가면 주는 거)를 먹었으며 매우 맛있었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때 전체적으로 전황이 개판으로 되어갔던 때였던 지라 한낱 수병인 내가 이리 잘 먹어도 되냐는 말은 덤이었지만
또한 일본이 패전하기 직전인 1945년 4월 7일에는
점심으로는 오니기리가 1인당 2개씩
저녁으로는 팥밥 통조림(이런 게 있다고?)과 소고기 장조림 통조림이
야식으로는 단팥죽 통조림이 지급될 예정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 조촐해지긴 했지만 당시 육군이고 해군이고 풀뿌리도 없었던 일본군 상황을 감안하면 나름 호화판이다.
근데 왜 예정이'었다'냐고?
저 날 오후에 야마토가 침몰했거든
결국 소고기 장조림과 단팥죽은 미군조차 건지지 못한채 그대로 태평양 바닷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물고기들만 개꿀됐네
당시 야마토 승조원은 전쟁에서 지기 직전인데 이렇게 맛있는거 먹고있어도 되나...? 하고 있었다지ㅋㅋㅋㅋㅋ
뭐 가기전에 듬뿍 먹었으니 괜찮은게 아닐까
팥밥은 우리 전투식량 1형에도 있잖아
아무리 제정신이 아닌 일본 군부라지만 예산 다 털어서 만든 최강급 전함을 침몰시켜서 고정포대로 쓴다는 발상은 지금봐도 이세계적이야.
죽은담에 팥밥 뿌렸으니 귀신도 못 됐겠네.
일제가 함대결전사상에 너무 심취해 있어서 전함 아낀다고 한짓이 결국 아무것도 안한꼴이 되버림 ㅋㅋㅋ
사실 잿밥이었고
뭐 가기전에 듬뿍 먹었으니 괜찮은게 아닐까
저게 다 우리나라랑 아시아 식민지 수탈해간거라 보기만해도 구역질이 난다
팥밥은 우리 전투식량 1형에도 있잖아
설마 그 찐밥? 맛다시 없으면 못먹는 그거?
일본은 뭔가 특별한 날에 팥밥을 짓는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게 자기들 제삿날이었네…
덕분에 귀신 안 되고 좋지,
당시 야마토 승조원은 전쟁에서 지기 직전인데 이렇게 맛있는거 먹고있어도 되나...? 하고 있었다지ㅋㅋㅋㅋㅋ
메이めい
사실 잿밥이었고
너희가 그런 고민할 때 땅개들은 일본인은 초식동물이니 길가에 난 풀을 뜯어먹으며 진군하라는 똥별 만나서 집단 아사했으니 한잔해~
아 소고기는 먹고 죽어야 때깔이라도 고운데...
죽은담에 팥밥 뿌렸으니 귀신도 못 됐겠네.
호텔 음식은 잘나오는건 국룰
아무리 제정신이 아닌 일본 군부라지만 예산 다 털어서 만든 최강급 전함을 침몰시켜서 고정포대로 쓴다는 발상은 지금봐도 이세계적이야.
이미 패전이 확정된마당에 일제 해군이 야마토를 고대로 냅두면 치욕이기에, 일종의 할복의 의미로 하려 했다는 의견도 있더라고...
그 일본식 책임돌리기 문화와 의사결정과정 문제지 뭐.. 죽을거 알면서 보내는거야.. 저런게 멀쩡하게 남아있는데 항복선언하기 뭐하다 이거지
저기 폭발하는 장면에서 접근하는 배가 아마 유키카제일 것임. 도주하다가 침몰하는 야마토의 선원들을 구조하려고 접근중 대폭발을 일으키고 일부 생존자들을 구조해서 귀환함..
그 생존자들이 그냥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한 생존자가 아니라 폭발로 튕겨나가서 살아난 생존자라는게...
어허 그런 추축국 기열 이름 쓰지말고 중화민국 구축함 단양이라고 합시다.
일제가 함대결전사상에 너무 심취해 있어서 전함 아낀다고 한짓이 결국 아무것도 안한꼴이 되버림 ㅋㅋㅋ
일본 초기 항모 전략 성공한것도 최신 전함은 최후결전까지 아끼고 그것보단 덜중요한 항모를 막 굴력먹자라는게 어쩌다보니 대박을 터트렸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아껴서 그랬다는건 사실 변명이고 1. 속도가 느려서 못씀. 2. 무사시 침몰 당하는 시점에 커다란 표적일 뿐이란거 알게 되고 겁먹음 3. 고위급이 타고 있어서 몸을 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