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이라도 제우스가 티원에 돌아올 수 있지 않나..하는 몇몇 팬들의 희망 섞인 이야기도 있지만...
영어 원문을 해석할 능력도 표현의 강도가 어느정도인지 그 행간을 읽어낼 수준이 안되어 한국어 번역본만 본 후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 조마쉬 CEO가 티원의 수장으로 있는 한 제우스의 컴백은(선수로서는) 힘들꺼라는 생각이 듬.
선수들의 계약 해지나 이적에 관해서 비교적 관대하게 보내줬던 경우를 보더라도 뭔가 그 선수들의 선택에 서운함이 느껴진다는식의 표현이나
느낌을 받은 경우가 없었는데 어제 했던 답변중에 유달리 눈이 띄었던 부분이 두 개 있었음.
하나가 '작년에는 티원에 남고 싶어서 직접 꼬마 감독에게 전화해서 잔류 의사를 밝혔다' 라는 부분.
다른 하나는 '결국 이적은 제우스의 선택이다' 이 두가지 표현이 이번 사태를 받아 들이는 조마쉬의 감정이 아닌가 싶음.
이 두가지 표현을 보고 굳이굳이 궁예질을 해본다면
'우리팀에 남고 싶다는 생각이 진심이었다면 이번에 아무리 에이전트가 연락을 막았어도 우리에게 적어도 한번 정도는 연락을 해볼 수 있지 않았냐?'
가 핵심적인 내용 같음.
이 과정이 없이 계약 기간이 종료 되었고 이적이 결정되어서 팀에 남고 싶었다는 표현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을 꺼임.
그래서 '절대'라는 표현까지 사용하지 않겠지만 다시 티원소속 선수로 뛰는건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임.
그저 롤 좋아하는 아재의 아무 근거없는 해석이야 아무렴 상관없고 뭐가 되었든 아직은 어린 제우스가 이번 사태에서 크게 상처입지 않고 열심히 해줬음 좋겠음.
그렇다기엔 제우스 선수 자체는 좋게 말한 답변이 훨씬 많고(이건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s급 선수들은 항상 부족하니까 가능성이 꽤 있는편이라고 생각함
결국 구단과 에이전시가 어쨋든 제우스의 선택이였음. 지금은 돌아오기 힘들어 보이지만, 결국 티한전에서 제우스가 탑 박살내면서 우승하면, 또 영입전쟁각이긴하지.. 티가 이기면, 예전 페뱅울을 이은 오페구케가 되는거고.
뭐 페이가 안맞아서 떠날수도 있고 친정팀인데 그래도 미팅하고 거절하고 떠났으면 덜서운햇다 이정도지 사실 티원이 돈더줘도 디도스등 연습하고 준비하는것도 힘든것도 있기도 하겠고 가서 잘하고 우리한텐 좀살살하고 뭐 암튼 그럼 ㅋㅋㅋ
사실 어중간한 탑 영입했으면 상당히 불탔을 텐데, 대황란이 너무 호감캐에 티원에 진심이라서 다 사그러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