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47495
이지훈 선수, 15년도 롤드컵 이후 SKT를 떠나며.
"제가 이적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팀원이나 코칭 스태프 때문이 아니에요. 그 결심은... 롤드컵 4강전 경기를 치르고 나서 들었어요. 큰 무대에서 제가 기회를 잡고 경기를 뛰었고 1,2 경기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3경기도 출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강판을 당했죠. 제가 무대를 내려가고 상혁이가 등장하니 모두들 '페이커'를 연호하더군요.
경기장을 내려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과연 이 팀에서 어떤 의미를 갖을까',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페이커'가 아닐까'..."
"이 일을 겪으면서 EDG의 (허)원석이가 생각났어요. 14년도에 그 친구가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롤드컵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무대에 올랐죠. 전용준 캐스터가 허원석을 위해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는 누굽니까?'라고 물었는데 대중들은 '페이커'라고 외쳤어요. 2014년을 기준으로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에 가장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대중들은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의 영광을 '폰'에게 돌려주지 않았죠."
https://www.youtube.com/watch?v=4z9oO75s19M
크라운 선수, 17년도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1년 후.
"내가 어릴때부터 프로게이머에 하겠다(로써 이루겠다) 했던 꿈이 생각했던것과 너무 달랐다. 도착했는데, 내가 이제 가질수 있겠구나 했는데, 오는 답장은 "아니야, 그거아니야."
"(롤드컵)2016년 때는 처음 어릴 때 꿈을 가진것 처럼 명예만 좇고있었다."
"(17년도 롤드컵 결승에서 SKT에게)복수를 했죠. 복수를 하긴 했죠. 느낌은 좋았어요, 처음에는."
"(17년도 롤드컵 결승전을)내가 생각하기에 그리고 팀에서 생각하기에는 게임은 결과를 이겼고, 그 다음, 내용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고, 화려하게 싸워서 이기는걸 원했겠죠. 그래서 욕도 많이 하고 그랬겠죠? 그때 시작이었어요. 완전 멘탈이 박살난게."
"나는 꿈이 (롤드컵을)우승하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거였다. (우승을)했다. 근데 인정 못받았다. 그래서 난 몰라. 성공이 뭔지 모르겠어."
"(삼성 갤럭시는)2018년에 헤어졌어야 했어, 다. 진짜 좋은 의미로서, 다같이 해어지는거지. 서로를 위해서. 같이 계속하다보면 지쳐, 마음이."
"어떤걸 잡고 싶었냐 하면은, 예전에 밝은 제 모습? 돌아가고 싶다, 과거로? 그런 느낌으로 (북미를)선택을 했어요."
"(코어장전: 너의 목표는 이제 롤드컵 우승? 아니면 다른거?) 지금 목표는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거? 행복을 찾는?"
"지금은 즐기고 있진 않아요. 근데 그거는 되게 재밌었어요. 처음 이기고 팬들이 앞에 나와서 하이파이브 요청하잖아요? 그때 팬들이랑, 어떤 팬인지 누군지 그런것도 상관없이 경기를 보러 와준 팬들이 웃으면서 잘했다고 호응하면서, 그거는 계속 기억에 남네요. 지금 떠오르고."
15년도에 자신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람들이 찾는 것은 페이커라는 것을 깨닫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이지훈 선수..
17년도에 롤드컵 우승을 한 뒤, 자신이 바랬던 것과 달리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꿈의 목적지를 잃어버린 크라운 선수..
두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서 비록 게임이라는 오락매체지만,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게이머로서 자신이 모두의 위에 올라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것을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고, 또 그만큼 좌절하는지 느껴지기도 했고... 페이커라는 심볼이 LOL에서, 적어도 LCK에서 만큼은 모두에게 어떤 의미인지 조금 생각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또 그 만큼 페이커 선수의 18년도 부진, 그를 딛고 19년도 스프링, 서머를 모두 우승한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진 만큼 크라운 선수만큼이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참 대단합니다.
곧 입대하는 이지훈 선수, 북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크라운 선수, 19년도 롤드컵을 치루게 될 페이커 선수..
세 선수 모두, 프로로서 활동하는 모든 시간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정말 확고한 슈퍼스타가 있는 세대의 아쉬움이라고 생각함. 한때나마 그 스타보다 뛰어난 플래이를 보여주던 그 스타와 같은 포지션에서 막상막하로 경합을하던 그 스타를 이기던 대중의 관심은 계속해서 그 스타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참 슬픔. 스타도 스타 나름대로 대중들에게서 그 만큼 높은 기준점을 언제나 강요받으면서 이겨나가야하고
이걸 시비로 받아들이는 님도 좀... 그 잘하던 페이커가 결국 못 이긴 건 팩트고 화려한 캐리만 안 보였을 뿐 크라운도 충분히 제몫을 했음.
크라운 힘내
꼬우면 이기던가
난 재키러브도 지금이야 센거지 막상 당시에는 엄청 던져대서 데프트나 우지한텐 안된다 이런 평가 자주 받았음, 근데 그래서 당시 세체원 아님? 난 맞다고 인정하는데
프로가 자신의 커리어를 인정받지 못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특히 폰과 크라운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고도 인정받지 못했으니 더 허탈했을듯.
폰 때는 그렇긴 하지만 크라운은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 17 세체미는 논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임.
무한궤적
꼬우면 이기던가
뭐한다고 뜬금 시비? 이기고 지고는 상관없이 일 년 간의 등락 상황 같은 걸로 논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건데. 생각하는 방향이 그냥 그딴 식으로 밖에 안 돌아감? 누가 크라운이 17 롤드컵 우승팀 미드가 아니라고 하길 했냐 17세체미는 택도 없다고 하길 했냐
아니, ㅅㅂ 댓글 등록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ㅈㄴ 열받네. 내가 무조건 다른 이유 없고 닥치고 페이커 빼애액 이라고 하길 했나 뭔 얘길 했어? 익숙해서 내가 쓴 댓글 검색해보니 지 혼자 흥분해서 생각없이 진에어한텐 태업 드립 안 치냐고 빼애액 거린 유저였네ㅉ
무한궤적
이걸 시비로 받아들이는 님도 좀... 그 잘하던 페이커가 결국 못 이긴 건 팩트고 화려한 캐리만 안 보였을 뿐 크라운도 충분히 제몫을 했음.
무한궤적
난 재키러브도 지금이야 센거지 막상 당시에는 엄청 던져대서 데프트나 우지한텐 안된다 이런 평가 자주 받았음, 근데 그래서 당시 세체원 아님? 난 맞다고 인정하는데
롤드컵 우승도 못했는데 17년도 세체미 소리 들어봐야 페이커에게 뭐가 남지... 나도 페이커 좋아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우승하지도 못한 선수에게 세체 자격을 논해봐야 의미는 없다고 생각함. 걍 팬들의 자기만족이지.
네다음 3대떡
-갈-
정말 확고한 슈퍼스타가 있는 세대의 아쉬움이라고 생각함. 한때나마 그 스타보다 뛰어난 플래이를 보여주던 그 스타와 같은 포지션에서 막상막하로 경합을하던 그 스타를 이기던 대중의 관심은 계속해서 그 스타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참 슬픔. 스타도 스타 나름대로 대중들에게서 그 만큼 높은 기준점을 언제나 강요받으면서 이겨나가야하고
크라운 힘내
메시를 이기는 팀은 나와도 메시보다 뛰어나다고 인정 받는 선수가 없죠... 조던 메시 랜디존슨 등 그 아래 가려진 스타플레이어들은 수없이 많았죠 ㅜㅜ
난 개인적으로 프로는 커리어로 말하는 직종이라 보기땜에 올타임 세체미 = 페이커 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년도별 세체미로 나눴을때 14년 = 폰, 17년 = 크라운 이라 생각함 저 둘이 서브로 롤드컵 우승한것도 아니고 엄연히 명백한 주전으로 우승한거기에 더더욱
후발주자의 슬픔일까? 후발주자가 이미지를 새기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음. 선발주자가 대중에게 잊혀질 때까지든, 그 선발주자보다 길게 활동하든.
크라운은 그 어머니가 말하셨다는 게 인상깊었음. 최고를 상대하는 너도 최고다. 실제로 페이커 활동폭 제한걸면서 삼성에서 기회잡을 찬스만들기도 했고.. 근데 뱅이 너무 집어던져서 역캐리하는게 너무 씨게 박히고. 그 이전경기들의 페이커포스. 2세트에서도 바루스 용둥지 앞점멸 전까지의 라이즈 대활약같은거 땜에 이미지가 흐릿해져버림. 미스핏츠 경기후기에서 skt는 이겼지만 페이커에게는 졌다. 라는 말도 기억나고. 크라운도 노력파에 가까운 편이라 저러면서 슬럼프 씨게 온듯.
저도 이게 엄청 인상깊었습니다....여러모로 대단했던 17시즌 롤드컵
결국 이기는게 장땡이니까 어쩔 수 없지 뭐 나도 17년에는 페이커가 진짜 세체미다 뱅 쳐내야된다 뭐 별 소리 다 했지만 지나고 나면 남는건 결국 결과임 페이커는 그 해에 우승을 못했어 그게 다야
크라운이 최고야
젠지 팬으로서 skt팬덤이 존나싫은이유기도하져
모든 SKT팬이 저렇지는 않아요
모든 skt팬들이 저렇지 않다는걸 타팀팬들도 알고있지만 skt팬덤이 유독크기때문에 그중 일부분이 난리치면 크게느껴지는건있어요
재키러브와 크라운은 좀 다름 Ig는 자국대회 우승을 못한거지 시즌 내내 압도적 1등에 준우승 두번이나 했는데 젠지는 자국리그 우승은 커녕 결승도 못가본 팀이고 롤드컵에만 반짝했지. 그 반짝이 초신성급이었지만. 거기에 팀의 코어는 룰러 큐베였고. 물론 롤드컵 결승에서 할거 다 하고 우승했으니 마지막 승자가 세체미라고 생각할 사람은 그럴순 있지. 슼은 스프링 msi 우승에 서머 롤드컵 준우승에 특히 서머 이후 페이커가 강철 팬티찬거 거의 멱살 캐리했다고 봐야하니 고평가가 들어간거고 그래서 페이커가 세체미라고 부를수 있는게 근거는 없지않음 그리고 롤드컵 우승했다고 세체면 16년 세체정은 블랭크나 벵기임. 하지만 제대로된 슼팬이면 아예 그런말 안하지. 왜냐면 일년간 계속 보여준게 있으니까. 그나마 크라운은 강철팬티였던 블랭크와는 다르니 논쟁이라도 생길수 있는거고.
그외에 2013년은 롤드컵 우승은 슼이 했지만 국내에서 수상한 최고의 탑솔러상은 플레임이었음 그때도 우승은 임팩트가 했는데 왜 플레임이냐는 말도 있었지만 기장님 캐리모드가 워낙 강렬해서 플레임이 받아야 된다는 사람도 많았음 그외에 17년까지는 뱅이 아니라 프레이가 역체원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많았고.(라인전 솔킬 전적까지 찾아서 글쓴이도 있음) 우승이 모든건 아님. 일년 농사동안 보여준게 차이가 크지 않으면 우승해도 논쟁이 나는데 페이커가 보여준게 엄청난데 논쟁이 나는건 장연한거임
아 프레이는 17년이 아니라 18년때
ㅇ 국내리그 결승도 못가봤지 거의 리버풀같은 존재 챔스 우승은 꽤 했는데 몇십년간 리그우승은 한번도 없듯이 그리고 웃긴게 인정받고 싶은건 이해하는데 마이클조던이랑 비교하면서 왜 나도 우승했는데 사람들은 마이클조던 메시취급을 안해주나요 이러는거 같아서 웃기네 왜 이 판은 우승하면 세최 이러는지 모르겠음 챔스 우승팀이 싹다 베스트 일레븐이고 느바 우승팀이 느바 퍼스트팀인게 아닌데 불스 우승했다고 불스가 최강팀인거지 로드먼이 느바최고 파포인게 아닌데 아이돌 팬덤이랑 비슷해서 그런가
페이커가 세체미라 해도 롤드컵우승 삼섬갤럭시를 무시하면 안되는거고 삼성 갤럭시가 우승했다 할지라도 페이커가 역대까지의 공을 낮게 평가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는 이상황이 누가 더 잘했는지 싸움보다 그냥 팬들끼리 자신의 팀이 혹은 선수가 더잘낮다고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낮게 보는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느끼고 그에대한 선수들의 멘탈과 앞날이 걱정임 앞으로도 이런 논쟁이 다신 안나올 가능성이 없지는않은데 그때 마다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결과에대해서 옭게 보상을 못받는다 생각해보면 그리 좋은 형태로 롤 이스포츠 형태가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않음 누가 더 낮고 옭다가 아니라 그사람이 그프로선수가 이룬 결과 만큼 보상하는 환경은 구성해 주어야 하지 않나 저는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글써준 당사자분 페이커 이상혁 크라운 이민호 코어장전 종용인 선수 의 앞날에 진정한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