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생활이 싫었다는 말이 문제는 아니지만. 그걸 은퇴식에서 발언한게 문제라고 생각함. 팬들, 구단을 엿 먹이는 발언임. 그냥 개인방송에서 넋두리로 이야기했으면 된다고 생각함.
이 발언 이후에 서라벌로 돌아왔던게 문제인가? 하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함.
프로생활이 싫었다는건 프로로서 생활하면서 제한되던게 싫었다는 의미일텐데. 서라벌은 본인들이 말하던게 합숙도 없고 스크림도 별로 없을거고 걍 자유롭게 지들이 하던 BJ 활동하겠다는 거였음. 한화에서랑은 생활도 다를거고
나는 저 발언 이후에 복귀한 것보다 더 문제는 2부에 도전하는 자세가 글러먹었다는거임. 2부로 가는 것만을 위해서 합숙을 하고 몇달이나 노력하는 게이머들이 많은데. 본인들이 1부에서 뛰었고 높은 연봉을 받았던 나름 성공한 프로게이머였다고 해도 저런 자세로 도전하는건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이건 상윤만이 아니라 서라벌에 있던 팀원들 전부 해당됨.
그래서 서라벌이 떨어진게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E스포츠를 좋아하고 특히 LCK를 꾸준히 챙겨보는 입장에서 보면 LCK가 더 발전해야하는데. 저런 태도로 참가한 팀이 버젓이 2부로 올라간다? 짜증밖에 안 날거같음.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서라벌이 2부는 간다고 예상했지만 떨어진게 진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음.
상윤한테 문제가 있고 그리 좋아하는 BJ도 아닌데. 프로생활이 싫었다는 발언 이후에 돌아온게 문제라고는 생각 안함. 그냥 서라벌이라는 팀 자체가 문제였다고 생각.
제목보고 쉴드인가 했는데 내용보니 확인사살이네ㅋㅋㅋ
제목보고 쉴드인가 했는데 내용보니 확인사살이네ㅋㅋㅋ
뭐야 제목이 바꼇자나!
지적은 바로 받아들이지.
지적아니였는데.. 글이 너무 공감되고 내용도 잘 적으신 것 같아 한말이었습니다ㅠㅜ
클템이 상윤에 대해 말한거 생각나네 "상윤이 실력 이 있다는 건알았지만 1부리그 선수로 활동할줄은 몰랐다"
비슷한 사례로 미드킹의 팀이 있긴한데 적어도 미드킹은 저런발언은 안했음.
근데 다른 챌린저스팀들한테는 동기부여 확실하게 될꺼야. 저런 팀도 못이기면 올라갈 자격이 없구나...하고
그 대표적인 예가 나라카일
ㅇㅇ 은퇴식때문에 한화팬들 사이에서 언급을 꺼리게 됨. 그거 안했으면 그래도 나름 우리 팀에서 기둥 노릇했지 했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