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페이커가 그 외국의 쭉빵한 언니랑 인터뷰 하면서
8강, 4강전에서는 5경기까지 끌어서 너무 힘들고 배가 고프다. 결승전에서는 3경기로 끝내서 빨리 밥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 나중에 결승전 3대 0 나와서 숙소 가서 밥 먹을 때 4강 인터뷰 생각났을 듯 한데
심정이 어땠을 지... 어휴 마음이 아프다.
당시에 페이커야 뭐 레전드 게임 찍었고
뱅, 피넛, 후니도 게임 후반기로 가면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결승에서 좀 더 힘내서 우승까지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
다만 페이커의 말과 같이 누군가 더 간절한 사람이 이기는 거 순리니
그 때는 삼성이 더욱 더 간절했다고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