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타충이 T1 한타 보고 드는 생각

[리드미]

흔히들 테디 장군에 이목이 쏠리기 마련이고, 나도 테디가 한타에서 넘버원 원딜이라고 봄.

다만 하나 주목해야할게 나머지 팀원들이 한타에서 상대팀의 어그로를 너무 잘 뺌

T1 이기는 구도에서 왜 원딜들이 시작하자마자 끔살당하고 시작할까?  

그것도 테디가 DPM 뿜어내기 전에 페이커나 칸나나 커즈가 CC박고 들어가면서 시작하고, 원딜 죽기 전까지는 테디보다는 페이커나 칸나가 적 원딜을 따고 시작해.

특히 칸나 레넥톤이나 페이커 오른 럼블이 훌륭하지.

결국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지금 T1은 상체가 원딜부터 물고 시작하고, 그 후 테디쇼로 이어지는 구도라고 봄.

여기에 에포트의 역이니시가 자칫 적 딜러에 집중하기 쉬운 편향성에 양념이 되어주고.

이 생각이 왜 났냐 하면, 나도 겜하면서 적 메인딜을 물면서 많은 생각을 하거등..

[gigolo]

우리 원딜을 지키면서 상대 원딜 무는건 잘하는거지 아까 미드에서 apk가 테디 짜르는데 진짜 처절해 보이더라 저렇게까지 해야 죽는구나 싶어서

[리드미]

근데 그건 apk가 진짜 잘 노린거임. L

[r:D]

렉사이까지는 좋음 근데
선고, 바루스궁 두개는 한숨

[재료롤팸]

일반적 한타구도는 원딜보다는 상체랑 서폿이 만드는거죠.
애시당초 원딜이 계속 상황을 만들어야된다면 그건 팀자체가 이상한거..
그러나 프로경기는 볼때마다 최상위권 원딜들은 매번 어마어마한 생존력과 순간 딜러누킹을 하는 장면을 보여줘서 한타에서 가장 피지컬적으로 요구하는
능력은 원딜이 많은거 같음

[리드미]

내 생각에 T1을 한타에서 누르려면 셋 중 하나일거 같다.

첫번째는 걍 라인전부터 눌러서 체급차가 나게 하는거고

두번째는 신박한 밴픽으로 허를 찌르고,

마지막은 좀 어려운데 역이니시 수단을 갖춰서 T1 상체가 우리 원딜 끔살각 노리는걸 흘려내는거임.

[뺚뺚하고우는새]

진짜 빡빡한 운영도 있는 거 같음.

[리드미]

천하의 그 룰러도 계속 이니시가 이중삼중 겹치면 실수할 수밖에 없음.

그걸 막아보려고 3세트 카갈로 룰러 죽기 전에 테디 끊기로 갔는데 보시다시피...

T1을 대등한 한타에서 막으려면 원딜 순삭보다는 진입해오는 이니시부터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gigolo]

특히 코장 앰비션 있을때 그걸 기가맥히게 잘했음....요즘은 그 쪽 능력치가 좀 떨어진 대신 상체가 상대 물어죽이는 쪽이 좀 늘어난 것 같지만

[gigolo]

그래서 킹존이 젠지한테 유독 약했던 게 그것도 있는거같음. 상체가 겜 터뜨리면서 상대 원딜 끔살하는 걸 잘했는데 룰러가 안죽고 서로 살아남은 상황이면 캐리력은 우리쪽이 낫다 싸움이라

[리드미]

근데 지금은 빠따도 코장도 없고, T1의 상체가 물고 늘어지는 능력은 시대의 진보에 따라 더 악랄해졌고, 어디서 넥서스 하나 또 주워와서 이니시걸기도 빡세징.

내가 괜히 T1 대 젠지 때 룰러만 깔 수는 없다고 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