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프리뷰는 전문해설이나 선수가 쓴 글이 아니고 그냥 롤좋아하는 시청자가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쓴 글이니 곧이곧대로 믿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까지 순위
이번주의 LEC는 확실한 전력차가 보이는 팀들 간의 대결이라서 시청하시는 분들은 제대로 끝까지 보고 싶으시다면 카페인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1경기 로그 VS 엑셀
저번 주에 미친 토끼의 머리통을 박살내며 다시 2주차 까지의 포스 있던 모습을 보여준 로그와 질 땐 지더라도 약팀 상대로는 승수 꼬박꼬박 챙기면서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엑셀의 대결입니다.
엑셀이 전형적인 강약약강 하는 판독기 팀이기에 과연 체격상으로 한 체급 위인 로그를 이길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기는 합니다.
관전 포인트
양팀 다 미드라이너가 둘 다 엄청난 챔프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새로운 챔프가 나오는 걸 기대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10경기중 Larssen 8챔프, 미키 9챔프)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팀의 주력 딜러들인 패트릭과 한스사마의 원딜 대결입니다. 둘 다 팀내 데미지 비중이 높은 선수들이기 때문에(패트릭 30%, 한스사마 28%) 바텀에서의 주도권을 잡는 팀이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 갈 것 같습니다.
2경기 매드 라이언 VS 바이탈리티
만렙토끼한테 쳐 맞고 G2한테 제대로 화풀이한 미친사자들과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첫 승을 거둔 바이탈리티의 대결입니다. 바이탈리티가 첫 승을 올리기는 했지만 그 상대가 자신과 실력이 도찐개찐인 SK게이밍인지라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관전포인트
이 두 팀도 1경기처럼 바텀 원딜러들이 양팀의 딜량을 책임집니다. 이 둘의 팀내 데미지 비중은 앞의 두 원딜러 보다 높습니다(Comp 33%, Carzzy 32%). 하지만 이 두 팀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는데 바텀은 비슷할지 몰라도 상체의 차이는 압도적입니다. 양 팀의 바텀이 팽팽하게 가더라도 휴머노이드에 의해서 바이탈리티의 상체가 그전에 끝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경기 미스피츠 VS 프나틱
첫째날의 메인 이벤트전입니다. 미스피츠의 경우에는 저번 주의 패배로 연승이 끊겼고 프나틱의 경우에는 같이 1위 경쟁 중이던 오리겐을 눌러버리고 공동 1위로 등극했습니다. 공동 1위들간의 대결이기에 패배하는 순간 2경기차이가 생김으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관전 포인트
프나틱의 경우에는 탑 라이너 중 독보적인 브위포가 저번주에 약점을 노출한 단단을 상대로 얼마나 무력을 보여주면서 터뜨릴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선수도 9개의 챔프를 사용했기에 새로운 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클레스, 힐리생의 바텀 듀오도 최근 다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LEC의 최고 안정적인 미스피츠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토끼들의 경우에는 정글러 Razork와 미드인 Febiven의 활약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번 주에는 Febiven의 조이는 확실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회춘해도 틀딱챔만 잘하는 페비…ㅠ) 더더욱 분발해야 합니다.
레이조크 또한 저번주에는 아쉬웠지만 미스피츠의 가장 확실한 승리공식은 이 정글러의 획기적인 갱킹 루트를 통한 스노우볼링이므로 레이조크의 활약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4경기 샬케 VS 오리겐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많은 샬케와 선두싸움 레이스를 치열하게 진행중인 오리겐의 대결입니다. 체격차가 너무 심해서 오리겐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관전 포인트
오리겐의 미드라이너 Nukeduck이 다양한 챔프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10게임 8챔프) 개인적으로 약체팀인 샬케를 상대로 새로운 실험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샬케의 경우에는 소년가장 Abbedagge가 오리겐 라이너 중에서 그나마 최약체인 Nukeduck을 상대로 압도하지는 못하더라도 이기는 라인전을 하는 것과 팀적으로는 G2전처럼 뭔가 하려는 능동적인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승은 못 챙기더라도 뭔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줘야 포기븐에게 엿이라도 줄 수 있기 때문에 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5경기 G2 vs SK게이밍
최근 자존심 제대로 구겨지고 있는 G2와 LEC 밑바닥 3인조중 한 팀인 SK의 대결입니다. 이 두 팀도 체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G2의 간단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이 팀은 샬케에게 첫 승을 선물해준 팀이기에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관전 포인트
개인적으로 이 경기에서 요즘 핫한 단식 세나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캡스가 세나를 잘하는 편이기도 하고 세나에 대한 픽 선호가 확실하기 때문에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과연 이번주에는 캡스의 바텀 라인전에 대한 어떠한 보완점이 나왔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SK는 약한 라인인 캡스를 후벼 파야 하지만 그 역할을 트릭…이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문부호가 찍히고 들어갑니다. 트릭의 라인전 단계에서의 개입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터뜨리기 힘들어 보이므로 SK의 희망인 Crownshot과 Limit 듀오가 개인 능력으로 바텀을 폭파시키길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물론 이 둘이 팀에서 그나마 나을 뿐이지 객관적으로 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미드 라이너 Jenax는 프리시즌에 했어야 할 주력 챔프 찾기를 시즌 중에 하고 있습니다.(10경기 10챔프) 과연 어떤 픽을 할지 기대가 되긴 합니다.(플레이는 기대가 안됩니다….)
첫째날은 업셋이 많이 나온다면 그만큼 꿀잼이 보장되는 경기들이 많지만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날 책상에 엎어진 채 자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도 있는 매치업 일정입니다. 시청자 분들은 라이브로 보실지 아니면 아침에 느긋하게 재방송 보실지를 현명하게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쇼!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지금 샬케 믿을맨은 오도암네지 아베다게가 아닐텐데 그리고 밀리챠는 대체 어디 갔단 말인가
밀리챠는 이세계 구하러갔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알파리를 오도암네가 이기는 것보다는 아베다게가 눅덕 이기는게 좀더 희망있을 것 같아서 ㅜㅜㅜ
LEC가 좀 재밌음
유럽쉑들 개막전 빼고 맨날 프나틱이랑 G2는 3경기 이후에 있어 ㅂㄷㅂㄷ 올해 들어선 본방 못봤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싱겁게 끝날것 같은데
살케가 꼴등이 아니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