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입니다.
LCK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으니, 각 팀들의 특징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GEN.G
탑-라스칼
젠지 주전 멤버중에서 비교적 약점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현재 라스칼 선수는 기대 이상으로 팀 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장점이었던 넓은 챔피언 폭과 한타력은 여전하며, 약점이라 평가 받았던 라인전 역시 이젠 준수합니다.
20 시즌 들어서 전체적인 기량이 올라오고 있으며, 이는 롤드컵까지 바라보는 젠지에게 큰 힘이 될겁니다.
LCK 내에서는 기인 다음으로 범용성이 큰 탑 라이너로 보고 있습니다.
정글-클리드
초중반 교전 능력, 피지컬, 뇌지컬 등 정글러로써의 덕목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작년 롤드컵에서조차 활약했으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죠.
완전체 정글러이며 가까우며, 부각되는 단점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후술할 선수 개인이 아닌팀 차원에서의 부족함이 있겠네요.
미드-비디디
라인전 능력은 리그 내에서 쵸비와 함께 두 손가락 안에 들며, 이를 바탕으로 타 라인에 영향력을 굉장히 많이 행사하는 선수입니다.
챔피언 폭 역시 암살자 메이지 모두 잘 다루며, 세트의 숙련도도 낮지 않습니다.
육각형 미드라이너이며, 운영과 오더 등 경험만 조금 더 쌓이면 완전체에 가까워질 선수입니다.
봇-룰러
피지컬은 최상위권 선수이며, 아군의 시팅을 받을때의 딜링 능력은 전 리그를 통틀어서도 상위권 입니다.
최근 들어 다시 얘기가 되는 점이 있는데, 바로 오버 포지션을 잡는다는 점입니다.
이 오버 포지션은 룰러 선수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특징이며,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 룰러 선수의 피지컬은 최상위권 입니다. 오버 포지션 상태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거나, 상대의 핵심 스킬을 빼버리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죠.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모든 스킬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오버 포지션으로 적을 밀어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CC기를 맞고 터져버리는 경우도 있죠.
룰러 선수의 이런 '오버 포지션' 자체가 문제냐고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대답할겁니다.
분명 리스크가 있지만 리턴도 확실하며, 무엇보다 룰러 선수는 이런 포지션을 소화해낼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버 포지션을 넘어선 무리로 인한 짤림은 고쳐야 하겠죠. 이 둘의 차이점은 아군의 즉각적인 시팅이 되냐 안 되느냐 입니다.
아군의 즉각적인 대응이 있다면 상대방의 공세를 받아내고 쓸어버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짤리고 끝입니다.
개인적으로, 룰러 선수의 이런 짤림은 멤버 변화에서 오는 과도기 같습니다.
19 젠지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룰러 선수만이 핵심이었습니다. 게임 내내 룰러 선수를 지키는데 모든 자원을 쏟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20 젠지는 다릅니다. 초중반엔 상체에 힘을 싣는 게임을 하다가, 중후반이 되면 그때 룰러 선수에게 팀의 시팅이 가기 시작합니다.
중후반에서 룰러 선수의 비중이 크다는 점은 팀적으로 똑같지만, 20젠지쪽이 비교적 룰러 선수 시팅에 아직 덜 익숙하니까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섬머쯤 되면, 이런 단점이 꽤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포터-라이프, 켈린
젠지의 서포터 식스맨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두 서포터 모두 피지컬이 뛰어나면서도, 성향은 굉장히 다르기 때문이죠.
라이프 선수는 이니시에 강점이 있습니다. 탱 서폿을 잘 다루며, 이니시 각만큼은 베테랑 서폿 못지 않습니다.
켈린 선수는 아군 보호 및 유틸관련 서폿에 강점이 있습니다. 시그니쳐픽인 바드가 성향을 제일 잘 보여줍니다.
두 선수 모두 경력이 긴 편은 아니라서, 후의 큰 무대에서의 긴장이 변수가 될 수도 있곘네요.
팀 전체적인 평가
초반에는 미드의 강력한 라인전을 이용해 상체 싸움에서 스노우볼링을 굴리고, 중후반을 간다 해도 룰러 선수를 믿을 수 있는 전천후 팀입니다.
팀 라인업 자체가 굉장히 밸런스가 좋고 안정적이어서, 눈에 띄는 특징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교과서적인 강팀이라고 설명 할 수 있겠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경기 내에서 후반 집중력, 특히 한타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 있겠네요.
후에 T1 같이 후반에 괴력을 발휘하는 팀을 넘어서기 위해선, 후반 집중력을 좀 더 올릴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그동안 있었던 모든 팀들이 그랬듯이, 지금의 젠지도 적응의 시간을 가진다고 보면 크게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2. T1
탑-칸나
신인답지 않게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케스파컵때만 해도 무리한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 신인 티가 났었는데, 스프링 들어서는 신인이라고 볼 수 없을정도의 안정성이 추가되었습니다.
칸나 선수는 현재 기량도 좋은편이지만, 더욱 기대되는건 잠재력 입니다.
대부분의 신인 선수들, 특히 탑솔러들은 데뷔후에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대회에서 솔랭처럼 플레이하다가 갱킹을 자주 허용하는게 제일 큰 특징이죠.
그러나 칸나 선수에게는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시작 시즌부터 이미 예사롭지 않은만큼, 서머 시즌만 가도 더욱 만개한 기량을 볼 수 있을겁니다.
정글-커즈
초반에는 성장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가, 파밍 후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하는 선수입니다.
피지컬과 센스는 상위권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챔피언 폭입니다.
선수 성향이 초반 파밍을 선호하다 보니, 리신 신짜오 등 초반부터 아예 터뜨려야 하는 정글러의 승률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현재 메타가 리신 신짜오를 강제하는 메타가 아니고, 이를 제외하면 챔피언폭이 꽤 넓은 편이라 부각되는 단점은 아닙니다.
미드-페이커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자 여전히 정상급 미드라이너인 선수입니다.
전성기에 비해서 피지컬 자체는 약화되었지만, 그걸 메울만큼 운영 능력이 발전했습니다.
게다가 약화된 피지컬조차 상위권~최상위권인걸 고려한다면, 여전히 괴물 같은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커 선수는 변화하는 자신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19시즌에 MSI 리라 롤드컵 등 국제대회에서의 실전으로 폼을 거의 되찾았지만, 가끔씩 불안정적인 모습이 보였습니다.
기량의 회복과 더불어 적응의 시간이 끝나고나면, 우리가 알던 페이커의 모습이 계속해서 보일 것 같습니다.
봇-테디
현재 폼으로는 LCK 원딜 중 최강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피지컬, 포지셔닝 능력, 센스 모두 최상위권입니다. 진에어 시절부터 본인 스스로의 딜링 능력은 정상급이었습니다.
또한 전세계 모든 원딜 선수들 중에, 최소 다섯 손가락 내에는 들거라는 확신이 드는 선수기도 합니다.
테디 선수의 경우 이번 시즌에 들어 포지션의 변화가 조금씩 눈에 보입니다.
이전 진에서 시절에서는, 거의 항상 과감한 앞 포지션을 잡으며 혼자서 적을 밀어냈습니다. 앞서 말한 룰러 선수처럼요.
그런데 19시즌을 지나, 현재 20시즌 스프링에는 포지셔닝의 변화가 보입니다.
평상시에는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다가, 딜각이 나오는 순간에 치고 나오면서 폭발적인 딜링을 넣습니다.
SKT가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을때의 뱅과 비슷하네요.
서포터-에포트
포텐이 터질듯 말듯 하다가 이제 터졌나 싶은 선수입니다.
스프링 1라운드 초반에는 롤드컵처럼 헤매다가, 최근 경기 들어서는 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짤림이나 무리한 이니시도 많이 줄어들었고요.
하지만 이게 완벽히 사라진건 아니라서 앞으로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면은, 고점일때는 굉장히 기량이 좋은 서폿이란거죠.
피지컬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멘탈적인 부분이 약한게 아쉽습니다. 경험으로 이런 부분들이 보완되길 바랍니다.
팀 전체적인 평가
팀에서 탑을 제외한 4명이 롤드컵 경험이 있고, 미드-정글이 베테랑인만큼 중후반 집중력과 운영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와 반대로 라인전이 강한 편은 아니라서, 후에 더 강력한 팀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라인전 강화가 필요할겁니다.
특히 T1이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칸나와 에포트 선수의 기량 상승이 필수적입니다.
한타 능력 자체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워낙 뛰어나고, 젠지 역시 시간이 지나면 후반 기량이 더 상승할것이기 때문이죠.
이미 후반 집중력은 완성되어있는만큼, T1은 젠지와는 반대로 멤버 개개인의 기량 상승이 필요합니다.
3. Dagon X
탑-도란
전체적인 기량은 중하위권의 선수입니다. 불안정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고, 챔프폭이 넓은 편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씨맥 감독님은 도란 선수의 포텐을 믿고 있으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현재의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못 하지만, 언젠가 포텐이 터진다면 또 모르니까요.
정글-표식
데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본인의 피지컬과 미드 주도권을 활용한 초중반 교전 유도를 선호합니다. 운영 단계에서도 치명적인 실수가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
피지컬과 센스가 아주 좋은만큼 후의 성장이 정말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표식 선수라면 후에 정상급 정글러까지 성장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드-쵸비
매우 강력한 라인전과 미친듯한 피지컬과 센스를 가진 선수입니다. 피지컬만큼은 LCK 최고의 미드라이너라고 봅니다.
챔프폭은 기본적인 메이지와 더불어 암살자, 브루저, 탱커 등 매우 넓은편입니다.
18년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 선수입니다. 실전을 통해서만 익힐 수 있는 감각과 운영능력이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작년 롤드컵의 경험도 쌓였으니, 올해에는 정말 큰 사고를 쳐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봇-데프트
원딜계의 베테랑이자 뛰어난 피지컬이 장점인 선수입니다.
데프트 선수의 딜링 능력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정도로 뛰어나며, 베테랑 선수인만큼 후에 큰 무대에서 신인 선수들의 중심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걱정되는것은 경기력의 기복입니다. 평상시에는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이따금씩 급발진을 하거나 경기력 자체가 안 좋을때가 보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기량 자체이 우수한 선수인만큼, 중요 경기때는 잘해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포터-케리아
케리아 선수 역시 신인이라고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피지컬은 상위권 이상이며, 이니시 각과 스킬 활용 센스 등 뇌지컬도 상위권입니다.
챔피언 폭도 굉장히 넓으며 챔피언 성향을 그리 타지 않습니다. 볼리베어부터 럭스, 유미까지 못 다루는 서폿이 없을정도입니다.
큰 무대에서의 변수를 뺀다면 유력한 한체폿 후보입니다.
팀 전체적인 평가
DRX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라인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데프트-케리아 봇듀오는 어지간해서는 라인전을 터뜨리고 시작하며, 밀리고 시작하는 경우는 굉장히 적습니다.
미드 라이너인 쵸비 선수의 라인전 역시 LCK내에선 최고 수준입니다.
미드-바텀 라인전을 이기고 시작하니 정글인 표식 선수의 플레이 폭이 굉장히 넓어집니다.
카정 위험 없이 성장을 도모해도 좋고, 공격적인 챔피언을 잡았을때는 쵸비 선수와 함께 적극적인 카정을 들어가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 포텐이 터지지 않은 탑의 불안정성과, 신인들이 많은 특성상 중후반 집중력이 조금 부족하긴 합니다.
반대로 보면, 신인 2명을 끼고도 이정도 성적을 냈으니 앞으로 더 올라갈 일만 남은거기도 합니다.
4. Afreeca Freecs
미스틱 선수의 부활과 함께 치고 올라온 아프리카 프릭스 입니다.
탑-기인
현 한체탑이자 정말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피지컬 센스 한타력 안정성 등 모든 요소가 최상위권이며, 챔프폭 역시 넓습니다.
투자를 받지 않아도 꾸준히 1인분을 넘어서는 몫을 해내며, 투자했을때도 절대 손해가 없는 선수입니다.
게임 외적인 부분인 멘탈까지 완벽한, 말 그대로 완전체 선수입니다.
정글-드레드, 스피릿
스피릿 선수는 운영과 전체적인 밸런스에 특화되어 있고, 드레드 선수는 공격성과 피지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드레드 선수를 계속해서 고평가 해왔습니다.
압도적인 공격성을 가진 정글러가 경험이 쌓인다면 얼마나 무서운지는, 18시즌 닝 선수가 너무나도 잘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그 경험을 쌓기까지의 시간입니다. 드레드 선수의 경우 이미 작년 1년의 경험치를 먹었기에, 조금만 더 경험이 쌓이면 포텐이 터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스피릿 선수와 드레드 선수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당장 이기려면 스피릿 선수를 쓰는게 맞지만, 진짜 조금만 더 쌓이면 드레드 선수가 터질거니까요.
그러다 결국 지난 T1전에서 드레드 선수의 포텐이 터졌습니다. 저는 여기서 조금만 더 발전하면 전성기 닝을 따라잡을 정도라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드레드 선수의 포텐이 터진다고 해도, 스피릿 선수는 언제나 아프리카에게 필수적인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정글러의 특징 중 하나가 폼과 멘탈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드레드는 선수는 아직 베테랑이 아니고요.
드레드 선수가 무너지려고 할 때, 스피릿 선수의 백업이 있어야만 드레드 선수가 다시 일어 날 수 있을겁니다.
미드-플라이
클템 해설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프리카 프릭스 내의 사고뭉치 선수입니다.
라인전이 굉장히 약한 편이고, 챔프폭도 극도로 제한적이라 밴픽에서의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단점만 넘으면 훌륭한 선수입니다. 본인이 자신있는 챔피언을 잡으면 상위권 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경력이 쌓인만큼 여기서 라인전의 강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챔피언에 따라 경기력이 천차만별인만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봇-미스틱
제가 고평가 해왔던 아프리카의 두번째 선수입니다.
미스틱 선수는 전형적인 LPL 원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리에 가까운 앞포지션, 원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데스, 가끔씩 나오는 의문사.
하지만 그런 수많은 단점들을 가려버리는 미친 피지컬과 딜링 능력이 미스틱 선수의 특징입니다.
폼의 기복이 심하지만, 고점의 기량은 T1전에서 보여줬듯 최상위권입니다. 기복과 의문사만 잡는다면 정말 강력할겁니다.
서포터-젤리
작년에 비해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이니시 각, 시야, 운영 등 전반적인 기량이 상승했습니다. 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젤리 선수 역시 이니시형 서포터인만큼, 더 발전해나가면 상위권을 넘어 그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있을겁니다.
팀 전체적인 평가
아프리카의 가장 큰 특징은 한타입니다.
기인-드레드-미스틱의 미친 피지컬과 젤리 선수의 이니시, 플라이 선수의 안정성이 더해지면서 T1을 상대로도 후반 한타를 이기는 괴력을 보여줍니다.
탑은 정상급, 정글은 이제 포텐이 터짐, 바텀 듀오도 회복세인 가운데 남은건 미드입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1순위 과제는 미드에서 새로운 챔피언을 찾는겁니다.
T1전에서 알 수 있듯, 일단 라인전만 넘어가면 교전에서는 아프리카를 넘는다고 확신 할 수 있는 팀이 없습니다.
라인전을 넘어가는 방법은 2가지죠. 라인전을 잘 버티거나, 아니면 아예 로밍으로 터뜨리거나.
전자의 예시가 리산드라와 오른이고, 후자의 예시가 판테온입니다.
노틸러스나 갈리오 등의 챔피언들 중에서, 플라이 선수에게 잘 맞는 챔피언들을 찾는것이 정말 중요할겁니다.
한가지 더, 아프리카의 밴픽은 조금만 더 단단해지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T1전의 밴픽 디테일이 유지된다면 최고일겁니다.
오늘 글에서는 상위 4팀을 정리해봤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남은 6팀에 대한 칼럼을 쓸 예정입니다.
LPL 리그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나면, LPL 팀 정리글도 쓸 생각입니다. LPL은 팀이 많아서 모든 팀은 무리고, 상위 5-6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지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항상 받고 있으니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다음글도 기대~
그리고 개인적으론 이 상위권 4팀중에서 가장 놀랐던 선수는 젤리 선수네요, 제가 이전까지 알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경기력과 센스를 보여줘서, 젤리 선수의 발전된 경기력이 이번 시즌 아프리카 경기력의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젤리 선수는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선수죠. 아프리카 경기력의 핵심이란것도 공감되네요.
잊혀진 로치...ㅠ
로치 선수의 경우 경기수가 너무 적어서...슬프지만 벤 선수와 함께 제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