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히 가면 지고 뭘 해도 안 된단걸 깨달은 순간부터, 팀의 에이스 플레이어가 무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게 18년도의 페이커 선수고요.
그 전까지는 완벽한 판단을 보여주던 페이커 선수의 무리가 급속도로 늘었고, 그로 인해 폼도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무리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팀이 진다는 압박감 때문이었을겁니다.
2020시즌 들어 어느 순간부터 단순 판단미스가 아닌 무리한 플레이가 늘었는데, 어제 잭스를 플레이 할때는 그게 눈에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내가 미포를 잡지 않으면 게임을 이기지 못 한다. 이 생각에 사로잡힌건지 적이 몇명이 있던 점멸까지 써가면서 일단 붙고 보더군요. 대단한건 그와중에 한번은 성공했습니다.
기인 선수의 이런 플레이들이 단순히 숙소라는 달라진 환경 때문이라면 괜찮겠지만, 안 좋게 흘러간다면 기인 선수가 하락세를 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없는건 본인이 우승각 보이는 팀으로 이적 안한게 잘못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다고 봄...
에이스라고 해도 고통받으면 결국 팀에 휩쓸리기 마련이라... 그래서 테디가 정말 희귀한 케이스 기인은 솔직히 좀 오래버틴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시작전에 강퀴가 했던 말대로 올해가 유통기한일거라고 봐요. 올해안에 성적 반드시 내야할텐데
기인 선수가 아쉬운게 우승컵이 케스파컵 하나여서 이러다 폼떨어지고 커리어를 못 쌓으면 그건 그거대로 아쉬을듯....
그러게요. 벌써 폼 떨어지면 너무 아쉬울텐데...
커리어 없는건 본인이 우승각 보이는 팀으로 이적 안한게 잘못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다고 봄...
아프리카에 남은 이상, 조금 어렵더라도 아프리카에서 좋은 커리어 쌓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점프 없이 자르반부터 잡고 시작할 여유는 있어 보였는데 굳이 미포 먼저 무는걸 보고 예전보다 현저히 급해진게 보임
기인 선수가 압박감을 잘 이겼냈으면 좋겠습니다. 급해져서 좋을게 없단걸 본인도 잘 알고 있을거니까요.
2020년 들어와서 폼하락은 있었고 폼하락 = 자신감 하락이라 이기지 못하면 그대로 시즌내내 고생하죠 전에 기인은 해탈해서 팀이 암울할때 주도해서 이끌기 보다는 슈퍼플레이로인한 분위기 전환과 게임 균형맞추기 였는데 이번 탑메타는 브루저도 아니고 탱커형 이니시에이터라 판깔기정도고 솔킬같은게 자주 나오는 상황이 아닌데다가 기인한테도 맞지않는 밴픽이라고 봐서 힘든듯합니다. 요즘은 자신감 때문에 해탈이 아니라 광탈해서...........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에서라도 승리로 팀 내 분위기가 좀 달라졌으면 좋겠네요.
올해 기인 나이가 16스맵 17큐베 나이인거 생각하면 20시즌이 방점이라 보는데 참 씁쓸..
탑솔러의 전성기 나이쯤이니, 올해는 커리어에 추가 될만한 성적을 쌓는게 좋을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에이스라고 해도 고통받으면 결국 팀에 휩쓸리기 마련이라... 그래서 테디가 정말 희귀한 케이스 기인은 솔직히 좀 오래버틴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시작전에 강퀴가 했던 말대로 올해가 유통기한일거라고 봐요. 올해안에 성적 반드시 내야할텐데
기인 선수가 이렇게 크게 흔들리는걸 직접 보니까 느낌이 다르네요. 이번 시즌은 진짜 위험하겠다 싶습니다.
기인은 진짜 그동안 기복도 적고 꾸준히 잘해왔던 이미지가 있었는데 점점 무너지는게 눈에 보여서 안타깝...
무슨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을것 같았기에 부진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시즌전에 퀴어빠가 말한게 있음 기인이 성적 내기 위한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았다고 했었는데 그대로 가는 느낌...
강퀴님 말씀처럼 올해가 고비일수도 있다는게 확 느껴지네요.
그간 기인은 로봇같이 언제나 최선의 판단을 해왔는데, 작년 써머 부터인가 약간씩 ?한 판단을 보여줬던거같네요. 그래도 이번 케스파컵 하드캐리했고 스프링 1R도 역시 기인이라는 소리들을만큼 잘했지만.. 2R부터는 뭔가 많이 고장난 모습입니다. 킅 3세트 바론 앞에서 미포를 잡은것도 순간 유미가 미포를 잠시 버려서 그런거지 그게 아니라면 잭스 죽고 한타 쓸렸을꺼에요. 3세트에서 기인이 미포를 미드, 바텀, 바론, 자기 미드 2차 앞 총 4번을 물었는데, 가능성 낮은걸 알면서도 답이 그것뿐이니까 어떻게든 들어가는거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팀원들의 폼이 올라와서 기인 선수가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