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칼럼] T1 팬으로서 오늘 경기까지 보면서 대충 소감

[[Almar]]

19 시즌 주축이었던 선수들 거의 다 나갔고

탑 무력이 중요한 메타인데 감독도 인정할 정도로 탑 체급이 그닥.(이건 라이엇이 드래곤 스택 ㅄ같이 짜서 반 쯤 퇴색됐고...)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감독 대다수가 다년 계약...

종합해서 올해 우승은 기대 안하는 편이 낫다는게 시즌 시작 전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어느새 3강에 들어갈 정도의 위치까지 들어가니까 기대치랑 커뮤니티 후폭풍이 작년과 비슷해지고...

참 모르겠습니다.

비록 실제 경기 볼 때마다 마음 졸이고 거하게 똥쌀 때 속이 타는 것도 있지만

저는 지금 생각도 시즌 초반 때와 변함없습니다.

올해 우승 못해도, 동부 붙박이로 시즌 마감해도 선수들 팀 합 맞추고 폼 성장하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담원 전에 이어 오늘 경기도 역성장한 모습이 자꾸 보여 실망스럽긴 합니다만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메이]

전 생각보다 더 만족임 처음에 라인업만 봤을때는 플옵권 정도가 목표였는데 지금 보면 우승권 노리는 팀이 된에다가 신인들 포텐도 넘쳐서

[우르ᴡᴏᴏʟᴏᴏ]

많이 바라는 것보다 기다리면 많이 보여줄거라고 믿는수빆에요

[루리웹-1858538559]

노답

[루리웹-2840523931]

저는 탑과 정글의 챔프폭이 낮은 게 문제같음.
칸나는 약팀 상대로 여러 챔프 보여줬지만 강팀 만나면 오른 쥐어주는 게 다반사고
커즈는 그라정도 아니면 이팩트가 너무 없음...
아펠의 너프로 테디의 딜링이 떨어지니 미드에서 조이같은 뽀록 딜링챔 혹은 빵테같은 픽을 하기 어려움. 곧 페이커의 딜링이 필요해지면서 미드 픽도 아지르 르블랑 같은 딜링 챔피언으로만 고정됨.

상위권 프로 경기에선 플레이메이킹이 승패를 가르는데 이걸 하는 사람이 페이커말곤 없음. 요새 에포트가 그 부담을 덜어주지만 타릭, 탐캔치가 서폿에서 각광 받으며
서폿의 플레이메이킹도 크게 기대하기 힘들어짐. 레오나가 못나오니... 그나마 노틸이 최선.
결국 페이커의 아지르 토스로 인한 플레이메이킹, 르블랑의 슈퍼캐리가 없으면 게임을 이기기 힘들어지고 장기전으로 이어지는데 KT전으로 결국 장기전이라는 SKT의 마지막 보루가 무너진 느낌...
페이커 광팬이고 SKT 응원하지만 DRX가 더 상황이 나아 보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