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율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MSI가 취소되고, 대신 LCK와 LPL 팀이 참가하는 MSC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각 팀의 전력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JD Gaming
탑-Zoom
전성기 큐베 선수의 든든함이 떠오르는 국밥형 탑 라이너 줌 선수 입니다.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단단하면서도 강력하며, 탱커와 브루저 계열에 강점이 있습니다.
더샤이 선수처럼 칼챔에 장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파괴력만큼은 더샤이 선수에 비해 부족하지 않습니다.
기랑이 매우 우수한 선수지만 칼챔의 한계가 있는 선수인만큼,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LCK 탑 라이너들이 라인전을 버틸 수 있을겁니다.
저격밴을 한다면 9승 1패의 오른, 6전 전승의 세트를 하는게 좋습니다.
정글-Kanavi
징동의 캐리머신 카나비 선수입니다. 어떤 스타일의 정글러든 소화가능한 올라운더 정글러이며, 피지컬은 세계최고 수준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중에서도 카나비 선수의 특출난 장점을 꼽자면, 성장형 정글러를 잡았을때의 캐리력 입니다.
최근 떠오른 그레이브즈는 물론이고, 니달리 사일러스 킨드레드 등 성장형 정글러로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프로씬의 정글러라 하면 중반부터는 정글 cs를 양보하느라 말라죽는 이미지가 있지만, 카나비 선수는 본인이 캠프를 챙기고 밥값을 해냅니다.
유통기한이 있다는 렉사이로, 압도적인 성장을 통해 후반까지 활약하는 선수는 많지 않을겁니다.
저격밴을 한다면 6승 1패의 렉사이와, 5승 2패의 킨드레드와 사일러스가 있습니다.
미드-Yagao
기량의 기복이 있는 선수지만, 최근 스프링에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야가오 선수입니다.
라인전이 특출나게 강한 선수는 아니지만, 라인전 이후 변수 창출 능력은 좋은편입니다.
기본 기량이 좋은 선수기에 팀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팀 내의 크랙을 담당할만큼 지속적인 폭발력이 있다고 보긴 애매합니다.
11전 전승의 르블랑은 필밴하는게 좋으며, 밴카드가 남는다면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이정도까지 잘라주면 괜찮습니다.
봇-LokeN
이제는 어엿한 베테랑 원거리 딜러인 로컨 선수입니다.
서폿 선수가 류마오 선수로 바뀌자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준수한 라인전과 안정적인 한타 포지셔닝이 장점입니다.
개인적인 기량이 테디 데프트 재키러브 같은 최상위권 선수와 비교해서 부족한거지, 절대적인 기량 자체는 중상위권은 먹고 들어가는 선수입니다.
저격밴으로는 8전 전승의 칼리스타를 하는게 좋습니다. 징동의 강력한 상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칼리스타는 로컨 선수에게 최적화된 픽입니다.
서폿-LvMao
스프링 기준 확고한 중체폿인 류마오 선수입니다. 쓰레쉬 레오나 노틸러스 등 이니시형 서포터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로컨 선수와 함께 하는 준수한 라인전을 발판 삼아, 한타 페이즈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저격밴을 할만한 픽으로는 9승 1패의 쓰레쉬가 있습니다. 다만 다른 라인의 밴 카드가 부족할 경우 순위가 조금 밀리긴 합니다.
팀 전체적인 평가
강력한 상체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팀이면서도, LPL 팀 중에서는 FPX와 함께 LCK식 운영을 쓰는 팀이기도 합니다.
작년까지의 iG처럼 미친듯한 교전을 통해 이득을 본다기 보다는, 높은 체급을 통해 필요한 교전에서 승리하고 이득을 쌓는 팀 입니다.
다른 LPL팀에 비해 비교적 중후반에 강점이 있는 팀인만큼, LCK 팀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상대하기 수월할 수 있습니다.
LCK가 힘들어하는건 초중반 러쉬에 가까운 미친듯한 교전유도이지, 중후반 운영이나 교전이 아니니까요.
특히나 메타가 메타인만큼, 어느 팀이든 징동게이밍과는 중후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TOP Esports
탑-369
강력한 라인전과 한타 캐리력이 장점인 369 선수입니다.
챔피언 폭은 브루저 계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잭스, 아트록스, 모데카이저 등이 369 선수를 대표하는 픽입니다.
LPL 탑솔러다운 공격적인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라인전에서는 오히려 줌 선수보다 더 까다로울수 있습니다.
재키러브 선수가 오기전까지 TES의 상체를 이끌었던만큼, 말릴거라면 확실하게 말리는게 좋습니다.
밴 카드가 남는다면 9승 1패의 아트록스정도를 밴하면 좋습니다.
정글-Karsa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카사 선수입니다.
카사 선수의 경우, 플레이 스타일에서 작년까지와는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작년까지의 카사 선수가 어느 플레이든 소화하는 올라운더 정글러의 느낌이었다면, 올해의 카사 선수는 LPL 정글러다운 공격적인 모습이 돋보입니다.
인게임에서 무리에 가까운 플레이 빈도수가 늘어났지만, 그만큼 캐리력도 증가했습니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인지하고 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격밴을 한다면 6승 3패의 렉사이와 4승 3패의 자르반이 좋아보입니다.
자르반의 경우 승률 자체는 평범하지만, TES 팀과 카사 선수의 스타일에 최적화된 정글러입니다.
미드-Knight
개인 기량이 굉장히 뛰어난 나이트 선수입니다. 라인전만큼은 야가오 선수와 루키 선수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피지컬과 한타 센스 모두 최상위권이며, 개인적으로 LPL 내에서 제일 경계되는 미드라이너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트 선수의 경우 이번 스프링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보였습니다. 바로 후반 집중력입니다.
나이트 선수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1년이 넘는 기간을 약한 봇듀오와 게임을 해왔습니다.
그것때문인지 나이트 선수는 후반에 가까워질수록 급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게임에서 후반을 가면, 원딜의 차이로 패배한 경우가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원거리 딜러의 약점이 해결된 올해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였습니다.
본인 팀에 재키러브 선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적응을 못 했는지 후반에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하다가 우승을 내주었습니다.
만약 나이트 선수가 이런 점을 극복한다면, TES는 JDG 이상의 매우 위협적인 팀이 될 겁니다.
8승 2패의 신드라는 필밴해야 하며, 여유가 있다면 5승 4패의 조이도 밴하는게 좋습니다. 조이의 경우 시그니쳐픽이라 봐도 될만큼 숙련도가 높습니다.
봇-JackeyLove
본인의 피지컬과 본능적인 센스만큼은 최고인 재키러브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차기 역체원이라 보고 있는 선수입니다.
재키러브 선수의 강점과 약점은 정말 뚜렷합니다. 미친듯한 피지컬과 캐리력, 그것과 동시에 찾아오는 쓰로잉의 리스크 입니다.
19 롤드컵에서는 리스크쪽이 극단적으로 커졌지만, 이번 스프링에서는 캐리력쪽이 더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8 iG에서 재능을 만개했고, 19 스프링과 서머에서 팀이 흔들릴때의 캐리를 맡았으며 19 롤드컵에서 본인의 단점에 게임을 패배했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속에서 재키러브 선수는 리스크를 서서히 줄이고 있습니다. 마치 데프트 선수처럼 말이죠.
이번 MSC에 나오는 원거리 딜러 선수중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저격밴으로는 4전 전승의 바루스가 좋을겁니다. 바루스의 경우 공백기동안 별도의 너프가 없었습니다.
서폿-QiuQiu
무난한 올라운더 서폿인 츄츄 선수입니다. 개인 기량은 중상위권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아직 오더나 운영 능력은 부족해보입니다.
유미나 브라움, 탐켄치 같은 아군 보호형 서폿에 좀 더 강점이 있지만, 노틸러스 레오나 같은 이니시형 서폿도 곧잘 다룹니다.
츄츄 선수의 부족함은 개인적인 기량보다는 팀 전체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팀 전체적인 평가
369-카사-나이트로 이어지는 강력한 상체 스노우볼링이 강점인 팀 입니다.
어지간한 팀은 보통 이 상체에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초중반 교전에서 게임을 터뜨리고, 후반 한타에서조차 상체가 게임을 끝냅니다.
여기에 재키러브 선수까지 추가되었으니, 한타 파괴력은 최상위권입니다. 실제로 JDG 상대로 한타 능력 자체는 상회하는 모습을 꽤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운영능력과 중후반 집중력이 심각할정도로 부족합니다.
운영의 경우 LCK식 운영에 특화된 JDG 상대로는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공짜로 타워를 계속 내주는 등의 실점이 있었습니다.
중후반에는 나이트 선수의 쓰로잉, 아직 정립되지 않아보이는 콜로 인해 이상한 부분에서 게임을 패배합니다.
이런 부분을 LCK팀이 잘 공략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겁니다.
반대로, 만약 TES가 이런 부분을 어느정도 보완해왔다면 엄청난 강적이 될 겁니다.
3.Funplus Phoenix
탑-GimGoon, Khan
LPL 최강의 방패 김군과 베테랑 탑솔러 칸 입니다. 우선은 현재 FPX의 주전이었던 김군 선수를 보겠습니다.
김군 선수의 경우 작년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갱을 받아내면서도 1인분을 해주는 국밥형 탑솔러 입니다.
줌 선수와 비슷해보이지만, 피지컬 같은 기량의 요소에서는 줌 선수가 압도적입니다. 김군 선수가 저평가를 받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FPX는 칸을 영입했습니다. 칸 선수는 19 SKT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면서도, 캐리력까지 보여주었으니까요.
문제는 칸 선수의 활약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 했다는 겁니다. 캐리력의 문제가 아니라 라인전부터 말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아직 스프링 시즌인만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MSC의 주전은 김군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탑에서는 딱히 저격밴을 할만한 픽은 없습니다. 밴 카드가 남는다면 아트록스나 모데카이저 정도가 좋겠습니다.
정글-Tian
작년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티안 선수입니다.
작년 롤드컵에서는 무력과 뇌지컬 모두 겸비한 확고한 세체정이었지만, 현재는 부진을 겪으며 기량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FPX팀이 작년 롤드컵 우승팀이었던만큼, 팀과 함께 살아난다면 위협적인 정글러입니다.
모스트1이 리신인만큼 공격적인 플레이에 강점이 있지만, 동시에 운영에도 강점이 있는 정글러 입니다.
저격밴으로는 7승 1패의 트런들과 5승 1패의 엘리스가 있습니다.
19전 11승 8패의 리신이 압도적 모스트 1이지만, 저격밴을 해야할지는 의문입니다. 모스트가 신경쓰인다면 리신을 밴해주면 됩니다.
미드-Doinb
팀이 부진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본인을 증명하고 있는 도인비 선수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챔피언 폭과 스타일로 작년 롤드컵을 우승한 선수 입니다.
라인전 자체는 그리 강력한 편이 아닌것 같지만, 라인 주도권을 통해 로밍으로 게임을 터뜨리는 플레이가 굉장히 위력적입니다.
도인비 선수의 강점은 맵을 넓게 쓰는 운영과 로밍에 있으니, 라인전부터 압박하거나 정글과 함께 로밍에 대응한다면 LCK팀 입장에서 충분히 대처할수 있습니다.
워낙 챔피언 폭이 넓은 선수인만큼 저격밴을 할만한 픽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소폭 버프를 받은 라이즈정도가 있겠네요.
특이점이라면 이번에 버프가 연속된 트페를 MSC에서 꺼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봇-Lwx
LPL 원딜의 교과서라고 봐도 무방한 Lwx 선수입니다.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전형적인 LPL원딜 입니다.
짤리거나 무리한 플레이로 죽는 빈도수가 높지만, 한타때 캐리력만큼은 상위권인 선수입니다. 한타때 폭발력으로 리스크를 묻어버리는 식이죠.
크리슾 선수와 함께하는 라인전은 강력한 편이지만, LCK 팀 입장에서 숨도 못 쉴만큼 강력하진 않습니다.
팀과 함께 부진이 왔지만, 여전히 고점은 높은 선수입니다. 라인전부터 갱 압박으로 말린다면 고점이 뜨기 전에 게임을 끝낼 수 있을겁니다.
저격밴을 한다면 15승 6패의 미스포츈이 좋습니다.
서폿-Crisp
개인 기량이 뛰어난 올라운더 서포터 입니다. TES 츄츄 선수의 상위호환격 선수로 보시면 편합니다.
레오나 쓰레쉬 브라움 탐켄치 유미 등 거의 모든 서폿을 잘 다룹니다. 이니시면 이니시, 아군보호면 아군보호 모두 잘 합니다.
라인전 역시 강한편이지만, 앞서 말했듯 미친듯이 강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니시 능력쪽은 에포트 선수 아래로 보고 있습니다. SKT와 FPX가 만날때, 바텀쪽에서는 선공권을 쥐는 쪽이 굉장히 유리할겁니다.
저격밴을 한다면 레오나, 브라움 정도를 밴해주면 좋습니다.
팀 전체적인 평가
작년에 비하면 부진을 겪고 있는게 맞지만, 여전히 저력은 있는 팀 입니다.
JDG와 함께 LCK 운영을 쓰는 팀이며, 팀 자체가 중후반을 지향하는 편입니다. 후반 Lwx 선수의 고점은 여전히 위력적이니까요.
미드 로밍만 조심한다면 LCK팀이 우위를 점할수 있을겁니다.
4. Invictus Gaming
탑-TheShy
정규시즌에는 우리가 아는 더샤이의 파괴력을 보여주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엄청난 부진을 겪으며 기량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고점은 정말 확실한 선수이므로, 언제든지 폼을 회복하며 18시즌 더샤이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지컬을 바탕으로한 미친듯이 강한 라인전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매우 자주하는 선수입니다.
흔히 말하는 칼챔에 정점에 있는 선수이며, 본인의 캐리력 역시 최상위권입니다.
저격밴을 한다면 3전 전승의 칼리스타와 2승 1패의 루시안이 좋습니다. 루시안은 루키 선수와 스왑까지 가능합니다.
칼리스타의 경우 더샤이 상대로는 필밴이라는 말까지 듣는 픽입니다. 공백기동안 너프가 있었지만, 더샤이 선수라면 꺼낼겁니다.
정글-Leyan
아직 신입 정글러의 티가 많이 나는 레얀 선수입니다.
본인의 피지컬을 믿고, 성장을 통해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입니다. 리신을 잡았을때는 초중반 파괴력도 어느정도 있는 선수입니다.
문제는 본인의 피지컬에 비해 아직 뇌지컬이 아쉽습니다. 교전시 센스는 좋지만 정작 교전을 여는 각이나, 날카로운 갱킹이 부족합니다.
운영 능력이 부족한 점을 LCK팀이 노린다면 의외로 쉽게 파훼될 수도 있습니다.
저격밴은 7승 1패의 리신과 4전 전승의 키아나가 좋습니다.
미드-Rookie
라인전은 여전히 강력한 루키 선수입니다. LPL 상위권 미드라이너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18년도부터 이어진 최상위권의 라인전은 지금도 똑같습니다. 라인전 솔킬각과 압박 능력은 여전히 좋습니다.
다만 루키 선수의 경우 스타일의 변화가 조금 있습니다.
몇달전까지의 루키 선수는 더샤이 선수가 무리를 할 때, 냉정함을 지키면서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었습니다.
지금의 루키 선수는 더샤이 선수가 들이박으면 같이 들이박습니다. 들이박는게 필요해서가 아니라 일단 같이 가더군요.
공격성이 증가된만큼 적응을 하지 못 한다면 LCK 팀 입장에서 당황할수도 있습니다.
6승 4패의 신드라, 5승 3패의 오리아나, 6승 1패의 니코, 3승 2패의 르블랑 등 메이지에 강점이 있습니다.
전부 밴하기는 밴 카드가 부족하니, 스크림 성적과 경기 성적을 보고 판단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르블랑과 오리아나를 밴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봇-Puff
안정적인 한타 포지셔닝이 강점인 퍼프 선수입니다. 로컨 선수와 비슷한 선수입니다.
리그 초반에는 강력한 상체와 안정적인 하체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한계를 보여주며 무너졌습니다.
한타 딜각이 안정적이다 보니, Lwx 혹은 재키러브 선수 같은 폭발력이 부족합니다. 라인전 자체도 강한편이 아니고요.
로컨 선수와 비교할때 경력에서 밀리다보니, 안정성도 로컨 선수에 비하면 조금 모자랍니다.
저격밴은 모스트1 11승 6패의 바루스가 좋습니다.
서폿-Southwind
무난한 올라운더 서폿인 사우스윈드 선수입니다. 츄츄 선수와 비슷한 선수입니다.
츄츄 선수에 비해 이니시 쪽에 강점이 좀 더 있는 선수입니다. 무난하게 괜찮은 선수지만, 앞서 말한 퍼프 선수와 함께 한계도 명확한 선수입니다.
딱히 저격밴을 할만한 픽은 없습니다. 모스트1 9승 5패의 브라움을 여유가 된다면 밴 하는게 좋습니다.
팀 전체적인 평가
팀의 위력 자체는 19년도에 비해 내려갔습니다.
닝 선수의 폼이 처참해졌기에 레얀 선수를 기용했지만, 닝 선수만큼의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각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고, 공격적인 상체+안정적인 하체의 시너지로 정규 시즌에는 강력한 파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상체의 폼이 내려간 플레이오프에서는 역시너지가 나며, 던지는 상체+아무것도 안 하는 하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고점이 찍힌다면 위력적이겠지만, 작년만 못 하니 LCK 팀 입장에서 정면 대결을 피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2년동안의 롤드컵 우승 리그인 LPL과의 국제전인만큼,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됩니다.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올해 롤드컵의 기대가 많이 커질거고, 반대로 아쉬운 성적이라면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는거겠죠.
이번 칼럼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나, 궁금하신 점은 항상 받고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레얀이 최근 VG 이적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네요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MSC 때는 닝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닝이 나온다면 극과극이겠네요. 안 좋은쪽으로 극이될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냥 LPL 팀들이 너무 사기인게(극장점만 뽑음) 징동-카나비-줌 듀오의 하드캐리 TES-나이트-카사의 미친 캐리력 IG와 FPX는 이미 롤드컵 우승자이자 롤드컵 우승 당시의 전력에서 바뀐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