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영 정전상태라 장문 써봄
탑 토푼
한국인 용병 선수
18서머는 당시 호주 1갓이던 다이어 울브스 2팀인 다이어 컵스에서 OPL 2부 뛴걸로 알고
작년 스프링 맘모스에서 OPL 주전이었고 팀은 정규 4위- 최종 5위 당시 우승팀은 봄버스
서머에 그대로 맘모스에서 뛰었고 현지인 탑솔러 퍼지한테 주전 밀림 그리고 팀은 우승해서 롤드컵 나감
올해 작년보다 잘해진 것 같긴 한데 대부분 피지컬을 요구해도 한타기여도가 높은 챔프를 썼고 스플릿 비중 높은 캐리챔은 별로 없음
호로메 못한다, 어녕이 늙었다 까여도 이 선수가 고속도로 뚫어버릴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듬
북미 넘어가서 1년간 북미 2부를 칼챔으로 다 박살내버린 퍼지랑은 다름
결승전 2세트 아트록스를 보면 더더욱
요즘 나르 개구린거같아서 레넥톤이 밴당했을때 탑정글 중심 게임을 할 픽이 뭐가 있을지가 문제
수퍼매시브 인츠 탑솔러들도 그다지 약한 선수들이 아니긴 하지만
인츠 상대로는 초반 정글차이 활용해서 좀 굴릴 여지가 있을지도
정글 바빕
현 소속팀인 레거시 2팀에서 크다가 18년도에 치프스 이스포츠 클럽에서 콩콩콩 콩을 열심히 깠고
19년에 맘모스 이적해서 서머 우승하고 롤드컵 나감
플인 정글러들 중엔 꽤 뇌지컬 피지컬이 균형있게 준수하고
정글 안말리고 잘 돌다 침착하게 이니시 잘거는 정글러
이선수 하면 떠오르는 챔프는 세주아니랑 탱자르반
18년도에도 기본 피지컬이 되니까 탈리야 킨드 이런거 잘 썼었고 올해도 최근 정글메타 적응도는 생각보다 ㄱㅊ한듯
결승전 니달리 인상적이었는데 딜러진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이선수 어깨가 꽤 무겁
미드 탈리
작년까진 탑솔러였다가 레거시 이적해서 미드 전향함
탑솔 시절엔 칼챔을 많이 했던데 미드에서는 서포터, 로머나 타워끼고 라인클리어하는 챔프만 함
이선수가 메이지가 안되니까 서브미드인 헤일로를 써본 것 같지만 걔는 결승전 2세트 아지르 잡고 대참사 일으킴
꼭 메이지가 아니더라도 이 선수가 롤드컵에서 '캐리'하는 장면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음
자국리그 씹어먹는 과정에서도 그런게 없었는데 롤드컵서 다른리그 우승팀들 상대로 갑자기...
원딜 래이스
16 서머부터 치프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였으나 올해 레거시로 이적
펜타킬 두번하고 올시즌 서포터랑 같이 1년 내내 OPL 씹어먹은 걸로 보임
근데 얘가 아직 나이가 딱히 많은건 아니지만 국제대회 경기력이 정말 안좋음
대략 일본에 유토리모야시가 있으면 호주 뉴질랜드엔 얘라고 보면 됨
리크릿 브랜드에 바텀 터지고 하얀연꽃 자이트낫에 뚜드려맞던 시절부터 프로하던 친구인데
뭐 그런 선수들한텐 팀도 팀이고 쳐맞는게 당연한거지만
맆라 나가서 트위치 일본 팬들이 한창 펜타그램 욕하고 정의구현 외치는데
얘가 유토리 상대로 하드쓰로잉해서 대역전패하고
갑자기 얘때문에 펜타그램이 이겼다고 얘한테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막 디스하던건 잊혀지지가 않음
서폿 아일레스
작년 맘모스 아카데미에 있다가 올해 레거시에서 1군 데뷔한 신인 서포터
신인인데 얘가 진짜 팀 에이스라고 봐야 할 것 같음
럭포터도 자주 뽑아서 캐리했고 쓰레쉬 레오나 바드 타릭 모르가나 등등 난이도 높은 챔프를 많이 픽함
결승전도 2세트는 미드탑이 끝까지 역귀짓해서 어쩔 수 없었지만 꾸준히 잘해줌
은근히 OPL이 데스티니 포함해서 서폿 인재들이 몇 있었다가 요즘 대가 끊기는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진짜가 나온 것 같음
하지만 FBI원장님하고 데스티니 때문에 OPL 수준이 좀 많이 과대평가된 것 같은데
작년 봄버스가 스프링 정규시즌에 치프스에 두어번 졌고 맘모스가 서머 정규시즌 경기력 천천히 올라왔다고 해도
결승전에서 걔들 경기력은 그냥 호주에선 어나더 레벨이었음
12세트는 개박살내고 3세트에 초반 한라인 펑 터진줄 알았는데 웃으며 역전하고 그랬다고
이런 기대치에 걸맞게 국제전에서 고춧가루라도 꽤 뿌린거고
올해 레거시에게선 절대로 그정도 포스를 못느꼈음
봄버스 맘모스 나오기 전까지 호주 팀들이 대체로 팀합이 좋긴 했는데 그 좋은 합에도 불구하고 주로 졌던걸 잊으면 안됨
나는 냉정하게 래이스가 자이트낫이나 고스트처럼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도 레거시가 수퍼매시브랑 3위 간신히 경합할 전력
래이스가 내가 아는 그놈이라면 인츠랑 4위 간신히 경합할 전력이라고 생각함
물론 양쪽 다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내가 허구헌날 브라질 까는게 취미지만서도)
차라리 B조를 갔으면 PSG도 사고났고 하위권에 들쭉날쭉한 팀들이 많아서 변수가 컸을 것 같은데... 아쉽
클템도 그렇고 은근히 레거시 평가가 좋다던데 주로 어떤 쪽을 좋게 봄?
OPL이 인재 유출이 대량으로 이뤄져서 관심을 아예 끈 상태였는데 퍼지 션파이어? 트리플 FBI 데스티니 이렇게 팀 만들면 와카 최강팀이 될 수 있는지 궁금
퍼지가 각성한건 좋은데 스프링만 해도 잘하던 료마가 망가진게 뼈아프네 퍼지 FBI 둘다 캐리형이니까 트리플이 로밍형만 해줘도 베트남 UoL에 충분히 비벼볼듯
OPL이나 라틴 터키쪽에서 메이저 대륙 갈만한 선수가 있을랑가요
OPL은 갈친구들 다 갔고 라틴은 리즈시절 하얀연꽃 세이야면 모를까 지금은 다 늙었는데 요즘 라틴 정글러들이 잘하다 보니 클로저처럼 북미 한자리 가능할지도 모릅니당 터키도 갈친구들 둘 다 갔는데 젊은 팀들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스탄불 5로닌 경기를 안챙겨봐서 자이트낫이 몇년 일찍 각성했다면 지금 LCS에 있을지 모르는데 95년생 미스틱과 동갑이라 타이밍이 안맞네요 17년도만 해도 자이트낫이 이정도 클래스가 아니었...
화이트 로터스도 정작 브라질서 망하고 라틴으로 돌아옴 메이저가면 더망할수도.
하얀연꽃 브라질 커리어는 망한거라 보기 어려운게 INTZ가 의도는 모르겠지만 걍 작정하고 안쓴거고 RDP로 이적해서는 원장놀이 하다 옴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메이저 리그 쪽에서 넘어간 비보이보다도 잘했었다고 생각함 자기 전성기는 이미 지났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