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사 블리자드는 아마도 자신들이 만든 게임에 대하여
"꾸준한 컨텐츠 보장" 으로 유명합니다. (좋은 의미로 말이죠 )
근데 말입니다. 블리자드는 한때 "프로젝트 타이탄"의 제작 규모를 50%정도 쳐낸 적이 있습니다.
처음 저희가 타이탄의 소식을 접했을땐, MMO가 포함될거란 정보가 있었죠.
근데 이 게임은 결국 오버워치로 탄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 Titan이 출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당사자들의 전언이 있습니다.
최근 회사를 떠났던 블리자드 창업자, 마이크 모하임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우리가 기획 했던 차세대 MMO는 야심찼지만 과했다." 고 말했습니다.
합리적인 계획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했죠.
"우리의 기량을 벗어났습니다." 모하임이 말했습니다. 모하임이 Eurogamer에게 전했던 말을 빌리자면
"야심은 있었습니다. (블리자드)의 새로운 유니버스였으니까요. 그리고
각기 다른 색다른 경험을 보여줄 차세대 MMO였습니다. (타이탄)은 두가지의
다른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내어 자연스럽게 어울릴 예정이었고. 이게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
블리자드's 오버워치는 타이탄의 잿더미에서 탄생 했습니다. 모하임은 이 선택에 대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합니다.
"출항하지도 않을 배를 정말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출항하지 못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타이탄)은 멋진 게임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 모하임이 설명했습니다.
오버워치의 총괄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이 사건에 대해 회상하길
"어디로 보나 (타이탄)은 정말 끔찍하게도 실패했습니다… 황폐했죠."
결국 "타이탄"은 무엇이었습니까?
일단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 타이탄은 지구의 가까운 미래에서 펼쳐지며 외계인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인류가 펼치는 SF게임이었을것입니다. 주인공은 심각한 통제를 받고있는 지구에서
3개의 파벌중 하나를 고르며 게임의 스케일은 미국 서부 해안에서부터 유럽, 남미, 호주를 거쳐갑니다.
타이탄의 가장 중요한 컨셉은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개성을 구축해나간다는겁니다.
파벌에 서서 전쟁을 펼치고 엔지니어가 되던가 전쟁중 도살자가 되던가, 기업가가 되던가,
아니면 평범한 직업을 가지던가, 당신의 선택으로 개성있는 게임플레이를 만들어가는것입니다.
그리고 또 정보에 따르면 이 게임은 당신이 만들어갈 세계의 "밝은면"과 "어두운면(이하 지하세계)"이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 적응하고, 일하고, 지하세계에선 적을 쏴죽이거나 거점을 탈환하여 전통적인 슈터게임을 나타내기도합니다.
블리자드의 목표는 이 다른 두가지 게임스타일을 재밌고 실용적이게 만드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마리의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아냄으로써 플레이어는 자신이 하고싶은 플레이를 하는것이죠.
이제 잠시 원래 주제로 빠져서, 근래에 어떤 게임 개발자는 블리자드와 지난 2년간 진행한 프로젝트가
취소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번주 초 블리자드를 떠난 개발자 데이비드 깁슨의 소식입니다.
깁슨은 자세한 얘기를 전해주진 않았지만,
취소되기 전에 그의 게임이 "6개월동안 퇴보의 길을 걷고있었다." 말합니다.
"불행히도 저흰 지난 2년간 우리가 해왔던 결과물을 볼 수 없었습니다. 우린 타이탄의 개발자였지만
오버워치의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깁슨이 말했습니다.
Game Informer의 앨런 아담의 얘기입니다.
"사실 (타이탄의) 장막을 들춰보면, 그곳은 꼭 공포영화 같았습니다. 블리자드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 게임의 절반은 영원히 빛을 보지도 못할거란걸 알지도 못했습니다. "
이 과정을 보고있는 와중, 블리자드에겐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새로운 지도자 J. 앨런 브랙은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포함해서 전보다 더욱 더 많은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프로듀서 다 나가고 중국 자본들어오고 pc범벅된 지금은 망하든 말든 별 상관없는 회사가 된 느낌이 있긴 함
각종 얘기 종합해보면 컨셉 구현이 불가능했던게 아니라 컨셉 통일이 안됐던 것 같음. 각 팀에서 정예 멤버를 차출해서 모았다보니 다들 자기 주관이 강했었나봄. 솔직히 개발자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최악, 끔찍 얘기하면서 학을 떼는거보면 인간 문제가 아니고서야 이럴 수가 없음.
빌로퍼가 만들던 끔직했던 디아3..
헬게이트를 그런식으로 기획한게 롭팔도니까 걍 그게 한계인거임 롭팔도가 헬게이트만 말아먹은거면 말을 안하죠 이후 신작개발 말아먹고 스튜디오 폭파시키고 이젠 개발자라는 칭호도 잃었는데 위에 저 스크린샷이 거진 10년 개발하던 스샷임 알파라고 쉴드치기 힘든 완성도인데..
게임이 망했다는건 시스템도 문제였단 소리겠죠.. 애초에 헬게이트는 좋은 소리라곤 못들은 게임인데
흠.. 수익성을 내기 힘든 게임이었을까요? 컨셉아트 자체는 괜찮아보이는데
수익성보다 프로젝트 팀이 여러개 나눠서 작업했는데 서로간에 소통이 안되고 싸움을 반복하다가 작업진척이 늦어졌다고 하네요
망해라 블자
삼조튜2
초창기 프로듀서 다 나가고 중국 자본들어오고 pc범벅된 지금은 망하든 말든 별 상관없는 회사가 된 느낌이 있긴 함
근데 정작 블리자드가 중국 매출 비중은 서양 게임사들에서 제일 적은 편이던데 북미 유럽에서 거의 80퍼 이상 벌고 아시아 전부 합쳐서 15퍼 수준이던뎅
어차피 블리자드의 돈줄은 서양이지, 동양이 아님....
우리나라는 경쟁사가 많아서 악의적으로 블리자드 까는 문화가 잔존해있기는 함
원했던 컨셉을 구현하기가 불가능 했던건가
읭읭2
각종 얘기 종합해보면 컨셉 구현이 불가능했던게 아니라 컨셉 통일이 안됐던 것 같음. 각 팀에서 정예 멤버를 차출해서 모았다보니 다들 자기 주관이 강했었나봄. 솔직히 개발자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최악, 끔찍 얘기하면서 학을 떼는거보면 인간 문제가 아니고서야 이럴 수가 없음.
설득력 있네
몇 번 엎어졌다가 결국 백지화시킨 걸로 아는데 지금 블리자드보면 타이탄이 어떤 형태로든 나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듦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도 만들다 엎어버리고 B급 게임을 내서 제작사 이름에 먹칠을 하느니 발매 안하는 그런 회사였는데.. 초 거대 자본이 들어가 게임 프로젝트가 엎어지니까 회사가 휘청해 버림.. 어떻게 보면 쉔무 땜에 콘솔 사업 접은 세가보다 더 피해가 있었는지도 모름
Triaina
똥3는 콘솔포함하면 할만큼이 아니라 초대박 아닌가요?
이브 온라인
다 아는사람들이구먼~
언제적 블리자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리자드가 쳐낸 프로젝트야 많지 - 블리자드 노스가 블리자드 2 만들고 10년간 쳐 놀면서 만든 디아블로 3 - 퀄리티가 처참해서 블리자드 노스 뽀개버리고 디아블로 3를 처음부터 다시 만듬 - 스타크래프트 : 고스트 - 노바가 주인공인 게임... - 2002년 개발 시작한 PS2로 나오려고 한 TPS... - 헤일로 보고 헤일로 처럼 만들다가 엎고 기어스 오브 워 보고 따라 할라다가 엎고 등등 두세번 갈아버리고 결국은 무기한 연기...
로얄가드
빌로퍼가 만들던 끔직했던 디아3..
출시도 못한 게임이 그래픽이 좋을 수가 없지. 알파 단계일 뿐일테니까. 아마 이대로 만들어서 출시했으면 현재 디아3보다 훨씬 재밌는 게임이 됐을 거 같다. 왜냐면 저거 만들던 사람들이 나가서 만든 헬게이트가 게임은 망했지만 게임 시스템 자체는 나쁘지 않았거든.
Lime Leaf
게임이 망했다는건 시스템도 문제였단 소리겠죠.. 애초에 헬게이트는 좋은 소리라곤 못들은 게임인데
아님. 디아2처럼 랜덤 던젼에 반복 컨텐츠인건 마찬가지인데 그 환경 그래픽이 너무 구질구질하고 다 그게그거같아서 엄청 쉽게 질려... 그러니까 게임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아트워크가 조진 게임이라고 보면 돼. 디아2로 비유하면 액트1부터 액트5까지 어딜가나 지하묘지 그래픽만 나온다고 생각해봐. 그걸 누가하겠어. 헬게이트가 딱 그래. 추가 컨텐츠나 확장팩도 여전히 지하철 던젼 돌아다니는 게 연속이니까 새로운 환경 같은 건 기대할 수도 없지. 스킬이나 템 맞추는거, pvp 요소 이런 건 나쁘지 않았어. 디아2 방식의 핵앤슬래쉬 스타일의 기본은 했다고...
Lime Leaf
헬게이트를 그런식으로 기획한게 롭팔도니까 걍 그게 한계인거임 롭팔도가 헬게이트만 말아먹은거면 말을 안하죠 이후 신작개발 말아먹고 스튜디오 폭파시키고 이젠 개발자라는 칭호도 잃었는데 위에 저 스크린샷이 거진 10년 개발하던 스샷임 알파라고 쉴드치기 힘든 완성도인데..
왜 끔찍함?
롭 팔도요? 빌 로퍼 아닌가요?
블리자드2가 뭔가했네요.
ㅈㅅ 순간 잘못적었음 빌로퍼 맞음
디아블로는 애초에 장르 특성상 결국은 수면제일 뿐임. 패엑이건 로아건 좋든 싫든 결국에는 그 장르에서 벗어나는 방식이 아니면 남는 건 수면제인 건 변하질 않음.
내 블리쟈드는 이미 사라졌음. 그래서인지 블쟈 겜을 지금 하나도 안 하고 있네... 그래도 간간히 소식을 눌러보는걸 보면 애증의 존재인듯.
애증은 무슨 ㅋㅋ 까려고 오는거지
쯧쯧 삐딱하시긴...
애증이 있으니 까는거지 그마저도 없으면 아무 말도 안함
저도 첨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님. 여긴 애증으로 까는게아니라 구냥 까고 보는곳
뭔가 아쉬움 ㅋㅋ 와우를 재밌게 해서 그런가? 뭔가 게임계의 보증수표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모탈이 발표됐을때만 해도 뭔가있겠지 햇는데 ㅋㅋㅋㅋㅋ
타이탄은 잘도 취소하면서 디아블로m은 왜 취소 안하냐
블리자드판 이브 좀 나오길 기다렸는데 저게 파토났고만....
옵치도 병슨이 다 되었는데, 새로운 게임을 만들 능력은 없다.
욕 오지게 먹어도 디아M 나오면 바로 떡상임 모바일 구매력은 절대적이라
블리자드 입터는건 이제 관심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