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antimicro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다른 프로그램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저는 이걸 씁니다.
듀얼쇼크 4(플레이스테이션 4 컨트롤러)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꼭 설치할 필요 없고 선택입니다. 글 하단에 추가했습니다.
https://github.com/AntiMicro/antimicro
https://sourceforge.net/projects/antimicro.mirror/
위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신 다음, Xbox One 컨트롤러 연결 후 그를 위한 프로필을 하나 만들어주시고, Guide 버튼(홈 버튼)에 스팀의 스크린샷 찍는 단축키인 F12를 바인딩하고 저장합니다.
아래는 듀얼쇼크 4 입니다. 듀얼쇼크 4를 연결한 후 'Button 13'을 F12로 설정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서 지원하는 사진모드를 쓰시고 싶으시면 F12 대신 Alt + F2를 할당해주세요.
엑박 패드
플스 패드
설정에 보시면, 우측 상단의 닫기 버튼을 눌렀을 때 프로그램을 종료하지 않고 시스템 트레이로 보내게 하는 옵션과, 마지막으로 연 프로파일을 자동으로 불러오는 옵션과, 실행시 시스템 트레이로 들어가서 실행되는 옵션이 있어요. 체크해줍니다. key repeat은 가이드 버튼을 주욱 누르고 있을 때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찍히게 할 것인지 설정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시면 게임 하면서 가이드 버튼(홈 버튼)만 누르면 스크린샷이 바로 찍히는데!
가이드 버튼과 좌우 아날로그 스틱을 동시에 눌러서, 캐릭터를 이동하거나 카메라를 돌리면서 스크린샷을 찍을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볼륨 조절 창이 뜹니다.
게임 화면 위에 오버레이로 뜨는데, 그게 그대로 스크린샷에도 찍히죠. 찍히지는 않네요 이전에 찍은 스샷들 보니. 그래도 화면을 가리니 몰입도 깨지고, 음량도 작아지거나 커지고요. 그러니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추가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스팀 빅 픽쳐 모드로 진입한 다음, 컨트롤러 설정에서 'Steam Button Chord configuration'으로 들어갑니다.
가이드(홈) 버튼과 다른 버튼을 동시에 눌렀을 때 어떤 기능을 실행할 것인지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왼쪽 아날로그 스틱에 맵핑된 볼륨 조절과 이전/다음 트랙, 재생/일시정지를 싹 없애주고요. 취향에 따라서 나머지도 싹 없애주세요.
저는 다 지워버리고, Done 눌러서 빠져나왔습니다.
듀얼쇼크 4 사용자도 적당히 지워주세요.
깨끗하게...
자, 여기서 끝난 게 아닌데요. Windows 10은 '게임 바'라는 것이 있어요. 안 쓰는 저는 영 불편... Windows 설정의 '게임 바'에서 '게임 바를 사용하여 게임 클립, 스크린샷 및 브로드캐스트 레코드'를 꺼주시고(실수로 빨간 박스 안 침), 또 '컨트롤러의 이 단추를 사용하여 게임 바 열기' 앞의 박스의 체크를 해제해주세요. 키보드 바로 가기도 취향 따라... 저는 다 지워버렸어요 안 쓰니깐.
그리고 Windows 설정 > 캡쳐로 이동해서, 백그라운드 녹화도 꺼줍니다. 게임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기도 하고, Nvidia 유저면 Geforce Experience의 Shadow Play(단축키 Alt + Z)를 통해서 언제든지 즉시 리플레이와 녹화를 할 수 있잖아요?
또 Windows 설정의 게임 모드로 이동하여 게임 모드를 켜줍니다.
그리고 다시 스팀 설정의 인 게임으로 건너와서, '압축하지 않은 사본 저장'에 체크해주고, 경로를 지정해줍니다.
편한 곳으로 적당히요. 저는 팟 플레이어 캡쳐(Ctrl+E) 경로, ShareX - https://getsharex.com/ 캡쳐 경로, 스팀 게임 캡쳐 경로를 전부 같은 폴더로 지정해뒀어요.
그 다음에 바탕화면에 스크린샷 폴더 바로가기 하나 빼놓으면 관리가 편하잖아요.
그리고 마저 최적화... Windows 제어판\모든 제어판 항목\전원 옵션 에서 전원 관리 옵션을 '고성능'으로 바꿔줍시다. 기본 값은 '균형 조정(권장)'입니다.
제어판\모든 제어판 항목\전원 옵션\전원 관리 옵션 설정 편집에서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C)'을 클릭하면 뜨는 '전원 옵션' 창에서 쭉쭉 밑으로 내려주면 프로세서 전원 관리 > 최소 프로세서 상태 > 설정(%)를 100으로 맞춰줍니다.
요게 다른 것이 아니고 작업 관리자를 띄우면 나오는 클럭이 부하 상태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그걸 항상 최대치로 두는 옵션입니다.
사실 고사양 게임을 돌리면 자동으로 어느정도 올라가서 그 등락폭이 작기는 할 텐데, 그래도 최대한 줄여보자는 거죠. 대신 저렇게 두면 평소에도 전기를 꽤 먹을 테니 취향 따라 선택해주세요.
이것도 비슷합니다. Nvidia 제어판 > 3D 설정 > 3D 설정 관리 > 전역 설정 > 전원 관리 모드를 최고 성능 선호로 바꿔줍시다. 기본 값은 '최적 전원'입니다.
즐겜하세요!
추가 --- 돌다리님 제보, 엑박 패드 대신 듀얼쇼크 4를 연결해서 쓰면 antimicro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필요 없이, 스샷 찍기를 남는 버튼에 할당해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GTA V의 경우 Share 버튼은 Select로, Options 버튼은 Start로 작동해서 남는 키가 전혀 없는데 터치패드에 할당해도 될 것 같습니다.
터치패드 오른쪽을 터치했을 때 스샷이 찍히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상단의 Mouse-Like...를 선택하고,
Mouse-Like...를 Single Button으로 바꿔줍니다.
그 후 하단의 Trackpad Touch를 선택해서
사진기 모양 선택해주면
TAKE SCREENSHOT으로 할당됩니다.
그럼 오른쪽 터치패드만 살짝 터치해주면 스크린샷이 찍히게 됩니다.
다만 이 방법은 즐기고자 하는 게임마다 남는 키를 찾아서 따로 설정해줘야 합니다. 모든 게임에 통합 적용되는 전역 설정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이 방법도 해당 게임이 듀얼쇼크 4의 Share, Options, 터치 패드까지 전부 활용한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버튼 하나만 눌러서 기본값으로 되돌릴 방법이 없는데, 스크린샷으로 활용할 버튼이 노는 버튼이라면 베스트겠으나 그것이 아니라면 키 변경 전 어떤 기능이 할당되어 있는지 스크린샷을 찍어서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감안하면 듀얼쇼크 4도 그냥 프로그램 설치하고, 플스 버튼에 F12 할당하는 편이 더 편할 수도 있어요.
취향대로 골라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게임마다 찾아가면서 따로 설정해도 좋으니 프로그램을 설치하기는 싫다면 이렇게 쓰시고,
그냥 매번 안 쓰는 버튼 찾아 설정하기 귀찮으니 속 편하게 안 쓰는 가이드/홈/플스 버튼 활용하련다 하시면 글의 처음부터 따라가주시면 됩니다.
엑박 패드 사용자의 경우는 연결시 일반적으로 남는 버튼이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BACK(플스: Share) START(플스: OPTIONS)를 포함한 모든 버튼과 트리거를 다 쓰니까요. 듀쇽4는 터치패드가 남는 경우도 있지만요.
스팀내에서 설정 가능할텐데..일단 두얼쇼쿠4쉐어버툰애다가 스샷 찍기 스팀 자체 설정에서 버튼 설정 가능하고요 엑박패드는 그 버튼이 없으니 게임마다 안쓰는 버튼 스샷버툰우로 설정하면 됩니다 스팀 자체에 스샷 바튼 이 할당되어있습니다
저정도가 수명단축의 지름길이면 오버땡기는 컴퓨터는 소모품인가요?
스팀내에서 설정 가능할텐데..일단 두얼쇼쿠4쉐어버툰애다가 스샷 찍기 스팀 자체 설정에서 버튼 설정 가능하고요 엑박패드는 그 버튼이 없으니 게임마다 안쓰는 버튼 스샷버툰우로 설정하면 됩니다 스팀 자체에 스샷 바튼 이 할당되어있습니다
위에 이미지에도 나오지만, 홈 버튼 + RB 하는식으로 불편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게임은 모든 버튼을 다 쓰니 함께 RB 누르면 게임마다 다른 동작이 나가겠죠. 가령 레이싱 게임이면 기어가 올라가거나 내려간다든지... 홈 버튼만 눌러서 스크린샷을 찍을 수는 없는 것 같았고요.
아뇨 버튼 하나로 할당 가능해요.물론 안쓰는 버튼이 있어야가능하지만... 아예 카메라 아이콘이 따로 있는데 그게 스샷 설정 버튼... 댓글에도 설명드렸지만 듀쇽4는 뭐 그냥 쉐어 버튼에다가 카메라 아이콘 바로 할당하면 되고요..
일단 제가 듀얼쇼크 4는 있으나 하나 뿐이고 PC랑 연결했다가 플스랑 페어링 했다가 번거롭기도 한데다가 결정적으로 엑원 패드보다 불편해서 PC로 게임 할 때는 안 쓰고 있고요.. 엑박 패드로는 저도 스팀 내에서 설정 다 뒤져봤는데 영 안 나와서요. 엑박 패드로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반영해서 수정하겠습니다. 돌다리님이 직접 적어주셔도 좋구요.
듀쇽 플4로 그대로 쓰시면서 유선으로 스팀이랑 연결하면 됩니다 무선일땐 플4 , 유선일댄 스팀..이렇게 따로따로 자동으로 되니 한번 해보세요 버튼 설정도 듀쇽으로 한번 보시고요
요즘 게임은 버튼 조합을 통한 동시 입력까지 동원해가면서 안 쓰는 것 없이 전부 쓰죠... LT 조준 + RT 발사 하는 식으로요. 게임 중 잘 안 쓰는 버튼은 가이드 버튼 외에는 없으니까 이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듀쇽 사용 스샷 찍는 방법에 대해서는 돌다리님 제보로 추가했습니다!
아무래도 플스랑 동발하는 겜들은 버튼이 하나정도는 비게 마련이거든요... 예를들어 플레이그 테일의 스샷 설정은 저렇게 하시면 됩니다. 카메라 아이콘이 마우스 커서에 보이실겁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플레이그 테일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인디 게임이 아닌 GTA V / 위쳐 3 / 어크 오디세이 같은 대부분의 풀 프라이스 AAA 게임의 경우 안 쓰는 버튼 없이 풀로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또 게임마다 안 쓰는 버튼이 있다고 해도 찾아내서 바꾸고 그걸 다 기억하기도 번거롭고 헷갈릴 것 같아서요. 듀얼쇼크 4가 있고 그게 손에 맞으면 연결해서 쓰고, 아니고 엑박 패드를 쓴다면 여간해서는 잘 쓰이지 않는 홈 버튼을 통일해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네 남는 버튼이 없는겜은 님께서 얘기한대로 하는게 좋겠고 대부분 멀티로 나온겜은 버튼이 하나 비게 마련이니 이럴땐 별도 프로그램 안깔고 저리해두면 좋습니다. 심지어 버튼을 미리 프리세팅한것도 검색을 누르면 다른이들이 미리 해놓은것도 자기것에 설정하는 기능까지 있으니 유용합니다. 상황에따라서 맞게 쓰면 될듯 싶습니다.
글 하단에 돌다리님께서 알려주신 것 스크린샷 찍어서 추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CPU와 GPU 설정은 안하시는걸 추천 수명 단축의 지름길입니다 괜히 부스트 기능이 있는게 아님.
Mr Hudson-
저정도가 수명단축의 지름길이면 오버땡기는 컴퓨터는 소모품인가요?
유저들 컴퓨터 수명을 유의미하게 단축시키고 맛가게 만드는 거면 마이크로소프트랑 엔비디아가 해당 옵션을 유저들이 건드릴 수 있게 놔뒀을지가 궁금하네요. 더군다나 미국은 소송의 나라인데. 그 정도는 풀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만들고 유지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수명 단축은 저것보다는 CPU 오버 클럭, 메모리 오버 클럭, GPU 오버 클럭이 더 심할 것 같은데도 잘들 해서 쓰잖아요? 고장나서 바꾸는 것보다 스펙이 시대에 뒤떨어져서 바꾸는 것이 더 빠르겠죠. 저는 이전 컴퓨터도 그렇게 썼고, 맛이 가기 전에 컴퓨터 바꿨고, 지금 컴퓨터도 수 년째 이렇게 쓰고 있고. 저거 해서 고장났다는 사람 못 봤어요.
체감은 전혀 없는데 쓸데없이 전기쓰고싶으면 추천하긴 함
삭제된 댓글입니다.
스크레트
그런 경우에는 Guide 버튼에 F12 대신 Alt + F2 등록시켜놓으면 좋겠네요. 패드 내려놓고 키마에서 조합 키를 눌러야 써야 하는데, 그러면서 중요한 순간 지나칠 수 있고 가이드 버튼 한 번 누르는 편이 훨씬 빠르니까요. 일단 추가해놓겠습니다.
스크레트
https://forums.geforce.co.kr/index.php?document_srl=368199&mid=news 이것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 기능을 쓰기 원하는 패드 유저의 경우 가이드 버튼에 F12 대신 Alt + F2 조합을 할당시켜놓고 스샷 찍을 각 섰을 때 가이드 버튼만 누르면 된다는 말이죠. 어차피 누르는 순간 게임이 그 상태에서 멈추니까 그 이후 패드 내려놓고 차분하게 키마로 각종 설정하면 되고요. 게임 진행 중 패드 내려놓고 Alt + F2 누르는 게 시간 더 걸리잖아요? 그 사이에 포착을 원하는 장면이 지나갈 수도 있고요.
프로콘이나 듀얼쇼크는 버튼이 널널해서 그냥 남는 버튼에 할당하면 되는데 엑박패드는 좀 빡빡하죠. 그래도 스팀이 패드설정을 워낙 잘만들어놔서 불가능은 없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