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로맨스에 대해 얘기하기엔 끔찍한 시기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마음에 대해선 말하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린 모두 우리만의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각각은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요. 우리 모두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점은 흥미롭고, 특별한 부분이지요. 가끔은 이런 다름이 갈등을 유발하긴 해도, 우정이나 사랑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동료애는 기본적으로 각각의 요소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구조선이기도 합니다.
D&D라는 게임은 항상 사람들을 함께 끌어모으는 게임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앞에 앉은 책상은 모험을 위한 새하얀 도화지이고 사회자인 던전마스터는 이야기의 장을 풀어나가면서 여러가지와 결합된 여러분의 상상이 꿈의 세계로 이끌게 되죠. 부엌에서든, 방에서든, 이런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책상만 있다면요.
모험을 같이 할 사람은 모험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들고, 여러분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죠. 변하기 쉽고 확장성이 뛰어난 모험은 여러분 주위에 엄청난 가능성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친구들이 원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늪수렁이나 유사에 빨려들어가는 우리를 구해낼 방법입니다.
발더스게이트 3 의 목표는 우리 모두를 함께 묶고, 현실감을 주고, 당신이 만나는 순간 순간에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결국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가장 덜 시도된 방식이 친구와 함께 떠나는 최고의 방식이란 겁니다.
"언젠가는 이 게임은 D&D 게임 중 하나로 남을 것이고,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당신이 되어야 합니다." 선임작가인 사라 베일러스의 말입니다. 이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은 미번역입니다)
네 명의 당신들은 "당신들"의 파티 아래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파티가 흥미로운 이유는 한명 한명이 당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신으로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뿐입니다. (반가워요, 당신.) 당신은 친구와 함께하던 혼자하던 아무렴 그 모험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서로의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처럼 여러분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이며, 이러한 것들은 서로 얽혀있습니다. 더 나아가보죠.
여러분의 동료 각각은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목표,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리시드 올챙이라는 공통적인 문제로 함께하게 된 이들은 여러분의 파티에 들어오게 되었고, 살아남기 위해 각각의 차이점을 옆으로 제쳐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동료들과의 관계는 사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이미 불협화음이 일어나있는 상황이지만, 이로 인해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할지 누구와 함께 할지 누구와 대화를 할지 이야기를 결정하고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모험을 통해 인물들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고자 하였습니다. 동료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로맨스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까지요. (로맨스는 우리가 생식행위에 대해서 점잖게 쓰는 표현입니다. 그치만 아직 그럴 시점은 아니랍니다. 더 있어야 됩니다.)
차이점은 파티의 다양성을 흥미롭게 만들어냅니다
D&D 5판 버전을 사용하는 발더스 게이트 3에서 커스텀 캐릭터를 생성한다는 것은 여러분이 오리진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것만큼이나 스토리에 몰입감을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드로우 위자드를 플레이하는 것은 기스양키 워락으로 플레이하는 것과 다른 대화 옵션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동료의 관계 대화에서도 드러날 것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전투, 모험, 대화에 어떤 선택을 함으로, 여러분들은 현재 진행하는 플레이에 고유한 시나리오와 상황을 겪게 될 것입니다. 얼리 액세스에서는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은 각자가 여러분이 가졌던 경험처럼 동일한 경험을 겪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치 현실 삶이 그런 것처럼, 캐릭터의 전체적인 부분은 많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행동과 세상에 대한 반응, 당신이 함께하는 파티를 통해 만들어지죠. 갈등은 파티의 해결능력을 시험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로맨스는 파티의 역동적인 부분을 시험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당신에 대한 의견을 가질 뿐만 아니라 각각에 대해 의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내에 등장하는 세력도 마찬가지지요. 어떤 동료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다른 동료에 대한 평가를 바꿔볼 것인가요? 아니면 동료가 끔찍히 싫어하는 세력에 서서 전략적 목표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싶나요? 마치 삶과 같이, 많은 선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나, 모든 선택지 쉽지는 않을 것이고, 명확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캠프파이어는 사람들이 가장 가치를 찾는 곳입니다
캠프파이어에서 게일을 찾아보면 허세 부리는 모습이 상당히 없어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허세가 없는 때는 뱀파이어인 아스타리온에겐 좋은 기회라 할 수 있지요. 앉아만 있는 것은 라이젤에겐 쓸데 없는 시간 낭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같은 경우엔, 여러분 파티원이나 혹은 따라다니는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캠프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떤 날의 사건이나 당신이 이 세계에서 어떤 행동을 한 것에 대한 누군가의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디자인과 내러티브 짜기와 시네마틱가 함께 묶여있지만, 라리안은 가능한 이러한 삼차원 관계를 현실처럼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와 사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이들이 누구인지 여러분이 모험에서 어떤 내가 되가는지 정의하는 것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게임에서는 여러분이 편을 들거나 척을 질 수 있는 세력들이 몇 있습니다. 여러분의 파티는 이에 대해 의견을 가지고 있겠죠. 멀티플레잉에서도요. -물론 오리진 캐릭터들이 파티에 있다면요 - 시스템은 기술적으로 여러분을 친구와 함께 사적인 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파티 역동성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지요!
가장 핵심은 종족이나 성, 직업에 관계 없이, 파티원의 친밀감 수준은 여러분이 함께 하면서 해왔던 것들의 종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저희는 현실적이고 관계에 반응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캐릭터들이 사람처럼 반응하는 것처럼 만들고자 했습니다. 좋든 나쁘든 말이죠.
딴 소리를 하자면, 발더스 게이트 3은 ESRB 등급에서 M - Mature 등급을 받았습니다. 아마 최선이겠지요.
질답:
Q: GOG랑 스팀이랑 스태디아랑 피씨랑 서로 플레이가 가능할까요?
A: 예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한 패치 상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Q: 콜렉터스 에디션 같은 실제 물건이 나올 수 있을까요?
A: 생각 중이긴 한데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Q: 얼리액세스를 구매하면 나중에 정식 출시때 또 사야 하나요?
A: 아니요. 자동으로 정식판이 됩니다. 참고로 라리안 계정에 구매 이력을 연동시키면, 다른 플랫폼 버전에서도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Q: 지옥에서 온 패널에서는 거리가 피트로 표기되던데 D&D 라이브에선 미터로 표기하더군요. 피트와 미터를 바꾸는 옵션이 있는 건가요?
A: 예 있습니다. 옵션에서 둘 중 하나로 바꿀 수 있습니다.
Q: 긴 휴식 중에는 동료를 교체할 수 있나요?
A: 예, 소집한 동료들끼리 캠프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Q: 캠프와 캠프에서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무슨 의미인가요?
A: 캠프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파티가 휴식하고, 여러분은 동료들과 대화를 진행하여 그들과 관계를 쌓아올릴 수 있지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일시적으로 혹은 영구적으로 따라다니는 엔피씨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기능을 제공해주거나 혹은 내러티브한 무언가를 보여주기도 하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플레이해서 밝혀내기를 바랍니다.
Q: 화염 마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A: 관계 문제를 화염 마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원한다면요. 화염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발더스 게이트에서는 DOS2의 장판과 같이 동일한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로 동료들을 어쩌다 죽이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의심스럽다면, 시도해보세요.
Q: D&D 설정은 백 오브 홀딩에 백 오브 홀딩을 넣으면 블랙 홀이 생긴다는데 게임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A: 다행히도 얼리액세스에는 백 오브 홀딩이 벗습니다. 이러한 이론에 대해 게임 상에서 실험을 해보고 싶은 기분이군요. 그러다가 빅뱅이 시작된 날로 되돌아갈 지도 모르겠지만요.
Q: D&D 시리즈를 모른채로 플레이해도 좋을까요?
A: 발더스게이트3은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새로운 스토리입니다. 많은 부분을 스포일러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도 세계를 계속 여행하다보면, 신선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게임들을 플레이해보셨다면, 많은 의문점이 생길 지돔 ㅗ릅니다. 하지만 그런 의문점은 포가튼 렐름에서 여러분의 고유한 모험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Q: 스탯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굴림? 포인트구매? 표준형? 원하는 방식을 쓸 수 있을 까요?
A: 얼리액세스에서는 포인트구매 방식을 캐릭터 생성에 주 방식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팬 분들이 주사위굴림으로 스탯을 결정하길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얼리액세스에서 아주 놀라운 부분은 일단 테스트해보고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Q: 발더스게이트 3에 로맨스가 있을까요?
A: 글을 읽지 않았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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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업데이트 번역을 하다가 7,8번을 놓치고 번역한것을 최근에 확인했습니다
해당 글은 얼리엑세스 출시전인 9월 24일에 올라온 글로 , 최신 커뮤니티 업데이트는 #10 입니다
아직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국내 D&D 카페에서 라리안 직원을 가족으로 두신분이 좋은 소식 기대하라 하시더군요
한글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아직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국내 D&D 카페에서 라리안 직원을 가족으로 두신분이 좋은 소식 기대하라 하시더군요
아...결국 구매를 해야 하려나요...좋은 소식이라...ㅠㅠ
조금이라도 관심있으면 얼리억세스 예구하면 한국에서 산거 아니깐 출시일에 한글판으로 출시할 확률이 높아요 저두 그래서 구매함
3년이 지났지만 좋은 소식은 없었습니다. 흐규
발게이2 처음할때 셰이프시프터가 멋있어보여서 주인공으로 했었는데 나중에야 4대 막장캐릭인걸 알았져 ㅋㅋ
정식판에는 정사씬 나올려나요?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지금도 있긴 있습니다
노한글! 노게임!
백오브홀딩이 버..벗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