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개점휴업' OGN 스타디움…서울시, 활용방안 모색

[눈꽃사슴]

현재 OGN에서 새로 편성되는 게임 예능이나 현대e페스티벌은 모두 외주 제작이나 외부 인터넷 방송을 계약해서 방영하는 것입니다. OGN이 방송 제작을 중단하면서 서울시와 CJ가 같이 개최하던 9월 서울컵 개최도 불투명해져 서울시에서 활용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031/0000590575

[그래비티캐논]

그 큰 건물을 그 큰경기장을

ogn 혼자 쓰도록 계약하면서 서울시 세금써서 지은게 참...

[눈꽃사슴]

OGN에서도 짓는데 어느 정도 지원을 해 줘서 사용권을 따낸 거라고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겠죠. 그리고 원래 저 경기장은 본래 MBC게임에서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공사가 지연되어 MBC의 상암 사옥 이전이 늦어지고 그 동안 MBC게임이 폐국되는 바람에 OGN으로 넘어간 겁니다.

[????]

엠겜 말려죽인 놈들이 누구일당?

[루리웹-4669208830]

불법 선거운동 신고합니다.

[주인님의카티]

코로나 아니었으면 대관으로 잘 운영했을거 같은데

[눈꽃사슴]

맞습니다. 롤 같은 핵심 종목들 다 뺏겼음에도 OGN이 존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OSL 퓨처스나 모바일 게임 등 각종 대회 제작, 경기장 대관해 줌과 함께 유료 관중과 대회에 붙는 광고 수입이 주 수입원이었고 이게 적은 투자로도 확실한 수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OGN은 CJ로부터 투자받는 금액이 가장 적었던 채널이라 승부조작 이후로도 흑자가 났다는 MBC게임과 마찬가지로 저런 군소 종목 대회 흥행이 크게 망해도 손해를 보기 힘든 구조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이런 대회들이 다 온라인으로 전환되거나 취소되고, 유료 관중도 못 받게 됨과 동시에 광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못 버틴 거죠. 실제로 북미에 지은 경기장을 못 쓰게 되는 바람에 200~300억 가까운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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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니였어도 직관올 정도의 인기있는 대회가 없어서 힘들었을거 같은데

[눈꽃사슴]

의외로 저런 대회들이 인기가 없어도 대회 제작, 경기장 대관으로 게임사에게 받는 돈이 쏠쏠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마저도 코로나 때문에 못하게 되었다는 거죠.

[루리웹-1993046885]

게임사에서 받는 광고비 같은거군요

[눈꽃사슴]

네. 낙하산 사장들이 MBC게임 말려죽이려고 대회/이벤트를 못하게 막았던 걸 생각하면 됩니다. OGN도 저런 대회/이벤트가 주 수입원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게 막히면서 경기장 유지비/대관료 문제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게임사가 직접 리그를 제작/송출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업계 철수를 선택한 겁니다.

[crusian]

뭐 이런저런 형태로 아마 롤 대회 같은 것도 있고 어쨌든 카트나 서든이나 내가 안 해서 그렇지 채널 돌리면 예전에 뭔가 게임대회는 많이 했긴 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뭔가 좋은 활용방안이 나오길 바랍니다

[앤틱기어]

철거하기엔 너무 아까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