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의로니 입니다.
이번에 리뷰 해볼 제품은 여러가지 의미로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는
MSI RTX3080 GAMING X TRIO 10GB 입니다.
보통 그래픽 카드 제품군중 상위 제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언제나 거론되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ASUS의 매트릭스와 스트릭스,
에브가의 킹핀과 FTW3
그리고 MSI의 라이트닝Z 와 오늘 살펴볼 트리오(과거 트윈 프로져) 입니다.
MSI의 트리오에는 언제나 따라오는 말들이 있습니다.
소음과 온도를 논할때 트리오를 빼놓고 얘기를 한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정숙한 팬 소음, 완벽하게 제어되는 온도를 무기로 그동안 치열한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강자의 위치에 서 있었습니다.
2020년 9월말...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엔비디아의 RTX 3080 스리즈가 발매 되면서 트리오 역시 전통의 강자답게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2000번대 보다 퇴보한 것으로 보이는 백플레이트!
여전히 영롱하긴 하지만 뭔가 빛이 흐려진 듯한 RGB 감성!
그리고 상위급 제품 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경쟁사 대비 부실한 전원부!
결정적으로 최초 등록된 판매가가 무려 150 만원에 육박하는 용프리미엄! 으로인해 순식간에 질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자.
그럼 과연 MSI RTX3080 GAMING X TRIO 는 이런 상황에서 강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패키지및 구성품.
패키지는 기존의 MSI 제품들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는 모습입니다.
3년 동안 품질 보증을 해준다는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품질은 보증해 주지만 AS는 보증해 주지 않음????)
네 여러가지 의미로 유명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들 아실테니 생략.
고급진 봉투에는 뭐가 많이 들었습니다만....
음...
네.
크게 중요한 물건은 없습니다. 처음 샀을때 한번 열어보고 팔때까지 봉인되는 그런 종이들입니다.
최근 VGA가 워낙 크고 무거워 지다보니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기본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전에 2080ti 때에도 같은 지지대가 동봉되어 있었는데... 디자인이 퇴보 해서 아무런 인쇄가 없는 그냥 생 쇳덩이 입니다.
그래도 어디처럼 안주는 것보다는 좋으니 이건 확실한 플러스 요소 라고 생각됩니다.
제품은 절연 비닐에 잘 쌓여서 포장되어 있으며...
밀봉이되어 있지만 잘 떼면 재포장이 가능할 정도의 밀봉입니다.
2. 제품 사진.
제품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니 판단은 여러분들이 직접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080ti 트리오를 사용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3080 트리오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자면
세웠을때 팬 부분에서 보이는 RGB 가 무슨 동물이 할퀸 듯한 디자인으로 된 것은 멋지다고 생각을 하지만
광량이...이게 무슨 RGB가 들어 오는 건지 안들어 오는 건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약한게 가장 큰 마이너스 요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백플의 경우
특수 소재인 그래핀을 강화 플라스틱에 도포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열 전도율을 높이는 대신
제품의 내구도를 좀 깎아먹는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진으로 보면 사구려 처럼 보이는 그래핀이 도포된 백플레이트는 실물이 생각 이상으로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제품의 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3. 3D MARK 벤치마크 테스트.
3D 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스파이를 통한 벤치마크 테스트 입니다.
완전 순정상태와 수동 오버클럭을 했을때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와
순정 상태 에서의 타임 스파이 점수를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라이져 킷으로 장착되었다는 점을 감안 하시고 점수를 봐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실성능은 차이가 잘 안나지만 약간의 점수 하락이 있습니다.)
그럼 테스트 결과 입니다.
살짝 아쉬운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라고 보여지지만
라이져 킷을 사용 하였고 10코어 20 쓰레드 환경에서 테스트 한 결과라는 것을 감안 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점수를 보여 주었습니다.
4. 게임 프레임 테스트.
게임 프레임 테스트의 경우 4K UHD 풀옵션 환경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각 게임별 옵션은 아래의 결과표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게임과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각 게임별 테스트 영상 입니다.
각 영상의 경우
게임 옵션 -> 벤치 툴 테스트(있는 게임의 경우) -> 실제 플레이 영상 순으로 진행 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제로 던의 경우 제 녹화 옵션의 버그로 화면 깨짐이 발생하는점 미리 양해 드립니다.
- WRC9
- 어세신 크리드 오리진
- 레드 데드 리뎀션2
- 호라이즌 제로 던
-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그리고 프레임 테스트 표에는 없지만
배틀그라운드 4K 올 울트라옵 사녹 영상
게임의 경우
4K UHD 풀옵션을 거의 정복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5. 온도 및 소음 테스트.
온도및 소음 테스트 입니다.
온도의 경우 호라이즌 제로 던 벤치마크를 실행 하였을때 에프터 버너 상의 최고 온도를 측정 하였으며
소음의 경우 벤치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그래픽 카드 팬에서 약 30cm 거리에서 핸드폰 소음 측정 어플로 측정하였습니다.
따로 팬속 조절등을 건들지 않은 순정 상태에서 테스트 하였으며
팬속을 수동으로 100% 설정 하였을때의 최고 소음수치를 따로 표기 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픈케이스 인것을 감안 하더라도 준수한 온도를 보여주었으며
아주 정숙한 소음 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같은 소음이라도 거슬리는 소음과 듣기 좋은(?) 소음이 있는데 트리오의 소음은 조용하면서도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소음의 품질이 아닌 정리가 된듯한 소음을 들려주었습니다.
6. 총평.
썸네일에 "강자의 몰락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제품만 놓고 본다면 높은 오버클럭의 포텐셜(개체의 차이가 존재함.)과
명불허전인 발열제어 능력과 조용한 소음으로 여전히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품은 정말 좋은데....."
제 결론을 한줄로 설명 하자면...
역시 "제품은" 강자의 모습 그대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i
M 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