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tv측에서 진행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리바이벌 리그에 참가한 Lost Judy 팀의 팀장 Rich(리치) 참가자가 이번 논란에 대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물에서 Rich는 "대회를 열기 위해 노력한 주최(아프리카tv)측과 신정민과 Glcef, 시청자분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는 발언에 앞서 자신의 영향력을 고려해 말하기 전에 생각하겠다."며 오는 수요일까지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의 시발점은 Rich의 개인 방송이었습니다.
Rich는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대회 진행 중 Judy 참가자와 Liu 참가자가 갑작스러운 이탈을 하여 몰수패를 당한 Meliz 팀(팀장 Alex)에서, Judy는 대회 주최측의 운영 미흡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무단 이탈)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호는 다수의 리바이벌 리그 시청자들에게 '주최측인 아프리카tv가 드래프트와 일정을 공개한 시점을 보건데 이는 진실이 아니며, 단지 Judy 참가자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감정적인 비호를 하는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리바이벌 리그의 기획자인 "KING" 신정민 해설위원이 4월 4일 밤 9시에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신정민을 풀어라' 토크쇼에서 밝힌 것과 다른 해설위원인 Gclef가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Rich가 Judy 참가자를 비호하며 주장한 것과는 다르게 대회가 운영되었습니다.
각 개인방송과 토크쇼에서 이들이 말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 출처)
(자료 출처)
서로의 증언이 엇갈리며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고, 이번 사건과는 별개의 일이나 Rich가 추가적인 해명이 없는 와중 지인이 관리하는 또다른 유튜브 채널 홍보글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며 논란은 더더욱 커져갔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 신정민 해설위원과 아프리카tv측에 일절의 사과 한 마디가 없는 와중 Rich가 유튜브 홍보에만 열을 올린다는 게 비판측 여론의 요지였습니다.
이러한 전개 속에서 4월 6일, Rich의 사과 영상(본문 상단)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4월 7일, Rich는 사죄 영상을 인용한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물 코멘트를 통해, 한달 전 참가팀들 간 스크림 공식 중계를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도중 자신의 트위치tv에서 스크림 개인방송을 진행하여 안그래도 흥행이 위태로운 대회임에도 시청자 수를 나눴다는 일부 비난 여론에 대해 답변했던 '열등감드립'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말도안되는 부분을 계속 걸어넘어졌다"라며 리바이벌 리그에 참가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모 커뮤니티에서 자신에게 특히 과도한 비난을 한 특정 인물에 대해선 따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황상 법적 조치로 추측되며, 만약 이것이 성사된다면 히어로즈의 프로 선수가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법적인 행사를 가한 첫번째 경우가 됩니다.
(문제가 된 당시 열등감 언급)
한편, 실제 법적 분쟁까지는 진행되지 않았으나 그간 히어로즈의 프로 선수들이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고 고민한 것이 이번 Rich의 경우가 처음은 아닙니다.
RRR 팀이 1부 리그에서 활동한 2017 HGC KR 당시 위와는 또다른 커뮤니티에서 Ezz 선수에게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인신공격과 성희롱 게시물을 작성한 특정인이 나타나자 Ezz 선수 본인이 해당 커뮤니티와 자신의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행위를 계속한다면 고소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 글을 작성한적이 있습니다.
그냥 소식도 듣기 싫네요
그걸 꼭 따져야 되나 이번 일들과 별개로 굉장히 안 좋은 자세 같은데
엔터테인 사업에서는 팬들이 갑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팬들이 없으면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도 그깟 공놀이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구요.
히오스에서 관중들이 을을 자처해요? 뭐 선수들 시다라도 해줬나? 평등한 관계입니다. 선수들은 프로다운 경기력으로 재밌는 게임 보여주고, 팬들은 거기 응원하거나 후원하면서 즐기는거에요. 누구 선수들의 갑질에 삥뜯긴사람 있어요?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마음으로 모두의 축제판 만들어가는거지 갑을 따지면 결론 좋게 못납니다.
그냥 소식도 듣기 싫네요
갑을 관계로 따지면 관중들이 무조건갑인데
Dezack
그걸 꼭 따져야 되나 이번 일들과 별개로 굉장히 안 좋은 자세 같은데
상하관계나 갑질하려고 하는 말이 아닌거같은데요. 관중이 갑인걸 스스로 깨닫거나, 누가 알려주거나 하지 않으면 깨닫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죠. 관중들이 사라지고 없어졌을때. 응 니들없어도 잘살아~ 아직 내팬많아~ 할수있지만, 단 한명의 팬이라도 소중히 하는 사람, 100만명을 넘어가도 교만하지 않은 사람들도 세상엔 많죠.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선택할수있는 자유가 있고요. 하지만 스타는 관중을 선택할 자유가 없죠. 그런 의미에서 관중은 갑인거죠. 히오스에서는 관중들이 을을 자처하면서 부활을 도와주고 있는데, 정작 선수들이 이런 태도면 끝이 훤히 보이죠.
INKn
히오스에서 관중들이 을을 자처해요? 뭐 선수들 시다라도 해줬나? 평등한 관계입니다. 선수들은 프로다운 경기력으로 재밌는 게임 보여주고, 팬들은 거기 응원하거나 후원하면서 즐기는거에요. 누구 선수들의 갑질에 삥뜯긴사람 있어요?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마음으로 모두의 축제판 만들어가는거지 갑을 따지면 결론 좋게 못납니다.
Sordas
엔터테인 사업에서는 팬들이 갑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팬들이 없으면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도 그깟 공놀이에 불과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구요.
진짜 실력은 좋은데 멘탈이나 징징대는거보면 토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