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페리우스
- 비컨쌈하는 맵에서 주로 뽑아씀. 이유는 물론 진군 때문. 상대가 특성 알고 안 싸워주는 경우에는 구슬만 빨리 먹고 라인 홀드. 그러면 상대도 경험치 구슬 먹겠다고 어슬렁어슬렁 올 수밖에 없는데 그때 q든 w든 긁어서 딜교해야됨. 다 맞추면 당연히 좋겠지만 진짜 싸울 맘 없는 상대면 말타고 있을테니... 그나마 상대가 재생의 구슬 욕심이 있으면 구슬을 인질로 '나랑 딜교해서 손해볼래? 아니면 구슬 내놓을래?' 식의 2택 강요 가능.
다만 결국 임페 라인전의 핵심은 q임. 그리고 7특 분노의 섬광. 못 꽂으면 진군이 아무리 잘 돌아도 이기기 힘드므로 주의. 참고로 분노의 섬광 추딜은 상대가 평타 회피를 켜도 낙인 터지면서 딜이 박히므로 회피기가 있는 탑캐(일리단, 7레벨 첸 등) 상대로는 반드시 q를 꽂아야함.
물론 얘도 완벽한 건 아님. 알다시피 라클 고자....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쟁쟁한 솔라이너들이랑 비교하면 많이 느림. 마나도 많이 쓰고. 용둥 같은데서 선픽 박았다가 레오릭, 줄 같은 애들이 비컨 눈길도 안주고 탑미드 닦으면 손가락 빨 수밖에 없다는 슬픔... 임페가 탑 경험치 챙길 즈음이면 줄 레오릭은 미드 닦고 올라오고 있음; 팀이 신경써서 미드 경험치 챙길 줄 알면 상관없는데 그거 아니면 라인 줄줄 샐 수 있으니 주의.
2. 줄
- 파탑이나 거미에서 가끔 선픽박긴 하는데 그거도 내가 왕관+우리가 선픽이어서 밴 여유가 있을 때 머키나 소냐 자르고 박는 편. 카운터가 명확해서 선픽 박으면 라인전 고통받는 일이 잦음. 특히 머키 이 양서류 녀석이 괴롭히면 13 언저리부터 엄청 고통받음.
특성은 솔직히 어지간히 w특 각 잘 안나오는 이상 간수특 감. 13도 e에 방깍특이 좋은 거 같음.(20 치감 보면 q 추가가 시너지가 있지만 20 너무 멀고 추가 낫을 상대가 다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16은 상대가 들어와서 받아쳐야하면 약화, 우리가 물어야하거나 상대 딜러중에 ㅈ같은 거(루나라 같은 거) 있으면 노화. 16쯤 나오면 한타력 나쁘지는 않은데 다른 1티어 탑캐에 비해 엄청난 변수 창출 능력이 있는 건 아닌듯.(임페는 q 찌르기, 레오릭 묘실+망령특, 이렐 망치 달리기)
3. 레오릭
- 일단 레오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느 특을 가든 13, 16이 나와야 제값을 한다는 것. 즉, 흔히 말하는 왕귀캐임(왕귀 타이밍이 다른 왕귀캐보다 비교적 빠른편이긴 하지만). 게다가 라인전 상성도 명확해서 선픽 박아놓으면 ㅈ같은 일 많이 당함. 줄이랑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다른 점이, 줄은 '나 미친듯이 라클할거임!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어!'라는 느낌으로 박았는데 라인전 털리는 거고, 레오릭은 '라클도 쏠쏠하게 잘 되니까 한타 특성 나오는 구간까지 버텨보자'라는 느낌으로 박아서 라인전 털리는 거라, 레오릭은 ㅈ같은 기분이 덜함. 13, 16 나오면 보상을 받으므로 ㅇㅇ
특성은 요즘 빠따 레오릭도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레오릭 각을 상대 딜러픽+우리 힐러픽 보고서 망령 걸음의 공깍이 필요하겠다 싶을 때 가는 편이라 빠따 잘 안감. 빠따각 나올 땐 걍 임페리우스 뽑아서 1 퍼뎀특, 7 분노의 섬광, 16 천공의 신속함, 20 낙인특으로 찍고 때려부수는 게 빠따보다 훨 포텐셜 높다고 봄. 심지어 얜 13전에도 개쌔고 레오릭이 상대하기 힘든 딜러, 힐러 상대로도 죽창만 꽂으면 무쌍찍음.
4. 이렐
- 탑 할 건데 애들이 픽을 안함. 그래서 선픽해야 됨. 그럴때는 얘 뽑으면 됨. 옛날마냥 아무튼 뽑으면 라인전 패왕! 이런 건 아닌데 걍 무난하게 라인전 버틸 수 있음. 대부분의 탑캐의 자힐은 조건부인데(레오릭 빨대, 줄은 특성 나와야 하는데다가 어느쪽도 라인전에 크게 도움되진 않음, 임페는 자힐이라기엔 민망한 수준의 틱힐) 이렐은 dq 쓰면 노코스트로 본인 체력의 10퍼가 넘는 자힐이 가능함. 그래서 딜교 좀 불리해도 어느정도 쳐맞으면서 라클하는 게 가능. 어차피 라인전의 딜교는 라인 왔을 때만 하면 되는 거니 장기전으로 질질 끌면서 버티는 느낌임.
그렇다고 한타력이 약한 것도 아님. 애초에 w가 풀충전 기준으로 광역 넉백+기절이 있는 스킬인데 한타 영향력이 적을 수가 없음. 게다가 7랩 정의의 여세가 나오면 dw로 강제되던 w의 사용법에 차징하면서 뛴다는 선택지가 추가됨. 풀충전으로 뛰면 이속이 120%인데 이걸로 상대 뒷라인에게 이지선다 거는 게 가능. 대충 적탱이 이니시 걸어왔을 때 두둥등장해서 망치들고 시위하면 '호응하러 와서 망치를 처맞거나 안전하게 이렐이나 때리거나'할 수 있음. 심지어 적 뒷라인이 호응하러 들어왔을때도 망치 쓰는 데 선택지가 있는데, 쌈 구도가 유리하다 싶으면 적 딜러, 힐러를 아군에게 배달하는 거고, 불리하다 싶으면 밖으로 쳐내서 적 앞라인 고립을 유도하는 것. 어지간한 탱, 섭탱 중에서 궁 있는 투지 이렐만큼 버티는 캐릭은 거의 없으므로 앞라인끼리 처맞기싸움하면 이렐 쪽이 높은 확률로 이김. 게다가 요즘 이렐은 4레벨에 자유의 손길 찍기 때문에 빤스런도 수준급.
차지 중에 cc 걸려서 끊기는 게 좀 귀찮기는 한데 정타족 같이 개사기 넉백 스킬 빼고는 이속으로 대처가능. 물론 상대 메인탱이 이렐만 본다면 힘들겠지만, 이 경우는 이렐이 힘든 만큼 아군 뒷라인이 편하다는 얘기도 되니까 폭사만 안 당하게 궁만 잘 쓰면 됨.
궁은 1이랑 13을 뭐로 가냐에 따라 갈리는데 1 카라보르의 빛 + 13 알도르 평화 감시자면 신성한 대지, 1 투지 + 13 벨렌의 선택이면 헌신적인 수호자. 근데 w를 활용하는 게 투지랑 헌수 쪽이 편해서 후자를 자주 가는 편.
----- 여기까지 1티어 -----
5. 말티엘
- 개인적으로 상대 힐러에 알렉스트라자 나오고 적 탱이 티리엘 같은 거 아니면 간봐서 뽑음. w특에 영회 가는 게 대세로 되어가는 거 같긴한데 16에서야 한타 파워가 생긴다는 게 마음에 안들어서 난 의식 말티엘 계속 고집하는 중. 16왕귀하는 제라툴은 공감이라는 한타파괴궁 있고 레오릭도 묘실이라는 변수궁이 있는데 고작 영혼회오리로 16까지 버텨야한다니...
아무튼 알렉 상대로 치감+의식이면 알렉의 탱 세이브 결속을 엿먹일 수 있어서 그거 하나 보고 감. 알렉이 결속 안찍었더라도 용변신으로 힐장판 까는 타이밍에 e+치감이면 어느 정도 억제가 되는 편. 라닦이랑 신단도 빨라서 알렉의 주무대인 불지옥에서 밥값은 한다고 생각함.
6. 스랄
- 탑캐를 하다보면 ㅈ같은 넘들이 탑을 오는 경우가 있음. 정크, 폴스, 자가라, 루나라 이런 놈들인데 얘네 상대로 고통받기 싫어서 픽함. 정메 찍고 q짤로 딜교해주면 상대가 지쳐나가떨어짐. e는 딜교용도, 라클용도 아니고 상대 스킬 피하기용. 야수정령은 라인에 써서 페시브 돌리는 용도. 진짜 꼴도 보기 싫은 저넘들 상대하는 데엔 탑스랄만한 게 없음. 아, 근데 얘도 못이기는 게 있는데 피닉스임. 피닉스 올라올거 같으면 걍 이렐이나 ㄱㄱ
7. 아서스
- 바리안, 아르타니스 같은 거 참교육시키겠다! 하면 뽑음. 얼음발톱+룬전환까지 찍으면 비컨에서 첸도 이기고 임페리우스(진군 찍은거 이기는지는 잘 모르겠음)도 이기는데 이러면 한타에서 너무 뒤가 없어서 잘 안 감. 1만 빠따 찍고 4는 황무지, 7은 얼음같은 인내력으로 찍는편.
아, 참고로 아서스 절대 미리 가픽하지 마셈. 안 그래도 메인탱하기 싫어하는 애들 널려 있는데 아서스 메인탱된다고 메인탱시킴.
이 정도? 이외의 탑캐는 별로 선호하지 않음. 수비적인 캐릭은 레오릭, 이렐로 대신하면 되고 공격적인 캐릭은 임페리우스로 대신하면 되니 뭐...
아서스 가픽하지 말아라가 개꿀팁임
아서스 가픽하지 말아라가 개꿀팁임
키히라는?
걔는 라닦이 느려서 탑캐로 거의 안 쓰는데여. 마이에브 알라라크처럼 섭딜 자리에 박는게 적당해보임.
원딜상대로 블레이즈가 버티기 좋음
라인전 호구라서 노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