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분이라면,
스포일러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 - 예고편, 포스터, 원작 등등 전부 포함(본문에는 원작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아, 영화에 대한 후기도 없습니다.
제가 느낀 것이 남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까요
BGM 하나 깔고 가죠
(2018-04-04 20:20, 영상추가가 이걸 의미한게 아닙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
예고편 등 정보가 올라오면서
대표적으로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짐 레이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춘 리'
빽 투더 퓨쳐 시리즈의 '드로리안'
그리고 쥬라기 공원, 킹콩 등등이 나온다!
라며 이슈가 되었죠
그리고 영화 개봉일(3월 28일)로부터 머지 않아
4월 1일, '만우절'이라는 일종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오죠
그렇다 보니, 슈퍼 관종인 저는 사람들을 모으게 됩니다.
마침 4월 1일, 만우절은 일요일이였죠
그래서 휴일이고, 만우절이니까
코스프레를 하고 영화를 보러가도 누가 뭐라 하겠냐! 싶고
'재밌을 것 같다' 싶어서 SNS를 통해서 사람을 모으게 됩니다.
(민속촌 때도 '재밌으니까' 사람을 모으게 되었다가... 20여명이 되곤 했는데...)
처음에는 트위터로 사람을 모았지만
이후에는 개인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사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레디 플레이어 원 위키(영문)을 참고하여, 작품 내 등장하는 캐릭터"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위 캡쳐된 사진 속 링크(https://ㅁㅁ1ttDxF)의 예고편에 나오는 내용처럼
"현실적인 제약이라고는 자신의 상상력뿐인 곳이지."
"사람들은 오아시스에서 온갖 것들을 할 수 있기에 왔다가 온갖 것들이 될 수 있기에 머무르지."
"넌 무엇이든 할 수도, 될 수도 있어"
라는 말들을 보면서...
'꼭 작품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만 코스프레를 해야할까?'
'작품 내의 세계관 속이라면, 내가 좋아하는/되고 싶은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의 글은 "위키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라도 상관 없다"고 쓰게 됩니다.
아, 물론 영화 볼 때,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부피가 큰 소품류는 가져오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작성한 글이 2개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다 보면 누군가의 페이스북에는 제 글로 도배가 될 수 있어서 삭제했습니다.)
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의 파티와 합쳤습니다.
위 글이 새벽 1시 경에 작성했을 때 두 파티의 인원이 총 8명이었습니다
약 20여시간만에 인원이 두배 이상인 18명이 모였고,
그 뒤로 영화관, 상영시간 등의 부가적인 부분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소품을 놓고와서 급하게 다른 코스프레를 하신 분 등,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결과적으로는 약 17명의 코스튬플레이어 분들이 모였습니다.
코스프레 하신 각각의 캐릭터 별 연도만 따져도...
약 1500년대부터 약 12000년대(...)까지 다양하게 모여주셨습니다.
BGM 길이에 맞춰서 작성하려 했는데, 읽는 분에 따라 BGM이 끝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사실 더 할말이 없음)
마지막으로 후기와 단체사진을 올려봅니다.
단순히 "재밌을 것 같다"는 이유로 모인 17명의 코스튬플레이어와 약 5명의 서포터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원래 다른거 입으려다가 내가 살쪄서 다른옷은 못입음...
같이 가신 ink7님께서 영상촬영 후 후기영상으로 올려주셨습니다.
스트레인저 코스프레하신분 어딜 보고 계신거죠?!
숨겨왔던 나의~
스트레인저 코스프레하신분 어딜 보고 계신거죠?!
Inner Arts
숨겨왔던 나의~
저 때 찍는 카메라가 두개여서 다른거 보신듯..
재미있었보이네요!!
재밌었습니다 ㅎㅎ
와 미남 미녀들만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일반인 코스프레 한줄..
아.. 아님... 아무튼 아님..
이런 멋쟁이분들.
감사합니다.
멋져욥 ㅇㅅㅇ
고마워욥 ㅇㅅㅇ
헐 영화관을 코엑스몰 메가박스로 ㄷㄷㄷ..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어!! (이미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저녁시간 대에 갔다면 사람이 더 많았을까... 싶지만서도... 사람 몰려봐야 서로 힘드니 낮시간에 다녀온게 잘한 것 같아요
예전에 넥슨 앞에서 게임 행사 열렸을때 로드호그 코스프레 하셨던 분도 빵테온님 맞으시죠? 같이 찍은 사진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ㅎㅎ 빵테온님의 오픈마인드 덕분에 하루 하루 자극받는 저도 40을 보는 나이에 조만간 코스프레에 다시 도전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아마 마지막으로 불태우겠지만)
띠용 IGC와 함께 개최된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 말씀하시나보군요, 기억해주시니 흑흑 감사합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