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tificia Academia Scientiarum"
한국어로는 "교황청 과학원"
전신은 그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회장을 역임했던 린체이 아카데미(Academy of Lynxes).
정식 설립은 1963년.
바티칸 내 위치한 비오 10세관이 그 본부.
과학원이긴 하지만 연구기관이라기는 어렵고,
주요 활동은 교황과 교황청에 대한 과학적 자문.
회원은 본인이 사퇴하거나 사회적 스캔들을 일으켜 제명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종신직.
회원 선발은 종교무관, 무신론자라도 전혀 문제 없으며
기존 회원들의 추천에 의해 정해지며 선정된 사람에게 초청장을 보내 본인이 초청을 수락할 경우 가입됨.
얼핏 생각하면 예수쟁이들이 과학 이름만 걸고 창조과학 운운하는 곳 아냐?라고 생각하거나
그냥 교황청이 과학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만들어놓기만 한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회원 명단을 보면 진짜로 본격적인 곳임을 알 수 있다.
(회원 명단은 홈페이지 http://www.casinapioiv.va에서 확인 가능)
정식으로 국제 한림원 연합회의 일원이기도 하고.
귀찮은 유게이들을 위해 역대 회원들 중에서 유명한 사람 몇 명만 예로 들어보면
막스 플랑크(1885~1947), 흑체복사 연구로 191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플랑크 상수'의 그 플랑크 맞음.
에르빈 슈뢰딩거(1887~1961), 슈뢰딩거의 방정식으로 193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그 슈뢰딩거 맞음.
알렉산더 플레밍(1881~1955), 페니실린 발견 및 합성으로 194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페니실린 복용할 때마다 늘 감사하십시오.
닐스 보어(1885~1962), 원자 구조에 대한 정리로 19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보어 모형'의 그 보어 맞음.
참고로 졸라게 무신론자.
압두스 살람(1926~1996), 약전자기 이론으로 197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파키스탄 태생으로 무슬림.
게리 베커(1930~2014), 행동 경제학 이론으로 199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
경제학의 주요 학파 중 하나인 시카고 학파의 대부급 인물.
스티븐 호킹(1942~2018), 현대 물리학의 본좌 중 한 명.
저서 '시간의 역사'는 현대 물리학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 중 하나. 필독 권장.
참고로 졸라게 무신론자2.
저서 '위대한 설계'에는 교황청 과학원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교황 앞에서 무신론을 설파했던 일화도 언급되어 있다.
이상은 역대 회원들 중 대중에게 유명한 인물 위주로 몇 명만 간추려 본 것이며
역대/현 회원들이 수상한 노벨상 수만 70개가 넘는다.
과학계에 발을 담그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회원 명단만 봐도 입이 벌어질 것이다.
앞서 교황청 과학원의 주요 활동은 교황과 교황청에 대한 자문이라고 언급했는데,
실제 교황청 과학원의 회원 명단을 보면 단순 자문위원이라고 보기엔 질과 양 양쪽에서 모두 수준이 매우 높고
그럼에도 세간에는 이상하게도 그 존재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교황청이 이렇게까지 저명한 과학자들을 한 곳에 모으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아 잠깐
설마
여러분 조심하십시오 교황청이 과학자들을 불러모아 죽음의 별을 만ㄷ
으...머리가.....
아무튼
교황청 과학원은 오늘날의 로마 가톨릭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현대 과학을 올바르게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굉장히 상징성이 큰 학회이다.
오늘날 "과학과 종교가 교차하는 곳"이라면 바로 이 곳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뭐야 데스스타 만드는 곳이었냐
이단 숙청 병기를 연구중일듯
뭔가 어두움이 보인거같은데 착각인가
그런 단순 결론으로 끝날수있음 유럽 철학이 발전했을리가
종교와 과학의 콜라보
그걸 해내려고 몇백년은 연구했음
하이그라운드 상황에서 아나킨과 아나/킨은 중첩된 상태로 존재한다.
1. 아브라함교 계열은 물론 여타 고전적 종교들을 다 합쳐도 현대 과학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종교적 교리와 양립 가능하다고 말하고, 그것을 실질적인 교리의 유연한 수정으로 행동하여 결과를 보여주는 곳은 사실상 카톨릭밖에 없음(예외가 있다면 불교 계열 정도인데 그쪽은 애당초 교리상 과학에 대한 평가 자체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으니 예외). 2. 당연히 저기 말을 매우 많이 들음(1번에서 말했듯이 점진적인 교리의 수정이 실제로 행해지고 있음) 3. 다른 종교는 그 최소한의 상징적인것 조차도 부정하며 인정하지 않는다. 창조설을 말하는 세력이 어디인지를 생각해 보면 간단하게 답이 나옴.
실제로는 너무 과학적으로 오류를 범하는 얘기나 발표를 하지 않게 자문 받는다고 보면 되나
ㅋㅋㅋ
뭐야 데스스타 만드는 곳이었냐
대학원생 괴롭히는곳같은데
너 택배온다면 하면 받지 말아라.
이미 중간에 교체된 사람입니다
뭔가 어두움이 보인거같은데 착각인가
스티븐 호킹은 무신론자긴 한데 일단 영국 성공회 성당에 묘석이 있죠. 존경받기 충분한 분이며 동시애 카톨릭의 성공회에 대한 도발의 상징...어?
결국 상징성이네 앞에는 상징성 아니라더만 딱히 저기 말을 듣는것도 아니고
루리웹-3675630476
1. 아브라함교 계열은 물론 여타 고전적 종교들을 다 합쳐도 현대 과학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종교적 교리와 양립 가능하다고 말하고, 그것을 실질적인 교리의 유연한 수정으로 행동하여 결과를 보여주는 곳은 사실상 카톨릭밖에 없음(예외가 있다면 불교 계열 정도인데 그쪽은 애당초 교리상 과학에 대한 평가 자체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으니 예외). 2. 당연히 저기 말을 매우 많이 들음(1번에서 말했듯이 점진적인 교리의 수정이 실제로 행해지고 있음) 3. 다른 종교는 그 최소한의 상징적인것 조차도 부정하며 인정하지 않는다. 창조설을 말하는 세력이 어디인지를 생각해 보면 간단하게 답이 나옴.
진화론, 지동설... 전부 저기서 자금 대줘서 나온 결과다. 멘델은 아예 수도사였고, 갈릴레오는 지동설 발견하고 자신의 논문을 바로 공개하려 했는데 코페르니쿠스를 통해 이미 지동설을 접했던 가톨릭은 '과학 연구에서 가설은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고, 이 정도로 혁명적인 발표는 조금 기다리면서 다른 과학자들의 검증을 거쳐라.'라고 요구했는데 갈릴레오가 빠구 없이 들이대서 일이 꼬였다고 하더라.
갈릴레이 교황이랑 아는사이라며?
아는 사이 정도가 아니라 교황이 젊었을때 갈릴레이 뒤질뻔한거 변호해서 살려준적도 있고 갈릴레이는 과학적업적은 어쨌든 인격적으론 재활용도 못할 개쓰레기였어서 적이 무지 많았고 그 적들이 갈릴레이를 갈아먹고 싶어하는거 막아준것도 교황임 갈릴레이한테 이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냐면 재판(지동설이 문제된게 아니라 신성모독하던 단체에서 자기 주장 근거로 갈릴레이의 학설을 들고와서 이 단체들과의 연관성 의혹이 문제였음)끝나고 거의 무죄에 가까운 판결이 나긴 했지만 교황이 실드를 그만두자마자 과학계에 총공격맞고 바로 매장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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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914773126
그런 단순 결론으로 끝날수있음 유럽 철학이 발전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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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914773126
그걸 해내려고 몇백년은 연구했음
루리웹-9914773126
ㅇㅇ 단순하게 ~한 일은 하느님이 한거 식으로 결론 나지않음
루리웹-9914773126
? 아니 네가 단순하게 결론내면 그만이래서 댓 쓴건데;;;
루리웹-9914773126
진화론 같은 경우는 하느님이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와 가능성을 남겨두셨다 라는 느낌으로 수긍한걸로 알고 있음
루리웹-9914773126
난 네가 카톨릭은 단순히 신이 한거 ㅇㅇ로 결론내면 그만이다란 뜻으로 이해함
루리웹-9914773126
ㅂㅊ 찍은 유게이들도 비슷할걸
어둠의포스를 받아들여라
이단 숙청 병기를 연구중일듯
이것도 헬싱인가?
유다를 성인으로 모시는 극비 분파로 알고있음 이름이 이스카리오테 13과? 비슷한거였는데
-A . Men!
아.....멘!!!
성공회 사원에 스티븐 호킹님 영면중인데 그러면 안되지
어둠추
졸라게 무신론자 그래서 졸라 계 무신론자인줄 알았네 무신론에 종류가 있나? 싶엇네
하이그라운드 상황에서 아나킨과 아나/킨은 중첩된 상태로 존재한다.
오비완이 오의 공중참 한 번 휘둘러주시면 둘 중 하나로 확정나는건가
어둠을 받아들여라
한번은 봐준다....
실제로는 너무 과학적으로 오류를 범하는 얘기나 발표를 하지 않게 자문 받는다고 보면 되나
그런듯?
과학과 종교가 교차할 때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마금?
과학쪽 빠요엔들 종교 업적 따러가는 곳인가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으니 꼭 보도록하세요.
과학과 종교가 상충하기 전에 절충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네
종교와 과학의 콜라보
작성자 머릿속이 구워졌네
시작부터 플랑크면 과학계 씹사기 빠요엔 집단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교와 과학이 교차하는
이미 멸망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아망냥이
교황청: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사람들:어떻게? 교:6인간 만드시고 하루 쉬셨습니다! 사:쟤들은 아니라는데? 과학자:? 교:그럼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과:어... 빅뱅? 교:그게 뭔가여? 과:대충 이런건데 논리도 탄탄하고 학계정설임 교:여러분 하느님이 빅뱅을 통해 세상을 창조했습니다! 과:아니 하느님이 왜 나와? 하느님은 과학적으로 증명할수없는... 교:저희는 과학자가 아니라 신학자라 괜찮습니다! 과:.... 교:근데 이거 괜찮네요 앞으로 협력하쉴? 과:아니? 니들 또 앞에 하느님 붙여서 발표할거잖아 교:이건 신학이라니까요 그리고 연구비 대드릴께요 과:콜 대충 이런 관계임
과학에 관심없어도 교과서에 나오는 분들이자나? ㄷㄷㄷ
신성하고 옳은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의 위대한 구성원들임은 분명한데, 보자마자 머리가 아파오는 이유는 뭘까요.
전에 콘클라베 때였던가? 기적 관련해서 만장일치로 딱히 기적아니다 판정내던 거긴가?(물론 기적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들었지만)
기적 심사는 시복이나 시성 관련 업무하는 쪽에서 같이 맡아서 할 거임. 아마 그쪽에서 심사할 때 저기다 자문을 구하는 경우는 있을 듯.
저기가 13과 이스칼리오테의 무기 만드는 곳임??
교황청에 자문해주는 기구라면 아마 성인들의 기적을 판별하는 기관일거같음. 가톨릭에선 성인이 될려면 기적을 행해야한다고 하는데 그 기적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한건지를 판별해주는 기관일듯.
순교했을경우 기적심사 안봄
그런거를 과학계에 요청하는 이유중 하나가 종교와 관계없는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증거가 필요한거라 천주교에 돈받는 사람들이니 대충 넘어갔을거다 란 의혹이 나올수 있는 저 사람들은 안쓸걸
교황청이 진화와 빅뱅도 인정했다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많나보네ㅎㅎㅎ 대신 빅뱅자체가 신이 한거 ㅇㅇ 이런 상황인데 만약 빅뱅이 어떻게 시작된건지 알아낸다면 저 기관에 자문을 받아 '그 윗선이 신임' 이렇게 교리를 수정하는것 뿐이다. 그러니 신과 과학이 같이 있을 수 있는거
중간에 저 플레밍이 왼손잡이 걔임??
ㄴㄴ 그사람은 존 플레밍. 두분다 본인분야에서 어마무시한 업적을 남기셨지ㅋ
문돌이 헛소리해서 죄송여....
교황청 밑에서 데스스타 만드는거야?
(이미 언리미티드 파워를 맞은 사람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가톨릭 올려치기 자료들 올라오고~ ㅋㅋ 가톨릭 신자들인거야 아니면 신학생이나 신부들 중에 루리웹을 하는 사람이 있는거야? ㅋㅋ 어느 쪽이든 돌고래 물타기랑 마망~~이러는 곳에 와서 작업 치는게 참 웃기지 않냐?
없는 얘기 하는 것도 아니고 올려치기라 한들 뭐가 그리 아니꼽냐..너 신촌 이야야? 역병귀들 모인 거기?
근데 저 과학자들 사진 왤케 대항해시대 3편에 나온 사람들 그림 같냐 롯꼬 알렘켈: 제독, 출항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과학과 종교가 교차할때 삐죽머리는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