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컴퓨터에서 남은 부품들입니다... cpu 쿨러도 멀쩡하기는 했는데 더 이상 소켓이 안 맞아서 폐기했습니다.
병원에서 ct 찍고 귀가하니 라이젠이 반겨줍니다. 리사 쑤!
컴퓨터 조립 경험은 거의 없지만 유튜브 복습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건강이 안 좋아서 체력이 전혀 없는데 부품들이 너무 무거워서 탈진하는 줄 알았습니다. ㅡㅡ;
rgb 튜닝하는 거 양카 감성 같다고 싫어했는데 레이스 프리즘이 너무 영롱해서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rgb 스트립은 5v rgb 단자 노는 거 아쉬워서 달아줬네요.
밝기를 많이 낮추고 순환모드로 천천히 돌리니 은은해서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예쁘니 좋습니다.
케이스가 마치 어항이나 미니 쇼케이스 같아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괜찮네요. 무게는 전혀 아기자기하지 않지만...
하스웰 메인보드 상태가 별로 안 좋았는데 교체를 하기 마땅찮아서 이참에 cpu와 함께 교체했습니다.
기존 부품을 전부 안고 갈 생각이었는데 램은 ddr4로 올라오면서 호환이 안 되고
cpu쿨러도 소켓이 안 맞아 못 쓰고, 파워서플라이는 하드킬 이슈가 있는 슈퍼플라워 제품인지라...
케이스도 플라스틱 황변으로 누래져서 이참에 쓸 수 있는 것들 제외하고 전부 바꿨습니다.
nzxt 케이스를 구매하자마자 7월 시작하면서 제가 산 케이스를 2만원 넘게 할인하기 시작해서 배가 몹시 아팠지만(..) 예쁘니 만족하네요.
아래는 기존 컴퓨터 사진입니다. 6년전 구입 당시에 찍은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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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저도 하스웰에서 젠2로 가려고 주문해놨어요
저기 하나 질문해도 될까요? 저도 하스웰 4690 쓰고 있는데요 3600으로 바꾸고 메인보드랑 램 교체 후에 나머지 부품은 그대로 쓰고 싶은데요. 그래픽 카드가 사파이어 290x 베이퍼 거든요. 그래픽 카드 안바꿔도 문제 없겠죠?
케이스에만 맞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