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서 기계식 키보드 적축을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보다가 밤에 업무를 보고나
게임을 할 때가 있기에 청축은 저의
개인 시간을 줄이는 녀석이 되죠.
하지만 청축의 타건감은 어느 축에
비해서 따라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적축을 메인으로 오랫동안 사용했고
이번에는 갈축으로 기변하여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녀석 COX CK104 RGC BAR 투톤
이중 사출 게이트론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콕스 기계식 키보드 CK87 텐키리스와
CK108 풀 배열 키보드는 콕스 스테디셀러
키보드로 상당히 유명한 제품이지요.
CK104 제품은 CK108 풀 배열 키보드에서
4개의 키가 빠진 104개 키로 만들어진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COX CK104 제품 박스에 중요한
정보는 모두 기입돼 있어요.
445 x 140 x 36 mm 크기로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갖고 있고,
무게는 1.2kg 정도로 묵직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키 반응속도 1ms, 롤링 레이트 1000Hz
롤링 레이트는 1초에 1,000번 데이터를
받고 줄 수 있는 빠른 움직임이란 뜻이에요.
게임 시에 반응속도가 가장 중요하지요.
게임용으로 걱정 없는 속도입니다.
구성품은 잘 챙겨두시기 바라고,
설명서에는 FN 키 조합 멀티 기능과
FN 키를 이용하여 LED 모드를 조절
할 수 있는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레이 & 레드 색상의 키들 보이시자요?
실제와 가장 비슷하게 찍어보려고 여러 번
찍어보았어요.
그레이 색상은 비슷하게 표현이 되었는데
레드는 조금 더 자줏빛이 도는 색상이에요.
실제로는 더 고급스러운 조합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레이도 블랙에 많이 가까운 색상으로서
색상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제가 PC를 세팅할 때 기본적으로 블랙과
레드 색상을 조합해서 만들려고 있는데
그것과도 부합이 되기도 하였고요. ㅎㅎ
키에는 화이트 LED로 표현되고,
눈부심은 없고 은은한 빛을 발산해 줘요.
하단에만 RGB로 되어있어요.
단일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하고 OFF도
당연히 가능하답니다.
하단 아래쪽은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3개가 있고 위쪽은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가 2개가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감도
상당히 우수하게 되어있네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는 플라스틱
이지만, 받침대를 둘러서 고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에 놓았을 때 소음도 없고
안정적으로 바닥과 붙어 있는 게 좋아요.
하지만 단점이 한 단계로밖에 조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약간의 단점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키보드 사용 시에 항상 가장
높게 사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덮개는 신의 한 수입니다.
덮개가 없는 제품들이 상당수 있죠?
한, 두 달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먼지가
구석구석 쌓이게 되거든요.
청소는 당연히 해줘야겠지만,
그 기간을 늘려주면 그게 좋은 거죠.
덮개는 필수라고 생각이 들어요.
투톤 심리스 이중사출 키캡은
깔끔한 각인으로 시인성이 좋아요.
키를 눌렀을 때 느낌은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 면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LED가 밝게 빛나는 투과율이 좋은
장점이 있지만, 가성비 좋은 키보드
중에서 대부분은 LED가 상단이나
하단에 1개로 빛을 발산하기에
키에서 보이는 밝기가 다 틀리고
SDhift, CapsLk 등 글씨가 클 경우
더욱이 빛이 일정하게 나지 않는 게
최대의 단점이겠네요.
갈축의 최대 장점은 아마도 청축의
청량하고 경쾌한 찰칵거리는 클릭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타건 음은 적축과
비슷한 조용한 소리가 나기에 많은
사용자에게 선택당하는 것 같아요.
궁극의 가성비 키보드를 찾으시거나,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시고
계시거나, 기계식 키보드 입문자라면
적극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로 손끝의 즐거움을
누려보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