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콤보 브레이커 (CPT) 참가자 분들께
현재, 참가선수들로부터 컨트롤러에 관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CAPCOM Pro Tour (이하 CPT) 룰에서는, 해당 컨트롤러의 사용에 관한 문의에 대해 명확히 답변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캡콤은 컨트롤러에 대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한편, 경기에 유리함을 가져다 줄수 있는 컨트롤러에 사용에 대해서는, CPT의 정신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콤보 브레이커의 주최진들과 충분히 협의한 결과, 본 대회에서는 CPT의 정신에 맞지 않는 컨트롤러의 사용을 인정할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또, 콤보 브레이커와 관계 없이, CPT 룰로 명확히 답변드릴 수 없는 상황에 한해, 대회에 이용하는 모든 컨트롤러에 대해서는, 현지 대회의 룰을 존중합니다. 그래서, 주최진이 정한 룰이나 판단에 따르도록, 대회 참가 선수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컨트롤러의 이용 규정을 고려하고 잠재적으로 룰을 개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컨트롤러의 사용에 관한 적절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와 시간이 필요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스틱에 필연적인 입력 프레임이 없어지고 미친 듯한 반응속도의 대쉬 백대쉬 가능하고 추가버튼배치로 전진하면서 누적 기술 가능... 대회는 못 나가도 일반 온라인 매칭 유저들은 쓰는 사람이 늘어나겠죠.
격겜에서는 키보드유저가 대회나갈때 그냥 키보드 들고가면 말씀하신 필살기 매크로같은걸 심어둘 가능성이 있어서 금지당하기 때문에 대회 한정으로 스틱이랑 동일한 기판을 쓰는 히트박스라는 컨트롤러를 쓰는데요. 이게 뭐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키보드랑 똑같은겁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사실상 키보드로 대회나가는 극소수 프로들의 전유물같은거였고 딱히 논란이 없었는데 최근에 저런 컨트롤러를 쓰는 게이머중 가프로라는 유저가 자기식으로 개량한 히트박스를 주변의 유명 게이머들한테 나눠주면서 생각보다 너무 좋은 성능이 논란이 되기 시작한것이죠. 가프로식 히트박스라는게 간단히 말하자면 키보드 wasd방향키가 있고 jkl등으로 약중강 등을 쓰겠죠? 근데 jkl옆에 좌우 방향키 하나씩을 더 할당해서 상황에 따라 오른손으로도 방향입력을 할수있게 개조한겁니다. 요컨대 가프로식이든, 일반 히트박스든 입력신호 자체는 평범한 스틱 기판이 할수있는 일 이상을 하지는 않아요. 매크로나 터보기능이 들어간거면 애초에 룰위반이니 논란 자체가 되지 않았겠죠. 그런데 스파에서 원래 키보드 자체가 스틱보다 대쉬가드나 모으기 커맨드 등 입력이 스틱보다 훨씬 빠르게 되는 부분이 있었고, 가프로식 버튼 배치는 그런 장점을 극대화하는 구성이라 컨트롤러 단계에서부터 성능차가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는것이죠
히트박스 이슈가 진짜 핫하긴 핫한가봐요
이게 그 히트박스인가 뭔가하는 키보드로 하면 커맨드 입력할때 중립무시하고 바로나간다던가 그거관련 이슈인가보네요?
히트박스 이슈가 진짜 핫하긴 핫한가봐요
이게 그 히트박스인가 뭔가하는 키보드로 하면 커맨드 입력할때 중립무시하고 바로나간다던가 그거관련 이슈인가보네요?
스틱에 필연적인 입력 프레임이 없어지고 미친 듯한 반응속도의 대쉬 백대쉬 가능하고 추가버튼배치로 전진하면서 누적 기술 가능... 대회는 못 나가도 일반 온라인 매칭 유저들은 쓰는 사람이 늘어나겠죠.
논리킹
그정도는 아니고 PC FPS에서 DPI조절 버튼 달린 마우스 쓰는 수준
히트박스쓰는거랑 키보드 쓰는거랑 거의 동급으로 보면 되는건가요?
HappySky
아 일반적인 히트박스가 아니라 키가 더 추가된거구나... 감사합니다
그냥 히트박스=키보드에요. 근데 스팀판은 애당초 키보드로도 할수 있게 나온 게임이고 그동안 10년도 넘게 쓰이던 컨트롤러라 이제와서 논란이 되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논란의 중심이 되는 가프로식 커스텀 히트박스도 뭐 특별한 기능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오른손으로도 방향입력 되게 좌우 방향키 버튼을 오른쪽에도 추가한건데 이걸 입력성능 좋다고 꼬투리 잡는것도 사실 좀 웃긴 얘기죠
https://www.youtube.com/watch?v=JUu_tysoB70&feature=youtu.be 다이고라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동일한 방향의 키를 두개 설정해서 일반적인 조이스틱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따닥-입력 대쉬같은거 보면 입력성능이 명백한 차이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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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너구리
격겜에서는 키보드유저가 대회나갈때 그냥 키보드 들고가면 말씀하신 필살기 매크로같은걸 심어둘 가능성이 있어서 금지당하기 때문에 대회 한정으로 스틱이랑 동일한 기판을 쓰는 히트박스라는 컨트롤러를 쓰는데요. 이게 뭐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키보드랑 똑같은겁니다. 그래서 그동안은 사실상 키보드로 대회나가는 극소수 프로들의 전유물같은거였고 딱히 논란이 없었는데 최근에 저런 컨트롤러를 쓰는 게이머중 가프로라는 유저가 자기식으로 개량한 히트박스를 주변의 유명 게이머들한테 나눠주면서 생각보다 너무 좋은 성능이 논란이 되기 시작한것이죠. 가프로식 히트박스라는게 간단히 말하자면 키보드 wasd방향키가 있고 jkl등으로 약중강 등을 쓰겠죠? 근데 jkl옆에 좌우 방향키 하나씩을 더 할당해서 상황에 따라 오른손으로도 방향입력을 할수있게 개조한겁니다. 요컨대 가프로식이든, 일반 히트박스든 입력신호 자체는 평범한 스틱 기판이 할수있는 일 이상을 하지는 않아요. 매크로나 터보기능이 들어간거면 애초에 룰위반이니 논란 자체가 되지 않았겠죠. 그런데 스파에서 원래 키보드 자체가 스틱보다 대쉬가드나 모으기 커맨드 등 입력이 스틱보다 훨씬 빠르게 되는 부분이 있었고, 가프로식 버튼 배치는 그런 장점을 극대화하는 구성이라 컨트롤러 단계에서부터 성능차가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