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기업인 Naspers는 초기 텐센트에 투자하여 일찍이 텐센트의 대주주였으며
매각을 한번도하지않고있다가 작년에 2%지분을 매각하여 한화로 약 10조5천억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3년간 추가매도할 계획이 없다고밝혔으며 현재 텐센트의 31%지분을 소유중입니다.
1915년에 설립된 Naspers는 출판업으로 기업을 시작하여 미디어기업으로 성장했기때문에 현재 Naspers는 남아프리카에 여러 미디어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핀테크, 식품 배달, 여행 및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운영하는 20여 개의 글로벌 인터넷 사업체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대부분은 중국,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과 같은 고성장 신흥시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Naspers는 문제가있는데 현재 Naspers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서 JSE에 상장되어
소유중인 텐센트의 지분 가치에 비해 Naspers의 지분 가치가 저평가당하고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Naspers는 현재 투자 부문을 따로 때서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상장하는 방식을 선택할것이라고 올해 초에 밝혔습니다.
(유로넥스트는 파리, 암스테르담, 브뤼셀 증권시장을 통함하여 출범한 3개국 단일증시입니다)
다음달 Naspers의 투자부문은 Newco라는 새로운 회사로 분리하여 이후 새롭게 상장하며
Naspers의 투자부문을 모은 신설기업은 유로넥스트 3위권에 해당되는 엄청난 규모일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신설기업인 Newco의 지분 73%는 Naspers가 소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