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모든 확률에 상당한 의심이 가고 있지만요.(예로 어빌리티 스톤 확률, 그리고 난파선의 고대의 마석 확률)
최근 섬의 마음을 몇개 얻으면서 이 쪽도 의심이 가네요.
전에 2T 전설 구하는 문제로 고민하다 섬의 마음을 한번 얻어보자고 2일정도 돌았는데 확률성 섬의 마음을 세개나 먹었거든요. (에라스모, 무법자, 몬테섬)
그러고 며칠동안 확률로 나오는 것은 거의 못먹었네요. 확정적으로 먹는 것들만 몇개 먹었죠.
그리고 어제, 하루만에 확률성 섬의 마음을 또 3개 먹었습니다. 황혼의 섬, 갈대 숲, 잠자는 노래 섬.. 황혼섬은 지나가다 한번 들렸는데 바로 나왔고, 특히 갈대하고 잠노섬은 연속으로 먹었네요.
그냥 운이라기엔 의심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번에 2일동안 3개 먹었을 때는 섬의 마음 파밍을 정말 간만에 하는 거였습니다. 원래 확률형에는 별로 기대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그런데 에라스모나 무법자는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나오더군요.
그리고 어제 또 여러개 먹기 전에는 거인의 심장하고 섬마음 몇개 챙긴 걸로 악세사리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저렇게 먹은 거죠.
그러니까 섬의 마음 드랍 확률이 획득 수와 아이템 레벨에 따라 변하는 거 같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모은 섬의 마음의 갯수에 따라 적정 레벨이 존재하고, 그정도 레벨이 되야 정상적인 확률이 나오고, 그보다 한참 낮은 레벨에서는 드랍 확률이 더 줄어드는 거 같다는 거죠.
제 상황에서는 템렙이 올라간 후에 갑자기 잘나오고 몇개 먹고나면 아무리 돌아도 확률형은 잘 안나왔거든요. 아예 안나온 건 아니고 5일동안 한두개는 먹긴 한 거 같네요.
따라서 바다에 진출하자 마자 섬을 도는 것과, 고렙에 섬을 돌 때의 섬의 마음 드랍률에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이템 레벨을 많이 올린 직후에는 확률형 섬의 마음만 돌고,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섬의 마음은 무조건 나중으로 미루는 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죠.
섬의 마음 70개 보상을 노린다면 확률형 부터 얻고 확정을 나중으로 미루는 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확정 조건이지만 성공 확률이 낮은 아르곤 섬 같은 경우도 있고, 확률이지만 포르투나라던가, 돈만 부으면 금방 먹을 수 있는 작은 행운의 섬 같은 경우도 있긴 하죠(저는 200개 넘게 사서 얻었네요). 이런 것도 잘 이용하면 되겠죠.
돌이켜보면 몇번 시도하지도 않았는데 섬의 마음을 얻은 기억이 몇번 있습니다. 슬라임 섬도 골든 슬라임 한번잡고 바로 나왔고, 에라스모나 볼라르, 하모니 섬도 몇번 안가서 나왔네요. 섬의 마음 드랍 확률이 보정되었기 때문에 그랬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예상이 틀릴 수도 있고 섬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걸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 게임에서의 확률에 대해 믿음이 별로 안간단 말이죠.
여담으로 최근 마석 파밍을 잠깐 해보면서 느낀건데, 마석은 하루에 드랍되는 양이 정해져있고 그걸 넘으면 드랍 확률이 현저히 줄어드는 거 같습니다. 나올때는 연속으로 세네번 나오다가 안나올 때는 10번을 해도 안나오거든요. 이러니 믿음이 갈 리가 없죠. 어빌리티 스톤도 확률하고 딴판으로 찍히는 게 느껴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