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주의)
제가 프롬겜을 세키로(저의 최애의 게임입니다♡ )로 입문해서 다크소울 3가 프롬소프트의 간판 게임이라길래 찍먹해보려고 해보았습니다.(물론 세키로 하기 이전에도 알고는 있었지안 해보기가 두려웠어서ㅋㅋ)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에 해보았지만 점차 다크소울 세계관의 어두운 면을 너무 잘 나타냈다는 점(프투다는 어둡기다기보단 단지 새로운 장르의 판타지물 느낌이라 신선했고 꼴은 아직도 무서워서 시도조차 못했습니다;;)이 끔찍하게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모든 프롬겜이 다 그렇겠지만 각 맵마다 갖는 고유한 느낌과 더불어 몹들과 보스들이 배치된 합리적인 이유는 세계관의 퀄리티를 높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스토리를 내가 다크소울이라는 세계에 떨어진 것처럼 아이템 하나하나를 읽어가며 광대한 세계를 추측으로나마 이해하게 만드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잘 만든 현실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다크소울을 하며(세키로나 엘든링도 그러했듯) 각 보스를 잡고 엔딩을 볼때면 내가 걸어온 길들에 대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며 행복하게 게임을 할 당시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때만큼 행복하고 그리운 시간은 몇 없습니다.
오늘 하나의 글을 보니 다크소울이란 게임은 고전게임이되어 유저들은 거의 유입도 안되고 빠져나가기 바쁜 현실에 마주했습니다.(전 늦게 프롬겜에 입문해서 더욱 아쉬울 따름이죠, 세계에 들어선지 얼마 안되어 세계가 망해가는 모습을 보는것은 나도 즐길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기에 참담할 뿐이니..)
엘든링은 다크소울보다 더 대중적이고 화려하며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더군다나 새로운 세계이기 때문에 다크소울이라는 세계에서 엘든링이라는 세계로 떠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떠나간 이들도 가끔은 다크소울의 향수에 젖어다시금 다크소울의 세계로 돌아오시길 하는게 제 마음입니다. 이는 제 고집과 욕망 그리고 망상에 지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한 망자(망자라기엔 뉴비에 가깝지만)가 걸어온 길에 대한 생각을 다크소울을 중심으로 쓴 글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솔직히 새볔에 감성 터질 때 써서 아침에 보면 문맥도 이상하고 오글거려서 후회하게 될거 같습니다ㅋㅋㅋ)
모두들 즐닼하시길.
저도 세키로 무척 좋아해요. 엘든 링 이후 포기했던 프롬 게임들을 하나씩 잡기 시작했는데 푹 빠지게 되었어요+_+
넵 370님도 즐겜하세요!!
곰은 다크 소울 3로 프롬소프트웨어 게임에 입문했기 때문에 다크 소울 3는 참으로 각별한 게임입니다. 그 어떤 게임도 제공할 수 없는 종류의 각별함... 그런데 게임은 대중 문화의 일부이고, 대중 문화는 특유의 흐름이 존재하죠. 출시 후 엄청난 기세를 보였던 엘든 링조차 요즘은 그 힘을 조금 잃은 느낌이 역력하죠(물론 DLC가 출시되면 붐 업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다크 소울 3를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이지만...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인간의 노화 과정과 같은 거라서... 엘든 링을 하면서도 그리고 블러드본을 하면서도 여전히 다크 소울 트릴로지를 계속하고 있는 곰 같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서 작은 위안을 느끼시길...
넵!! 감사합니당! 근데 스샷에 우리들의 친구는 왜 주검으로...
후후.....다시 만날 다음 주 차릉 기약하며.....
죽이지마욬ㅋㅋㅋㅋ 어떻게 보이는 NPC마닼ㅋㅋ
아아, 곰은 (1주 차 때 호크우드 잘못 건드렸다가 게임 접을 뻔한 이후로) 절대로 NPC 안 죽여요. 스토리 흐름에 따른 자연사에요. 오해입니다. 히잉. ㅋㅋㅋㅋㅋ
그런가요...? 그렇기에는 손에 매의 반지가 반짝이는데요ㅋㅋㅋ
ㅠ ㅠ 우리 곰은 안 물어요.
알겠어욬ㅋㅋㅋ
예전에 나왔던 다크소울,블러드본 뒤늦게 플레이중입니다. 나름 신선하네요~
넵, 082님도 즐겜하세요!!
다크3 발매 당일 구입하여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 멀티 pvp 즐기는 중입니다 엘든링은 회차는 감탄하며 재밌게 했는데 멀티가 다크3보다 재미없어 지금은 안하는 중 dlc나오면 다시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