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도 스트레스 투성인데 게임하면서 열받지 말자는 생각을 하는 사람 입니다.
프롬소프트 게임은 특유의 글씨 폰트가 보기 싫고 특유의 그로테스크함이 싫어서 초반 플레이만 하다 매각을 반복 했습니다.
유일하게 다크소울3만 마지막 보스에서 접었었는데 마지막 보스 까지는 2-3회 트라이 하면 쉽게 진행 했으나 마지막 보스가 중갑을 두르고 백덤블링으로 타격을 피하는걸 보면서 멘탈 터지는 바람에 끝을 보지 못했었죠.
세키로는 기존 시리즈보다 더 어렵다는 소릴 듣고 구매를 망설였지만 일본 전국시대 무장들 분위기를 워낙 좋아하고 인왕도 일회차는 클리어 했던 지라 용기를내서 구매해 봤습니다.
초반 게임시작하자 마자 칼도 없는 상태에서 잡몹에게 한방에 썰리고 죽으면서 앗차 싶었는데 조금 진행을 해보니 패링 타이밍도 일섬 같지 않게 여유있는 편이고 패링이나 타격하는 손맛이 다른 게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네요.
인왕이나 타크소울 시리즈는 뭔가 게임이 불합리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세키로는 패링 시스템 덕분인지 상대방과 공방을 한다는 느낌도 더 강하고 전국시대 닌자, 칼잡이의 싸움을 시스템적으로 잘 다듬었다는 느낌 입니다.
오니쇼부 같은 보스도 3트 정도 했는데 보통 같으면 “ㅇㅋ 너 매각” 했겠지만 세키로는 보스에게 절명당해도 불합리함에서 오는 짜증이 나지 않고 “음 내가 당황했어, 침착하게 해야겠군”하면서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할지만 고민이 될 정도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혹시 구매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네요.
그러게요 게임의 분위기가 다크소울보다는 좀 덜 어두워서 계속 할만한것 같아요
다크소울에 익숙하셨다면 회피할 때 무적타임이 없어서 불합리함을 느끼셨을 텐데, 그부분을 잘 적응하신 것 같네요. 전 특히 블러드본에 익숙해서 그런지 회피시에 무적판정이 없어서 피하는 족족 피가 쫙쫙 빨려서 뭐 이딴 게임이! 했었네요. 지금은 오니교부와 다른 보스 덕에 많이 적응했습니다 ㅎㅎ
그러게요 게임의 분위기가 다크소울보다는 좀 덜 어두워서 계속 할만한것 같아요
불합리함의 정도는 다크소울이나 세키로나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의 플레이 방식의 차이로 느낌은 확연히 다르죠
다크소울에 익숙하셨다면 회피할 때 무적타임이 없어서 불합리함을 느끼셨을 텐데, 그부분을 잘 적응하신 것 같네요. 전 특히 블러드본에 익숙해서 그런지 회피시에 무적판정이 없어서 피하는 족족 피가 쫙쫙 빨려서 뭐 이딴 게임이! 했었네요. 지금은 오니교부와 다른 보스 덕에 많이 적응했습니다 ㅎㅎ
공감!!!!
폰트만 좀 더 고풍스러웠다면.. 진짜 괜찮았을 것 같음.. 명조체가 좀 개인적으론 별로였음...
닥소3 막보스 백덤블링에 멘탈터져서 접으셨다는글에 엄청 웃었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