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전용 게임 파일과 세이브, 협력, PvP 전용 파일과 세이브로 구분을 해두었는데,
이번에는 하나 더 늘려서 침입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 대 일 싸움인지라 불리하고, 사기 세팅이 넘쳐나서 금방 축복으로 사출당하지만
사람이 북적거리니 혼자 회차돌 때보다 훨 재미있고 좋습니다.
침입에서는 모그의 거대한 룬이 나름 쓸만하네요.
특히 성수나 모그윈, 케일리드가 좋습니다.
덕분에 새 캐릭을 파서 맨 첫번째로 잡는 데미갓이 되었습니다.
침입을 즐겁게 세 번 하고 모그를 잡고 나면
그 다음 데미갓은 라이커드입니다. PvE로 룬 수급, 단석 수급은 해야하는데,
낮은 레벨에서 노가다 하기엔 모독의 성검만한 게 없습니다.
길도 외웠고, 기믹 보스라서 쉽게 처치후, 큰 뱀 사냥꾼을 먼저 얻는다는 점도 좋고요.
모그와 라이커드로 거대한 룬 2개를 만들고 나면 로데일입니다. 야호.
자주 지고 가끔 이기지만, 뭐 어떻습니까, 서버가 끊기지만 않으면 그걸로 족합니다.
모그윈에서 바레 컨셉으로 침입하거나
마술 학원에서 문그램 옆에 있거나 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가끔 정말 당황하는 뉴비를 만날때도 있는데, 그러면 그냥 할복이나 투신으로 끝냅니다
그러면서 느끼는 점은, 이번에는 광령이 없어서 아쉬워요
침입령도 몹에게 공격 당하도록 만들어주는 거인 나무의 씨앗도 없고.
더 아쉬운 점은 유저 보스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는 사람만 하는 컨텐츠가 될 수도 있지만,
그거야 오프라인으로 해도 되고, 유저 보스는 전작들의 협력이 그래도 꽤 되는 이유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스콜라의 거울의 기사나 3의 교회의 창 같은 유저 보스 시스템,
서약 시스템이 남아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아 엔딩은 그 복잡한 퀘스트 라인에 비해 너무 적정 레벨을 앞에 넣어놨다고 생각합니다.
퀘스트 라인을 로데일 진행 뒤로 밀어서 설원의 공백을 매우고,
피아의 영웅을 유저 보스로 넣어줬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게다가 보스 난이도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 이전에 만나는 지하의 복잡한 구조,
벨트로 승부하는 용인병, 극혐 영웅의 가고일, 개미들의 난이도에 비해서
루트 최종 보스인 피아의 영웅, 사룡 포르삭스의 난이도가 확연히 낮거든요.
심지어 중간에 만나는 도가니 기사 실루리아 보다도 낮다고 여겨질 정도에요.
게다가 이 루트는 초반에 공략하는 루트로 설정되어서 더 이질감이 큽니다.
다 깨고나면 포탈이 로데일로 연결되는데,
이게 복잡도가 로데일 전에 도전하라고 만든 난이도가 아니거든요.
라니 퀘스트나 알렉산더처럼 이곳 저곳 돌아다녀야 해서..
아쉽네요.
PvP 벨런스도 투기장 출시하면서 좀 가다듬어야 했어요.
즐길 사람은 다 즐기고 투기장은 솔직히 진입 장벽이 있었어야 했는데..
산양 시산이나 마법 폭격은 좀..
그래서 유저가 순식간에 빠져나갔고,
투기장 돌리면 3~4명만 계속 만나니, 느낄 재미가 없습니다.
더이상 할 컨텐츠가 없으니 좀 쉴까 하지만..
흠.. 흐음..
아직 침입해서 발도 대결을 못해봤으니, 거합 대결만 하고 잠시 쉬어야겠습니다
번외.
저번에 제작하기로 한 모드는 대다수 완성했습니다.
다만, 달의 마녀의 환희와(동상 시 데미지 20% 증가)
막을 수 없는 검의 각도를 360도로 넓히는 게 살짝 어렵네요.
그냥 고드프리 도끼나 암흑파처럼 범위기로 지정할까 생각중입니다.
이분을 만나시면 희생의 가는 가지 장착 후 축복의 기억을 사용해주세요. ㄷㄷ
아뇨 타도나 긴이빨로 거합 자세를 취하고 빙빙 돌거라서 괜찮을겁니다 아마
꼭 도망갈겁니다!!
이러지 않아요.. 그냥 거합 한번만 해주세요..
도망가자나요!!
1. 애초에 손가락 주인이 아닌이상 모그 룬 말고는 적용되는게 없죠 ㅠㅠ 2. 피아의 영웅 말고도, 피 손가락, 화산관 처럼 침입하는 쪽, 그리고 구현만 되어있는 사냥꾼, 또 유저의 복제품을 소환하는 큰 무구 덩어리 항아리 모두 서약시스템을 만들다가 만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밸런스는 그냥 애초에 대인전을 생각 안하고 만들었다고 보여져요 닼3 시스템과 닼2 시스템중 대인전에서 안좋은것만 가져온다음에 몸빵은 닼3 기준으로 1.2배 정도 늘어났다면 대미지는 4배정도 늘려놓은게 엘든링
그리고 전회 시스템 때문에 밸런스 절대 못잡아요. 선택의 가짓수는 늘어났지만 유효한 선택의 수는 오히려 줄어들었거든요 예를 들어 회전베기의 경우 소형 무기와 대형무기의 속도가 달라요. 그런데 긴 이빨은 대형의 리치로 소형의 속도로 질러버리죠. 전투기술이 아니라 무기 내에서 봐도 창을 쓴다면 그랑삭스를 제외하면 전회르 바를 수 있는 전기를 가장 잘 활용하는건 가장 긴 파이크 아니면 두번째로 길면서 가장 딜이 높고 출혈까지 달린 십문자죠, 그나마 하나 더 추가하자면 마력 변질과 궁합이 좋은 진흙인간 작살 정도 그마나 창은 나은 편이고 도끼창 가면 갯수도 엄청 많은데 파문, 밤끼창, 땅끼창 요셋 말고는 고려할 가치가 없는 수준이 되어버리죠 닼3 밸런스도 똥같았지만 최소한 같은 무기군이라도 전투기술이 다 달랐기 때문에 평가가 안좋은 무기라도 전기 하나만으로도 기용할 가치가 있었다면 엘든링 와서는 전회 때문에 기용할 가치가 거의 0에 수렴해버리죠 그렇다고 밸런스를 가장 길거나 가장 대미지가 높은 무기에 맞춰버리면 그 밑에것들은 더더욱 쓸 이유가 없어지는거죠. 전회 자체는 신박한 시스템은 맞지만 밸런스와 합리성 측면에서는 너무 개판이에요. 물론 이겜이 싱글 겜이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대인적이 존재한다는거
유효한 선택의 수가 오히려 줄었다는 말씀 극히 공감합니다. 왜냐? 전회 제한 해제 모드를 써보니까 알겠습니다. 특대검 2연속 베기, 피변질 기자의 폭풍부르기.. 등등.. 이거 참 어차피 사기조합은 정해져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이 게임은 다인전과 1:1에 강한 전회로 구분해놨지만, 시산같은 둘 다 유용한 전기가 있어서 그닥 의미가 없다는 걸.. 차라리 PvP 시스템을 위해서 따로 마련하는 게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게다가 더 실망스러운 점은, 이 방식은 마술, 기도가 비판받던 가짓수는 많은데 강화판 뿐이라 정작 쓰는 마술이 적다는 이야기와도 상통한다는 겁니다. 유틸 좀 더 만드는 게 그리 어려웠을까요? 또, 전회의 교체가 불가능한 고유 전회를 가진 무기들이 실은 전혀 고유한 전회가 없다는 것도 한몫을 합니다. 죄다 색놀이 버전 2거나 예능에 가깝잖아요? 이럴거면, 무기별로 하나 하나 그로기 수치나 데미지, 상태이상 누적치 등등을 최대한 조정해야했어요 느리다고 욕을 먹어도. 아니면 말씀하신 전작의 전기처럼 고유성을 주기 위해 무브 셋을 진짜 좀 다양하게 만들더주던가. 어떻게 모션이 다 똑같을 수가 있죠..? 전작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서 안넣었다고 하지만.. 좀 심해요 특대에 종베기가 없는 것도 그렇고, 강공만 약간 다르고 타이밍이나 범위는 비슷해서 그닥 의미가 없습니다. 자검, 수호자 검창이나 로레타 낫, 여왕의 특대검, 곡검, 긴이빨, 기사대검 등 빠른 무기가 그로기 치까지 높고, 그로기 수치를 높히는 전회가 있으니 싹 다 먹고 들어가니까요. 점공, 앉찌, 가드 카운터라는 모션과 연계 동작을 더 많이 늘릴 선택지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션이 거기서 거기고, 특수기가 사실상 없으니 다른 무기의 채용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프롬은 PvP에서 발전보다 퇴화를 선택했어요. 본편도 잘린 컨텐츠가 저렇게 많으니 그러려니 싶으면서도, 진짜 보면 볼수록 힘겹습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점은, PvP 쓰레기면, PvE도 예능 취급 받는 전회가 많다는 거죠.. 걍 벨런스 못잡은겁니다. 차라리 호라루의 땅 흔들기나 왕의 외침 같은 전회가 범위를 줄이고 선딜도 줄이고 밀우드마냥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태클이나 킥, 뼈주먹, 선봉사 등등의 모션을 가져와서 PvP에서도 잡기를 많이 넣고, 잡기도 가드 가능하게 만들어서 철권 소울을 하던가. 진짜 하면 할수록 아쉬움 투성이입니다
그냥 만들고 싶어만들었지 밸런스는 딱히 생각 안하고 만든 느낌이죠 시산 이야기 나온김에 더하자면비슷하게 이연베기 강화판?인 뱀뼈의 도는 완전히 별로고, 심지어 전기랑 강공이 겹치기까지하죠 또 초기에 밤불검이 개사기라고 너프한 패치랑 시산에 신비 스텟 적용 안되던 버그"만" 고친게 같은 패치입니다. 버그 고치면 초기밤불검이랑 시산이 거의 동급될건 너무나도 뻔해서 버그 고치면서 당연히 신비계수 하향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안하더라구요, 밸런스를 게임의 완성도나 게임 개발자로서 당연히 맞춰야하는게 아니라, 레딧이나 유튜브에서 불만 의견 나오면 김빼기 용도라고 밖에 생각 안하는 모습이어서 실망이 많이 컸어요. 합리성이나 논리력이 부족해서 밸런스를 못 맞추는거면 프롬겜의 다른 장점으로 커버가 되지만, 기본 자세부터다 이런식이면 용서가 안되거든요
걍 엑셀로 표 만들어서 돌리면 금방 벨런스 조정 가능한데 그걸 안하니까 많이 복잡하네요 모드 편집기로도 금방 하는 걸...
엑셀표 ㅋㅋㅋㅋ 공감합니다
황금 옷 노인과 교회의 창을 꿈꾸는 망자! 히힛!
거울의 기사도요! 그렇기에 재는 잔불을 바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