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2 오픈베타때부터 겜 자체가 저랑 맞아서 지금까지 270시간 즐긴 디린이 입니다.
우선 겜 엔진이 괜찮아서 그래픽도 꿀리지 않은 점, 유비 파밍형식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도 현대식 배경의 한정적인 TPS RPG 장르라는 점 등 유저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던 게임입니다. 대략 경쟁작인 데스티니(SF 배경이라서 더 호불호 갈림), 똥썸(붙기도 전에 사망)등이 알아서 멍석 +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디비전에 쏠린 관심 등 시너지 효과를 보고있는데 유저 외면, 일관적이지 않은 운영 등 말아먹은 서비스 운영으로 거의 땅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는것 보면 미운정때문에라도 안쓰러워 보여서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물론 게임이 유저 위주로 돌아가면 밸런스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도 있지만 어느정도 줄다리기를 아슬아슬하게 타야지 이건 뭐 그냥 개발자가 보기에 지표, 그래프만 보고 이건 문제가 있다, 너프하겠다 라는 말만 주구장창 하고 있으면 과연 운영을 잘하고 있는가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매력적인 운영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리 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해도 이번에 기어시스템 2.0 내놓으면서 수치를 개편한다던지 다른 방식으로 딜 인플레이션을 해결해야지 유저들이 고생해서 맞춘 셋트를 하루 아침에 하향한다면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개발자들의 방향이 올바른지 의문이네요.
또한 이번에 딜뻥으로 인해 저도 못깼던 시즌 타임어택도 깨고 추가된 헌터 마스크도 하나 얻고 적당히 즐겼습니다. 때문에 밴은 당했습니다만 개발자들이 자기네 게임 버그 때문에 여태까지 버그가 많아서 의도치 않게 게임이 버그가 많아서 미안하다. 이런 딜뻥 버그와 같이 게임플레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버그를 악용하면 지금 밴을 기점으로 앞으로 강경대응하겠다. 라는 약속도 안하고 그냥 밴+롤백 하겠음 이렇게 일방통보로 전하니까 좀 화나기도 해요. 더구나 이번에 밴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일부 정상적으로 즐기고 있는 게이머도 종종 있는것 같고....
솔직하게 유저에게 다가서지 않고 숨기면서 운영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실망했습니다. 다음주에 롤백 + 밴이 풀리면 전 다시할 생각이지만, 지속해서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저도 더이상 못할것 같아요...
이상 한 유저의 푸념이었습니다. 다들 디비전 말고도 즐거운 게임 라이프 되세요~
클랜원 제외 유비 친추된 사람들이 댐뻥글리치 같이 했던 사람들인데.. 6명중 2명은 살아서 게임 중이시네요. ^^ 오류 겠거니 했는데 랜덤밴이라는 글 보고 그런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