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가오는 10월의 디비전

[깐어]

안녕하세요. 

업데이트도 여기까지인가 싶었던 디비전2도 요즘 새로운 시즌과 더불어 괴랄한 전설난이도 맵도 추가되고

신규 유저분들도 늘어나신 거 같아서 좋내요.

5월의 디비전 (로그 요원)

디비전을 하면서 요원 시계나 관련 굿즈를 갖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에

우연한 계기로 참여했던 지난 5월에 열린 행사에 디비전의 코스프레  이후 다른 캐릭터도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헌 터

The Hunter

'헌터' 의 경우 디비전1부터 플레이하셨더라도 생존이나 지하 등등 다른 컨텐츠를 즐긴 적이 없으시다면 2의 미션 진행중에 조우하셨을텐데

필드를 배회하던 중 갑자기 상태창이 버그처럼 노이즈가 낀 듯 지직거린 적이 있다면 근처에 헌터가 있었을 겁니다.

그 동안 정체불명으로 여러 추측만 재기되던 헌터는 최근 업데이트로 그 윤곽을 드러내었으니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1에서 헌터를 상대해본 적이 있던 유저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플레이어가 무력화 되었을 때 다가온 후 소지한 토마호크 도끼로 내려쳐 즉사에 이르게 하는 헌터의 시그니처는 직접 당해보니 정말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비록 쓴 맛을 안겨준 적이었지만 그 특유의 매력에 끌렸습니다.

헌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마스크

작전에 투입된 헌터는 각자 착용한 마스크로 구분해도 그 수가 10명이 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헌터는 요원의 시계를 전리품으로 삼지만 우리는 처치한 헌터의 마스크를 얻게 되죠)

그냥 쉽게 아무런 무늬도 없이 검정 단일색의 마스크를 해도 됐겠지만 

헌터 의상을 준비하셨던 분이 앞서 여럿 계셨기에 무늬를 골라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르게 된 것은 인게임 명칭으로 '사신' 으로 명명된 마스크입니다.

위에 등장하는 세 명의 헌터 영상은 얼마 전 추가된 카운트다운 미션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인상 깊기도 했고

무엇보다 연출이 어려운 무늬는 아니었기에 선택했습니다.

기성품의 마스크를 구입하여 페인트로 무늬를 붓질로 넣게 됐습니다.

어렵지 않은 형태이기도 했고 준비한 페인트를 발라도 별 다른 문제 없이 그려졌습니다.

헌터의 전리품인 요원 시계

사실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몸에 여러개 달려 있는 요원의 시계는 디비전을 한창 하면서 가장 갖고 싶던 굿즈이기도 했는데

그러던 중에 운 좋게 직접 제작하시는 분의 경로를 알게 되고 의뢰를 통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헌터 의상에 부착된 정체불명의 마크

플레이어의 조끼의 브랜드 마크와는 별개로 헌터들은 모두 조끼나 백팩 후면에 저 흰색상의 마크를 부착하고 있어서

이미지를 본따 위에 조끼에 부착하였습니다.

토마호크 도끼

접근해오거나 숨통을 끊을 때 내려치는 헌터의 무기인 도끼입니다.

제가 속한 팀에 계신 기술장인께서 제작하신 것으로 

옆에 놓인 30cm 자와 비교해서 길이가 역 1M 정도로 꽤 긴 편이고 조금 무게가 있습니다.

                  

백팩

디비전 의상을 연출하는 데 좋은 점은 상징적인 시계 같은 것들 외에는 이렇다하게 정해진 부분이 적다는 거였습니다.

여러 헌터들마다 부착한 무기나 악사세리도 다르고 정석의 밀리터리 복장은 아니기에

유사한 연출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헌터는 백팩의 총기 개머리판이 돌출되어 있어서 무엇보다 결속한 총기의 개머리판이 저렇게 솟아오른 걸 연출하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뒤에 디비전 타이틀 로고는 고증이 아니지만 작품을 모르는 분들께 행사에서 쉬운 설명을 부착했습니다.)

의상을 참고하기 위해 직접 소유한 인게임 캐릭터를 헌터 의상으로 입힌 모습입니다.

준비하면서 이 헌터라는 캐릭터는

목, 허벅지, 어깨 등등 보호대도 여러개고 손이 많이 가는 의상인 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까지 준비된 모습입니다.

의상 연출은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추가되면 좋겠다 하시는 것이 있다면 부디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일정이나 날씨 등 달리 문제가 없다면 오는 9/30 ~ 10/3 에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코스프레 행사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행사의 타이틀은 만화축제이지만 영화, 게임 등 여러 작품의 캐릭터 코스어분들도 뵐 수 있어서

직접 관람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1833729]

ㅓㅜㅑ 짤을 보니 옛생각이..ㄷㄷㄷ 타격감이 전해져 옵니다. 코스 잘 준비하세요. 화이팅!

[울즈07]

와우 쥑이네요 다만 마스크가너무 하얀게.. 구르고구른것같지 안네요

[루리웹-2974471360]

대단 하십니다ㅎㅎ 멋저요

[SlowSecond]

마스크 눈이 너무 동그라니까 좀 순둥이같아요

[하늬도지]

진짜 대단하시네요 ㄷㄷ

[K.T.Y]

카빈7인가요 총이참이삐네요

[루리웹-5780425408]

오오 멋지심

[어이둘리]

필드게임 저렇게 코스프레하고 뛰면 나름대로 몰입감있겠네요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