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징징]어차피 기왕 이렇게된거 개인적인 바램

[Interphone]

뭐 백날 여기다가 개발자분들 이렇게 해줫으면 좋겟네요 써봐야 다른데만 쳐다볼테니

희망사항정도야 싸갈겨도되겟죠

스탠 강화확률을 좀 올려줫으면 좋겟네요...

이젠 그냥 그거뿐...

[Latvit]

이쯤되면 스탠의 존재의의 자체가 왜 있지 싶을 정도라서... 스탠은 강화확률조차 안건드리면 진짜 답없을 거 같습니다

[topcoder]

그러게요. 그러면 스탠이 입문자용으로 좀 역할을 할려나요?
지금은 존재이유가 없는 아이템이긴하니깐요.

[Interphone]

사실 지금 루나폴 템 안맞춘 뉴비면 파밍하면서 넘어간다면모를까 루나폴 스탠이 너무 구데기라..
플레마 스탠을 프레임사다가 하는게 컨버터떄문에 더 나을지도 모르겟습니다 어차피 2페는 충분히 갈테니..

[룻벼]

히하때만 해도 소워 망하기 직전에 유저 들어와서 물들어오니까 부랴부랴 컨텐츠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레이드.
당시에는 자기네 이미지를 버리고 배짱장사 하면 한방에 도로 망해버릴 상황이기도 했고...
비록 그럼에도 스탠/익텐의 컨셉조차 잡질 못해서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종 결과물이 지금의 히하 스탠/익텐입니다.

옵도 괜찮았고, 익텐쪽이 디메리트에 비해 메리트가 적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나눠놓을 의미가 있는 장비였어요.
하지만 루나폴 장비로 넘어가면서 스탠/익텐의 컨셉이 사라졌고 그에 대한 해명은 두달 뒤 공홈도 아니고 그냥 기자 인터뷰에서 나왔는데요.
실제 히하 스탠/루나 스탠의 옵션, 전체적인 성능차, 강화비용, 렙제를 따져보면 뉴비도 안 믿는 변명이라 욕 깨나 들었죠.

히하->루나폴로 넘어가면서 스탠 장비의 성능이 낮아진 이유를 이렇게 봅니다.

히하 스탠의 성능은 뉴비가 쉽게 루나컷을 맞출 정도로 좋고, 무엇보다도 제련 난이도가 낮았습니다.
극단적인 경우 던전에서 치감 재확 2옵 극옵을 띄울수도 있고, 준극옵이나 1극옵 정도는 노려봐도 될 정도에요.
하지만 이는 컨버터 소모량을 줄이고... 줄어드는 컨버터 소모량을 매출에 직결시켜서 판단한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루나폴 장비를 내놓을땐 의도적으로 스탠 장비의 종합 성능을 히하스탠보다 못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야 제련이 힘든 익텐으로 다들 몰려가서 컨버터를 써주고, 그러는 과정에서 중간층 유저들도 현금을 쓴다는 계산이었죠.
근데 너무 나갔어요. 두달간 해명을 안하면서 이런 논리가 힘을 얻었고, 해명도 말이 안 되는 소리(복귀자용)만 했거든요.

게다가 악세사리는 랜덤옵을 9개에서 13개로 늘렸는데 4개가 다 꽝에, 랜덤옵 수치도 기존 히하의 1-4에서 1-7로 늘렸는데도
세트옵을 깎아버려서 실질적인 스탯 상승은 히하스탠->루나스탠으로 생기는 스탯 상승량과 비교될 정도였고요.

그리고 이제 바썬 장비가 나오면서 방어구의 세트옵은 스탠/익텐/히어로가 전부 동일하며,
세트옵을 서로 공유(스탠+익텐+히어로 섞어입기 가능)하는 시스템이 새로 생겼는데요.
저는 이 시스템이 스탠다드에 덤으로 딸려온 기능이라고 봅니다.

바썬 스탠/익텐/히어로의 옵을 보면
익텐은 높은 성능+세트별로 하나씩 하자있는 옵션(이속감소/받피증/치확감소)이 딸려있고
히어로는 패널티 없이 익텐보다 조금씩 더 높은 성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스탠은 세트옵을 제외한 일반 옵션이 거의 없다시피 해요.
사실상 익텐/히어로와 동일한 세트옵이 붙었다는 점을 더하더라도 루나익텐보다 성능이 낮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에요.

운영진이 이번 장비를 기획하면서 본래 익텐/히어로에 넣을 시스템인데, 이걸 스탠에서 빼버린다면 다른 문제점(입장권/드랍 테이블/적중, 치확 문제 등)과 맞물려서 유저들한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정도는 아니까... 그냥 스탠도 집어넣자고 해서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스탠 성능을 좋게 만들면 히하의 재림이 되니까, 스탠 성능은 노골적으로 나쁘게 만들었고요.

[룻벼]

소워는 변한게 아니라 서비스 시작 당시의 초심을 되찾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되찾아선 안 될 초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