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나는 왜 "폭스 괴문서"를 쓰고 있는거지?
유게 말고는 올리지도 않는지라 유게이들 말고는 보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유키노 괴문서 썼을때는 그저
미야코 기믹 뒤틀어서 이야기 전개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쓰기 시작한건데, 어쩌다가 그만.....
다들 그렇게 글을 쓰기 시작하는거야, 선생님.
그래도 베스트 몇 번 갔잖아? 한잔 해~
맞아, 어제만해도 본인 글 캡쳐한 다음 셀프 렉카한 글이 베스트 갔잖아?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악질 렉카 같잖아?
근데 있지? 그렇게 끄적거리고 폭스 괴문서 몇 편을 올렸어?
유키노 36편, 오토기 36편이니까 총 72편...?
폭스 소대 나온 기타 등등 합치면 더 될지도?
......
우와... 진심이야?
그런 측은한 눈빛으로 선생님 안보면 안되겠니?
그런데 그만큼 쓰시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습니까?
응?
조금 더 풀어서 얘기한다면...
비록 글이 길진 않았지만, 그정도 되는 분량을 쓰시면서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하며 글을 쓰셨는가?
그런 의미의 질문 일거에요.
그래, 바로 그거야...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지만... 쓰는 동안 쓸데없는 사명감이 생겨 어떻게 해서든 완주를 하겠다?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게 재미가 없었어도 말인가요?
그래. 재미가 없더라도, 아무도 안봐서 지우고 재업했는데도 또 묻혀서 댓글0개로 끝난다 해도 "어떻게 해서든 목표한 바를 완수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이건 사심인데...
이렇게 뿌리다 보면 뭔가 하나 쯤은 얻어걸리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있어.
입질 오는걸 기다리는 낚시꾼 같은건가요?
돈도 안받고 봉사활동하는 "참작가"님 나오셨구만?
그렇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지 않았습니까?
본인이 만족한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어차피 돈도 안받는데 내가 재밌으면 된 거 아니야?' 같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하자고.
난 별로 안나왔었지만...
아니아니아니... 내가 꼭 나오고 싶다 그런 건 아니고!!
뭘 생각하든 그런 거 아니야!
그래, 그렇다고 칠게.
그런 측은한 표정 지으면서 머리 쓰다듬지 마!
괴문서를 쏴라 작가
팔만괴문서 각이다 이건
이런종류의 팬픽을 뭐라고하지? 모모톡 같은 고유명사 말고 소설?은 아니잖아. 상황묘사를 캐릭터 얼굴로 대체하는
몰?루 뭐라 부를게 없어서 탭 일관성 유지할 겸 걍 괴문서라 부르고 있음.
소설은 맞지 일단 얘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거다 이거 유행하기 전에 싸인 받아놔라
뭔소리야 이전부터 이런거 많았어. 십수년전에 서적화된것도 있었는데
아마... 20년 전 즈음에도 있었을걸 ㅋㅋㅋ 내가 왜 아냐면......
딸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