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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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를 통해 오해를 풀어보고 싶다고 했지?
네, 맞아요. 선생님.
오해를 풀기 위해선 우선 그 오해를 알아보는거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물러남이 없다는...
산해경 자치구의 전설적인 전술가의 말을 실천하려는 의도신가요?
아니, 나도 그 오해와 음해를 듣고 싶어서.
......
하아......
별 건 아니고...
제가 유부남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취향이라는게 있거든요?
그러니?
그러면 오해를 반박하기 위해 하나하나 뜯어보자꾸나.
니코는 연하가 좋으니, 연상이 좋으니? 아니면 동갑?
어디보자... 저는 아무래도 연상 쪽이 끌리네요.
어떤 성향의 파트너가 좋으니?
보호해주고 싶은 타입?
누군가에게 의지 받고 싶은 타입?
많은 소대원들이 평소에 제게 의지하니까,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연상이라면 어느 정도의 연상을 선호하니?
제가 의지할 정도라면
나름대로 경험과 관록이 많으셔야 좋지 않을까요?
어디보자... 그러니까 정리해보자면...
니코는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을 만큼 관록있고 경험많은 연상을 선호한다."는 얘기구나?
네, 맞아요. 그게 바로 제 이상ㅎ......
어...?
어라라...???
잠깐만요, 선생님?
뭔가 이상한데요?
이럴 리가 없는데...
이게... 아닌데...?
저는 괜찮아요.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선생님.
한번에 해결이 되면 그게 고민인가요?
몇 번이고 두드리다보면 한 번 쯤은 답이 나오겠지요.
니코가 너무 착해서 선생님이 미안해...
사람들의 오해는 풀리고 편견은 확신이 되었다
적어
사람들의 오해는 풀리고 편견은 확신이 되었다
이게 진짜 아닌데....
적어
니코가 에둘러서 센세보고 자.지 세워놓으하소 하는거 같은뎅
선생님이 싫다는 건 아니지만, 저도 취향이라는게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