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일(5일) 서버가 터졌는지 7002 오류 코드로 입구 컷 당했고...
새벽에 하니 정상 실행 되더군요.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4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갓겜은 갓겜이네요.
울트라옵에 35프레임 고정해놓고 하는데, 화면이 끊긴 다거나, 멈춘다거나, 버그 같은 건 없었습니다.
(다른 게시 글들을 보니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저는 없었습니다. 스토리, 온라인 둘 다...)
저는 오히려 어크 오디세이가 훨씬 더 프레임이 불안정했습니다...ㅜ_ㅜ
옛날 노트북이라 CPU가 구식인데, 어크 시리즈가 CPU를 많이 갈구는 듯합니다.
다 떠나서 그래픽은 명불허전입니다... 그냥 영화더군요.
이런 걸 PS4에서 했다니ㅎㅎㅎㅎ
플레이 면에서는 기존 콘솔 유저들이 조작 불편하다고 하도 말이 많아서 약간 걱정했는데,
말 움직이는 거, 마차 끄는 거, 대화, 카메라, 사격 등 그다지 어렵고 불편한 UX는 없었습니다.
튜토리얼이 상당히 친절해서 아주 쉽게 진행했습니다.
시체 뒤지는 부분도 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이미 뻔질나게 해봤기 때문에 그다지 거부감 없었고,
물건 집기, 편지 읽기, 목욕 하기, 등등 약간 템포가 느려도 그래픽과 연출이 너무 좋아서 그저 감탄했을 따름입니다.
조작 방식이 헷갈려서 말을 타려다가 사람을 치는 경우도 있다던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직관적이고 단순해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딱하나!! 빠른 이동 없는 건 진짜 불편하더군요ㅎㅎㅎ
그래도 아직은 초반이라 풍경 보는 재미가 있어 버틸만했습니다.
(아마 앞으로 조금만 더 해보면 빡치겠죠?)
너무 할거리가 많아서 시스템을 모두 배우려면 다소 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말에 안장은 어떻게 얹는지, 가방은 어떻게 사는지, 데드 아이는 어떻게 쓰는지 등등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 입니다. ㅜ.ㅜ
가장 최근까지 어크 오디세이를 350시간 정도 하다가 넘어왔는데, 같은 오픈월드라도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오락성은 어크 시리즈를, 연출과 보는 맛은 레데리2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열차 객실 내 은은한 주홍색 등불 아래를 천천히 거닐면서 실내를 수색할 때는 진짜...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듣기론(콘솔기준) 조작감이나 루팅에 너무 현실적이다 못해 비현실적이다라고 하던데 그게 패치가 된걸로 알고있어요.덕분에 크게 불편은 못느꼈음. 특히 같은자리에 통조림 여러개가 있으면 하나얻고 다시 일어났다가 하나얻고 그런식이었다는데(병맛) 많이 개선된거 같아요.
아, 개선된 부분이 있었군요... 어쩐지ㅎㅎㅎ
오락성은 어크 시리즈를, 연출과 보는 맛은 레데리2 << 이부분 공감... 그리고 모션이나 디테일은 라오어보다 더 좋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크 시리즈 오락성은 진짜 ㅎㄷㄷ... 작품성이고 뭐시고, 진짜 맛있는 불량식품ㅋㅋㅋ 저는 블랙 플래그부터 완전 미쳐서 했습니다.
어크오디세이도 진짜 재밌긴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재밌다는 레데리2 예구했는데 전 아직 입구컷ㅠㅠ
헉, ... 저도 첨에 입구컷이라 설치가 잘못 되어서 그런 줄 알고 낙담했는데..ㅜ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새벽에 실행해보니 되더군요. 그래서 아마 사람들이 몰려서 서버가 터졌나보다 생각했어요. 오늘도 퇴근하고 7시에 똭 켜보면 안 될지도ㅋㅋㅋㅋ
빠른이동은 마을 역에있는 마차,열차 타시면 가능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돌아올 때는...ㅎㅎㅎㅎ
이게임은 말과의 교감이 큰부분을 차지하죠. 이동이 좀불편하더라도 참고 엔딩까지 가시면 큰감동이 있을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