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촐하지만 30대 초반에 한 2-3년동안 시계에 관심이 있어서 사모았었고 아직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더 윗급도 한번 사봐라 이러는데 난 딱 청콤만 있음 되서 청콤사고 딱 멈췄음.
이게 뭐 걔네들이 거품이 많으니까 내가 짝퉁을 낀다 이러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명품 아니어도 알려진 시계 브랜드 아니어도 정말 튼튼하고 좋은 브랜드 많다.
그럼 그냥 그런거 차고 다니면 되는거야.
거품이 많다? 안사면 되는거야. 그 브랜드 가치가 거품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거기에 돈은 쓰고 싶진 않지만 그 브랜드의 상징은 걸치고 싶다는건
그건 모순 이라는거지. 그런 모순을 견뎌내야 짝퉁을 사는건가.
남들도 어차피 못알아보는데 뭐하러 진품 사냐? 이런 말도 웃긴게, 남한테 나 이거 차고 다닌다고 알릴려고 사는거야?
그냥 내가 좋으니까 차는거지. 그리고 이 브랜드의 가치를 지불할 용의가 있으니까 사는거야.
뭐 게임이 뭣하러 8만원이나 하냐? 불법 다운한다. 이거랑 뭐가 다르냐고. (아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돈 내고 받은거라 괜찮다구요~! 이거랑 뭐가 달라)
가치는 훔치고 싶은데 돈은 안내고 싶다는건 도둑놈 심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진심.
롤렉스 안차면 어떠냐? 자기가 좋아하는거 차면 되지. 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다고.
참고로 나는 몇년째 애플워치만 차고 다니고 아주 가끔 기계식 시계중 하나 차고 다님. (정말 한가한 날)
현재는 애플워치 울트라가 화면이 커서 차고 다니는데 나는 화면이 밝고 큰만큼 그만큼 더 돈을 지불하고 사는거고,
그게 지불할 가치가 없다면 안사는게 맞다는거지. 그럼 SE를 사든 아님 다른 스마트 워치를 사야지. 왜 짭을 사냐는거야.
참 사고 체계가 달라.
짭이라는거 나도 반박할수는 없지만 일단 사긴하면 오 한다 근데 막상 남한테 보여줄려면 뭔가 겁나 찝찝한 기분은 뭐라 말할수 없슴 =_=
브랜드가치를 사는건데 짭 사는건 보여지는것만 생각하는 건가 ㅋㅋㅋ 난 걍 세이코 이뻐서 세이코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