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붕이가 한 짓도 그렇고
'키보토스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학생을 이용하는 짓'에 대해 질색한다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긴 한듯
게마트리아나, 무명사제나 '용서자체가 불가능한 악'들이 유난히 복잡한 말을 많이 한다고 해야되나
뭐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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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럴듯 해보일진 몰라도 까보면 다 틀린것도 있던데
'신비'를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 같긴 함. 블루아카에서 규정하는 '신비'는 '모르기에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인데 게마트리아들은 '신비'가진 '미지'를 탐구하려 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진 지식의 한도 내에서 설명 할 수밖에 없는거임.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 건 타인이 한치 앞도 알아내기 힘든 것인데 그걸 개인의 얄팍한 지식으로 탐구할 수 있나. 결국 엉터리 가설이 세워지고 파국이 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