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후회할거 걍 솔직하게 보고할걸
괜히 거짓말했다가 들켜서 죄송하다고만 반복하고
말단주제에 추하게 면목없으니 책임지고 그만두겠다고하고
전화끊고나서 내가 한말 다시 생각해보니
책임지고 그만둔단 말이 일이 이리됐으니
도망치겠다고 선언한 꼴이 되어버렸고
회사사람들 얼굴 볼 생각에 잠도 안오고 미치겠네
정신차리게 욕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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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해달라고 부탁할 대상은 여기가 아닌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