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와일즈의 메인몹
절멸한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 알슈베르도.
대충 이 발암캐 예정 잼민이 나타의
마을이든 가족이든 뭐든, 암튼 신나게 때려부순 장본인인데...
헌데 알슈베르도는 '쇄인룡', 쇠사슬 칼날 용가리라는 이명처럼 날개를 사슬처럼 휘두른다.
이 녀석의 이미지를 보면, 의미심장하게도 본인이 사슬에 묶인 것처럼 연상됨.
그리고 알슈베르도의 사냥법은 사슬날개로 적을 묶어버리는 것.
즉 묶이고 묶는 놈이란건데...
자, 이 잼민이 나타가 생존자로서 알슈베르도에게 적의를 드러낸다는 점.
(암튼 우리 조사는 생태계의 자정작용이라구요 하는 월드 조사단)
또, 드립이 저래서 그렇지
이 악물고 '몬스터와 인간은 생태계 일원으로 공존한다'
...라는 주제를 최근 펴고 있는 몬헌 시리즈의 기조를 고려하면,
그리고 저 잼민나타가 유난히 트레일러에서 비중이 많은 걸 보면
한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는데...
알슈베르도는 인간의 밀렵으로 씨가 말라 절멸한 것으로 알려졌고,
생존한 개체가 복수를 위해 나타 부족을 습격한 것이 아닐까?
즉, 알슈베르도와 나타의 관계는
살육에는 살육으로, 복수에는 복수로 이어지는
복수의 연쇄라는 폭력의 사슬로 묶인게 아니냐는 가설.
이 경우, 여차여차 복수심을 가라앉힌 나타와 주인공이 알슈베르도 종족을 복원해 다시 번성시키는 엔딩이 될 수도 있겠다.
....
물론 몬헌 스토리가 다 그렇듯 '암튼 최종보스가 잘못한거고 알슈베르도는 그냥 억울하게 쳐죽였습니다' 할 수도 있지만...
(구.국.기.사와 자.정.작.용)
최근 스토리상으로 간판몹들이 이런저런 푸쉬를 받는 사례를 생각하면,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는 추측일듯?
나타 남캐지? 그럼 걔 잘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