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25 메뉴얼 단기통 및 250CC 2기통 바이크를 주로 타봐서 4기통 리터급은 사실상 처음이라 C모드 제일 치킨모드를 해보고 잠시만 달려보았는데... 첫 스타트 부분이 덜덜덜 거리며 힘이 없게 느껴진다고 할까??
야마하 R1 모델 자체가 원래 첫스타트 힘이 워낙 없고 시동도 잘 꺼먹히는 모델이라고 듣긴 했는데 실제 이렇게 시동을 많이 꺼먹게 하는 모델은 생에 처음이었을정도... 그런데 아무리 c모드의 치킨모드라고 쳐도 약간 실수로 스로틀을 많이 감아서 rpm이 확늘어났을때 소리부터 달라지며 부오오옥! 하며 튀어나갈려고 하는걸 보고 "아 첫스타트는 약해도 리터급은 리터급이구나..." 라며 생각이 절로들던.
원래 속도 자체는 그다지 욕심도 없이 달리는 타입이라 크게 땡길 마음은 없긴 해도 애가 왜 예전에 광주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한 녀석이었는지 다시 한번 알게됨.... 나이 먹고 너무 속도에 매달리지 않아서 다행일지도 -_-;
아 그 사고..
그 사고로 유명한 리터급 바이크 모델이 바로 야마하 r1 이니까... 그것도 처음 오토바이를 탄 바린이가 아무런 지식 없이 탔으니 그럴만 하다고 생각이 듬.
카페에서 사람들이 그리 뜯어말렸는데도..
나도 수동이 처음이 아닌데도 리터 첫출발에 몇번 꺼먹었더라...
배기량이 충분히 큰 바이크중에도 극 저속은 어차피 출발때만 쓰잖아? 라는 느낌으로 셋팅되어 있는 바이크들이 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