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할 줄 아는 유일한 것.
잘 벼린 칼로 베는것.
어려서부터 저는 글공부, 그림, 시......
무엇 하나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검을 쥐고 무언가를 베는것.
그것 하나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뛰어났습니다.
그렇게 베어왔습니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베어왔습니다.
그렇게 쌓아 올려진, 저에게로 향하는
원한 조차도
─── 베었습니다.
그러나 '업보' 라고 부르는 것이었던가요......?
그러한것이 저에게 돌아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무 상관없어요.
저는 앞으로도 영원히 검을 손에쥐고 베어나갈 뿐.
그래요, 베어드리죠.
업보?
하!
'운명' 조차도 베어드리겠습니다 ──────
말려들기 싫으면
비키시어요.
베가본드나 소마 스토리로 제법 어울리는 느낌이나네요 ㅇㅅ ㅇ
운영을 베어버리겠다는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