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설탕과 향신료, 그리고 근사한 모든 것들.
그렇다면 우리들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장난기와 영감, 그리고 근사한 모든 생각들.
첨단 지식과 신비한 지혜를 담아서 만들어진 기계를 굴리자.
계산이 틀렸어도 작동만 하면 전부인걸.
이 눈으로 봐온 기술들을 생각해서 만든다면 어떤 것이든 완성되겠지.
그리하여 퓨전 크래프트. 기계와 마법으로 재현하지 못할 건 없다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인걸.
아가, 아가, 나쁜 아가.
조용히 하렴, 시끄러운 아가.
조용히 하지 않으면, 우는 눈이 지나갈 테니.
장난기로 감추고서 걸어가자, 금기의 길.
금단의 지식을 깨우쳐 올라가자, 탐구하는 삶.
마법적인 친구들에게 쥐여주자, 허가받지 못한 육신.
붉게 빛나는 지혜의 돌과 함께 알아내자, 지식의 극한.
그리하여 우로보로스. 꼬리에 도착하니 다시금 머리.
원점으로 돌아가 우리들의 근원을 노래하자.
플루토는 길을 열어주었고.
잭 프로스트는 운전대를 잡았네.
플로레상은 쳇바퀴를 돌렸고.
잭오랜턴은 날아가 버렸지.
그리고 휘이호, 휘호. 모두가 집에 갔다네.
금단의 돌은 달콤한 사탕. 응축된 마도학의 모든 것.
붉은색 위험도 탐구심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야.
호기심은 폭발하고, 장난기는 돌고 돈다네.
발상이 무한히 발산하니, 생각이 한없이 극한으로 치닫는걸.
그리하여 아르스마그나. 진정 이것이 모든 지식.
자아, 자, 마도학의 정수를 뽐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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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진마도 스토리가 맘에 영 안들어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