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의 신이 되어버린 짜이... 약 3시간 정도 리트 박아가면서 깼습니다
사실상 다른 공대원분(특히 파장이셨던 워로드님)이 하드 캐리 해주셔서 깰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1페
운영 방식이 이번 레이드에서 제일 복잡한 느낌
패턴이 엄청 어렵진 않은데 광폭화 게이지 관리가 생각보다 합을 잘 맞춰야 하더군요
파티장 분들과 오더 내리는 공대장님이 머리 엄청 피곤하게 쓰겠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대신 딜 뽕맛은 페이즈 중 2위인 것 같습니다
광폭화 패턴 파훼 후 각 옆방에 데미지 전이해오는게 진짜 짜릿해요
2페
1페가 복잡했다면 2페는 패턴은 쉬운데 몹이 더럽게 단단합니다
일식 발동이나 로페즈 디버프 등 각종 조건부가 맞춰지지 않으면 딜타임도 안나오고
해달 남매도 비그로기에선 온갖 스킬을 때려박아도 겨우 10퍼 까였습니다
같은 문양끼리 합쳐지기 직전 같은 급한 상황이라면 아포 올려서라도 빡딜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무슨 일이 있어도 로페즈 상대하는 파티가 추방으로 쫓겨나는 일이 없어야 하더라고요
한 파티가 순식간에 패턴 실패해서 추방당했는데 나머지가 잠식 상태라면 답이 없습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가장 트라이가 많았던 페이즈였습니다
이놈의 후훗남 때문에 공대장님께서 슈므의 노래는 10분 연장으로 택했고 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3페
방심하면 훅가기 좋은 페이즈지만 예상 외로 가장 쉬운 페이즈였습니다
1, 2페는 관리도 해야하고 패턴도 파훼하느라 정신없다면
3페이즈는 패턴 파훼법만 알면 조율 자체는 제일 쉬웠어요
다만 요룡 님파의 악몽이... 인원수 맞추는 패턴 꼬이면 어버버하다
무를 상대하는 파티 빼고 나머지 파티가 딜 조율하면서 테르미누스 체력 10퍼 정도 남겨놓으면
세 파티 모두 포 올리고 빡딜 시작해서 다같이 그로기에 걸린 무를 다굴하면 됐습니다
공간이 갈라지면서 무한테 다함께 빡딜 넣는 연출은 진짜로 뽕이 찼네요
최종 소감
공략 숙지하면 할만하다...?
사실 반 이상은 파장님들 하드 캐리였기에 같이 공대했던 분들께 감사의 넙죽(_ _)
그렇게 간지나보이던 이명각인권 겟또
레이드 클리어 후 만 개의 별을 받는 퀘스트를 진행하면 나오는 연출
슈므가 안개신에게 기억을 전해주러 가는데 안개신이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며 말 편하게 놓자고 하니까 나온 호칭이 "무야"
아무튼 이제 무기 만들러 ㄱㄱ
결전 무한 롤링 짜이였던지라 부조화를 택했습니다
이후 성단 복원 -> 기억 활성화하면 무의 목소리로 더빙된 오디오북이 재생됩니다
이걸로 떡밥을 조금씩 풀려나 싶네요
다들 안개신 클리어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