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주가 없어 뭔가를 만드는게 익숙치 않아서요.
어디 자랑할만한 물건을 만드는건 처음입니다.
제가 만들고자 하는 아이템은 천공의 유산 - 토템 입니다.
던파 페스티벌을 앞두고 만들어보자 생각한 물건이에요.
일단 우연히 구한 박스입니다.
벽지 롤을 담는 박스였는데 우연히 인테리어집에서 박스 밖에 내놓은걸 보고 실례를 무릅쓰고 들어가 부탁드려 받아왔지요.
일회용 장난감같은것인지라. 최대한 종이와 테이프 글루건을 사용했습니다.
던페 당일 후엔 처리곤란인지라 분해해서 재활용 쓰레기로 정리할거에요.
박스 골판지 몇장을 덧대고 안에 원형으로 종이를 감았습니다.
생각보다 그럴싸하게 고정이 됩니다. 이후 몇겹의 박스를 더 넣어서 튼튼하게 고정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한손으로 들 수 있는 무기가 되었습니다.
미술학원을 주말에 잠시 빌려서 색을 칠합니다.
인테리어하고 남은 보라색 페인트와
그 위를 일부러 더럽게 칠한 짙은남색 페인트입니다.
충분히 누구나 볼 수 있는
빅-바 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에다가 살을 붙일거에요.
스티로폼을 풀로 고정시키고(며칠걸림)
위에는 젯소로 간단하게 칠했습니다.
천벌(天罰) 이라는 글씨도 일단 젯소를 칠했어요.
인파이터의 스킬 윌드라이브 입니다.
이렇게 천벌 의 모양이 나오는게 멋지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 박스에
노란색으로 칠했습니다.
글자가 꽤 그럴싸하죠?
위에 부분에 문양을 그려줍니다.
여기서부터 제 솜씨가 없다는게 드러나죠.
땅에 쳐박았을 때는 천벌 글자가 재대로 보여야하지만
이걸 들고다닐 때에는 거꾸로 보입니다.
그래서 뒷면에는 거꾸로 글씨를 써놨습니다.
이 부분이 보이게 등에 매고다닐 예정입니다.
이렇게 앞과 뒤가 다른 졸렬함의 나뭇잎마을...
아무튼 바닥에 귀부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제 손재주는 애초에 이녀석을 야매로 그리라 외치고있죠.
그리고 위에도 검은색 아크릴물감으로 칠해줍니다.
잘 마르고 나면 안묻어나는 장점이 있다죠.
아래쪽에는 이렇게 완성.
보기엔 그래도 뭐 대충 그럴싸하죠?
뒷면샷.
아무튼 이렇게 완성입니다.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던페 ) 는
12월 25일이라죠..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아무튼 요놈을 들고 참여할 예정입니다.
반응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이 게시물은 루리웹 취미 없만갤에 올린 내용 복붙입니다.
뭐... 그거 노리고 만든거니까요. 요런건 흔히 관종이라 부릅니다. 어짜피 일년에 오프라인 덕질은 겨우 한번인데 빡세게 조져야죠.
저걸로 성욱이 뚝배기에 천벌을 내릴거군요
여인파는 죽었어! 이제 더는 없어!! 하지만! 이 토템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욱시바에게 이미 천벌이 떨어져 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욱시바에게 이미 천벌이 떨어져 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여인파는 죽었어! 이제 더는 없어!! 하지만! 이 토템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오미 멋있네요 !
카메라에 잡혀서 박제...각
뭐... 그거 노리고 만든거니까요. 요런건 흔히 관종이라 부릅니다. 어짜피 일년에 오프라인 덕질은 겨우 한번인데 빡세게 조져야죠.
여론 좋으면 이 기세로 BJ나 해서 용돈이나 벌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ㅈㅈ... 에어ㅂㅅ... 윽 머리가
저걸로 성욱이 뚝배기에 천벌을 내릴거군요
이제 저걸 땅에 박은다음 다가가서 원투펀치..각?!
저거로 욱시바 머리에 윌드라이버를
이제 손이 파랗게 불타나요?
사람 엄청 붐빌텐데 코스프레 소품도 아닌 저렇게 큰 물건이 휴대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코스프레 소품이라도 도검류나 둔기류는 잘 반입이 안되는게 보통인데
작년 경험으로는 큰 문제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안된다면 뭐 그자리에서 뿌셔뿌셔해서 쓰레기통행
잘 다녀오셔요 저는 집에서 던페를 보려합니다..
파란 장갑 끼고 가세요
없으면 직접 만든다!!!!ㄷㄷ
참여를 못하는 저희를 대신해 하늘의 단죄를으으으으으으을!!!!!
욱시바 단죄좀...
오 멋지네요 직접 착용샷 등빨 굿
아모켓다시등판
그걸로 줘패주세요 제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