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유저 통계로 인해 나온
12강 기대값은 2억~3억 가량이지만 그 배를 쏟아부어도 12강을 못하는 피해자가 널린 현재
과거 강화개편전, 통상적인 유저들의 강화는 지금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
10강만하면 무난히 컨텐츠 가니까, 대신 아이템이 귀해서 인파이터가 낫을 먹어도 강화를 고려한적도 있으니까요.
애초에 방무뎀이라 10강도 매너수준이었으니, 잘비비면 더 낮은 강화로도 보상좋은 레이드를 가기도 했구요.
11강이상은 랭커들의 전유물인 증폭과 비슷한 대접을 받았다고 봅니다.
주워서 쓸만하면 일단 10강 도전하는 풍조가 강했고, 덕분에 시행횟수가 많아 골드 인플레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강화는 사용 기간과 템 입수 난이도는 과거에 비해 훨씬 쉽고 긴데, 문제는 낮은 확률의 12강이 기준이 되면서 운빨이 너무 커졌다는 겁니다.
자잘한 불운이야 금방 잊혀지지만, 운에 의해서 몇억을 손해보게 되니 회수되는 골드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 박탈감과 허무함은 더 커지죠.
여러모로 지금 던파는 너무 목돈을 필요로 하는것 같습니다.
계단은 많아지고 좁아졌는데, 재화소모는 계단 모양과 다르게 돌아가니 신규유저든 기존유저든 부담을 안을수밖에 없습니다.
밑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다른 요소를 손보지 않고 강화비만 무작정 낮춘다고 과금장벽의 해결책은 못될겁니다.
그렇다고 개선의 필요성이 없는것도 아니겠구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강화된 레어, 유니크 무기를 사는 것도 가능했는데 이제는 쌩으로 직접 강화해야하는데다 에픽은 레어, 유니크보다도 강화비가 훨씬 비쌉니다.
제가 루크 출시직후 깔짝하던 던파를 본격적으로 했었는데, 그 때만해도 딱 유입해서 아바타랑 10강만 챙기면 나머지는 얼추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루크와 안톤은 파밍궤도에서 거의 이탈했고,결국 강화 및 여러요소 장만에 필요한 목돈을 준비하는동안 돌만한 던전이 오퍼정도 외엔 없어지더군요.
이클립스 11강 만들어준다고 테라니움 1만개가 사라지고 7000만골드가 사라졌죠 ㅋㅋ이게 게임이냐 12강은 테라니움 2만개로 도전한다 기다려라 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