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브로큰 애로우 보면, 딱딱해야할 얼음시위가 유연하게 꺾이고, 얼음활대가 탄성을 지니고 화살을 쏘아내지.
2각 각성기인 쥬데카 디 이터널도 활 쏘는 거라 마찬가지고.
딱딱한 얼음이 유연함과 탄성을 지닌다는 아이러니함이 얼마나 큰지.
이걸로 얼음 구체 안에 가둬 얼음볼 튕겨대거나, 적을 마구 튕기는 탱탱볼 놀이나,
방패치기로 튕겨내는 등 바리에이션이 많을 거 같은데.
방어할 때도 좋겠고.
뭣하면 유연하고 탄성있게 만들어 채찍마냥 쓸 수도 있을테고.
난 이런 부분 표현이 적다는 게 아쉽다.
설정상으로 얼음의 물질적 한계를 넘으면 뭐하냐. 인게임에서 보여주는 게 활 하나 뿐인데.
이걸 스킬 컨셉으로 잡았으면 더 다채롭고 재밌는 공격방식이 나왔을 텐데 말야.
그랬냐
어 알겟다.
그랬냐
어 알겟다.
그러겡
2각에 시위가 없는거보면 그냥 활모양은 장식같은데 빙결사 직업 설명봐도 '강철보다 단단한 얼음으로 여러 무기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하지 얼음의 한계를 넘었다는게 탄성을 지닌다는 표현은 단 하나도 없음 브애도 보면 원래 활 시위말고 활 몸체도 탄성있는 재질로 만드는데 활대가 휘어지는 표현은 하나도 없음. 걍 창작매체 보면 빛으로 만들어진 활시위같은거 많은데 내생각은 그거같음
그럼 애초에 활 시위를 당길 필요가 없지 않음? 활 쏠 때 중요한 게 활의 탄성인데, 그게 없으면 위력 엄청 약해짐. 활시위가 탄성 좋다해서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안 좋으면 모를까. 진짜 그렇다치면 인게임 빙결사는 진짜 비효율적으로 힘을 사용하는 거임. 괜히 겉멋만 들었다는 거지. 시위 탄성에만 의존할 거면 차라리 새총 형태로 만들어서, 새총대 위에 화살 걸어 쏘는 게 낫지. 무기 중에 슬링 보우라고 있음.
빙결사 만들때 거까지 디테일하게 생각 안하고 만든것 같다는거임... 판타지 게임 안 무기의 실효성을 따지면 이미 던파 내 무기 90퍼 이상은 왜 이따구로 만들었냐가 됨 빙결사 설명도 그렇고 단순히 얼음으로 '다양한 무기'를 만든다는게 초점이고 활도 그냥 무기 가짓수 구색 맞추기용으로 보인다는거 빙결사 얼음이 단순 얼음을 초월한건 맞지만 일단 오피셜로는 단순 강철보다 단단하다고 이정도 설명이고 연금술마냥 물질 특성을 변형시킨다는 해석은 님한테 첨 봐서 신선하다면 신선하달지. 뭐 해석은 자유니께
걍 단순한 설정으로 만들다보니 결국 얼음 가져다 단순히 물리로 줘패는 법사가 됬는데 님같은 설정이 들어갔다면 더 재밌는 스킬이나 컨셉이 나왔을수도 있을거같긴함.
고런가. 확실히 강력한 불에도 녹지 않는, 기존 무기보다 단단하다는 것 제외하곤 확실히 나온 게 없었네. 그것도 기본적인 한계라고 언급됐고. 어비스-나무위키 항목 보다가 너무 확대 해석해부렀어. 하- 이놈의 망상 기질은 진짜.
ㅋㅋ뭐 게임설정가지고 이랬으면 더 좋겠다~ 재밌겠다~ 망상하는것도 재미인데 나쁠거없다봄
나같이 이런 거 신경쓰는 사람 한 명쯤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유저들한테 새로움도 줄 수 있었을테고. 확대 해석하긴 했어도 나름 재밌었음.
뭐, 그래도 땡큐. 님 아니었음 하루종일 이 생각에 빠져있었을 거임. 이제 다른 망상이나 해야지.
기획자들은 이렇게 과몰입하는사람들 보면 참 피곤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