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지옥파티 개념의 던전인 지혜의 인도 돌아봤습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수준이지만, 모든 몬스터들의 공격 템포가 전체적으로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영상은 맨 위 영상에서는 볼 수 없는 '종말의 전령사 크레센트' 를 포함한 네임드 몬스터들을 상대해보는 영상입니다.
두 네임드 몬스터를 상대할 때 가드를 활용할 수도 있긴 한데,
가드를 활용하기보다는 그냥 회피하는 것이 더 쉽고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시간도 조금 더 벌 수 있어 좋습니다.
참고로 슈퍼아머 브레이크는 들어가나 슈퍼아머 브레이크를 통한 스턴은 들어가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슈퍼아머 브레이크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잊었는지 스턴 면역으로 바로 풀리며,
이후 몬스터의 공격 패턴이 바로 카운터로 들어오기 때문에 사실상 쓰지 말라는 소리...
2018년에 미명의 틈 던전이 나왔을 당시 '브랜튼 더 카리'에게도 정상적으로 슈퍼아머 브레이크가 안 들어가는 문제가 있어서
나중에 수정을 해줬었는데, 지혜의 인도도 수정해줄지는 모르겠네요.
일반 몬스터를 제외한 몬스터들의 히트박스는 Y축이 길어서 플레이어가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한데,
개인적으로 2016년 무한 난이도 패치 이전 하이퍼 메카 타우를 상대하는 방법과 동일한 공략이 가능했대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다만 중앙 구조물이 몬스터나 깔아두기 형태의 패턴을 가리는 문제,
일반 몬스터의 원거리 패턴은 캔슬 불가능해 오히려 네임드 몬스터보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라는 점,
하나로 이어지는 맵 특성상 생기는 마지막 방 좌측 투명벽,
크레센트의 깔아두기 공격이 시야 밖에도 깔릴 수 있다는 점,
조화의 성인 벨파스트의 전체적인 패턴 구조가 던전 내 몬스터들 중에서 가장 파훼하기 쉽다는 점 등
지혜의 인도의 전체적인 던전 디자인은 아쉬웠습니다.
검신추!